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역사관 인식, 미래의 평화를 기원, 제막식은 8월 14일로 연기
장수에 평화의 소녀상이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 설치됐다.
26일 10시 장영수 군수, 김종문 군의회 의장과 ‘장수 평화의 소녀상 관계자들이 모여 우선 설치하고,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는 8월 14일로 연기했다.
이 소녀상은 장수군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졌으며,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민족적 긍지를 회복하며 역사를 바로 세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주며, 미래의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설치됐다.
장수군 산서면에 거주하는 배철호 조각가가 산서고등학교 여학생을 모델로, 장수에서 생산된 돌과 자재로 기단을 만들어 세워졌으며 cctv 설치와 순찰강화 등으로 관리하게 된다.
고강영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신 장수군민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작된 장수군민들의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은 지난 2월 20일에 마감한 결과 4,400만원 목표를 142% 초과 달성한 6,272만원이 모였다. 성금 주신 기관과 개인의 명단을 돌에 새겨 현장에 설치하고 의암호 중앙에는 논개 포토죤이 들어서게 된다.
백종기 기자 baekjk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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