한국이 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살기 좋은 나라' 17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한국은 작년 23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
15일 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은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SPI·Social Progress Index)' 결과를 인용, 한국이 89.06점(100점 만점)으로 163개국 가운데 '살기 좋은 나라' 1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국 100개국 가운데 2014년 이후 한국이 받은 가장 높은 순위라고도 안진은 전했다.
1위는 3년 연속 노르웨이(92.73점)가 차지했다. 덴마크(92.11점)와 핀란드(91.89점), 뉴질랜드(91.64점), 스웨덴(91.62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90.14점)과 중국(66.12점)은 각각 13위와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SPI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 경제적 요소를 제외하고 ▲ 기본적 인간의 욕구(영양 및 의료 지원, 위생, 주거, 개인 안전 등) ▲ 웰빙의 기반(기초 지식 및 정보·통신접근성 등) ▲ 기회(개인적 권리, 고등교육 접근성 등) 등 3개 부문의 점수를 종합해 산출된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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