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3일 주한 덴마크 대사 주선으로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투자 전문기업인 덴마크의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야콥 폴슨 회장 일행을 만나 서남권 해상풍력과 관련하여 전라북도와 덴마크 간 관심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덴마크와 전라북도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함에 따라 이루어진 일련의 과정이었다.이 자리에는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유철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CIP 야콥 폴슨 회장, COP 헨릭 쉐이만 대표, COP한국법인 예스퍼 홀스트 대표와 유태승 대표 등이 참석했다.CIP 야콥 폴슨 회장 일행은 전라북도가 공공주도형으로 추진하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CIP 야콥 폴슨 회장은 “CIP가 보유한 해상풍력 분야의 풍부한 투자재원과 전문기술이 전북지역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적용되어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덴마크의 이스버그항은 과거에는 작은 어촌항이었지만, 현재는 유럽 해상풍력의 40%를 공급하는 지역으로 성장한 것과 같이 군산항도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CIP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에너지 인프라 자산, 특히 육상 및 해상풍력발전, 태양광발전, 그린 수소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및 개발에 특화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회사이다. 현재 덴마크 국민연금(Pension Denmark)을 중심으로 150억 유로 (약 2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14개 국가에서 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 및 운용 중에 있다.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한국판 그린뉴딜 1번지인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민관협의회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추진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지역은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고, 공공주도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여 민간발전사가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으로 전라북도는 공공주도형 전북지역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민간발전사의 참여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CIP와 같은 해외기업이 관심을 보일 경우 그에 대한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다.이러한 기준으로서 전라북도는 현지에서 해상풍력기자재 부품 조달, 생산공장 설립,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의 파트너쉽 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사항으로 고려될 것임을 언급하였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10-15 17:51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현대차는 연구원들이 직접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관련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개발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를 연구소 내부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현대차가 연구 개발 중인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 내 수요응답형 로보셔틀 운영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율주차타워 건설 등 세 가지로 나뉜다.현대차는 연구소 내부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미래기술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대로의 진입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먼저, 현대차는 이달 7일(목)부터 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로보셔틀 4대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시범 서비스에 투입한 차량은 현대차 자율주행 사업부에서 자체 개발한 쏠라티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으로 지난 8~9월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로보셔틀과 동일한 모델이다.해당 차량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해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현대차는 로보셔틀에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을 접목해 차량의 이동시간을 줄여주고 배차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남양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는 왕복 기준 총 45개의 버스 정류장에 모두 정차하지만, 로보셔틀은 이용자가 셔클 앱을 통해 승하차를 희망한 정류장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수요에 맞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탑승객이 앱을 통해 가까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된 최적의 경로를 따라 탑승객이 호출한 위치로 이동하는 식이다.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이 로보셔틀을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소 내 이동의 자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아울러 로보셔틀을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관련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현대차는 로보셔틀 운영과 함께 자체 개발한 웹 기반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해당 시스템은 자율주행 서비스에 투입한 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정상적인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경우 사용된다.이때, 관제사가 차량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차량의 운행 경로를 새롭게 설정하는 등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의 일환으로 남양연구소 내부에 주차타워를 건설해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해당 주차타워는 약 600대 이상 주차 가능한 8층 높이 건물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자율주차타워는 원격 자율주차(Remote Parking Pilot, RPP) 등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적합하도록 맞춤 설계됐다.원격 자율주차란 주차장 입구에서 운전자가 하차하면 이후 차량이 빈 공간을 탐색해 주차하고, 운전자가 복귀했을 때 차량을 주차장 입구로 다시 이동시켜 운전자가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현대차는 자율주차타워에서 차량이 목표 주차공간을 스스로 선별하고,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자율주차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또, 주차공간 역시 직선·곡선 램프 등 각각 다른 형태로 구성했으며, 각 층별로 바닥재질을 아스팔트, 에폭시, 콘크리트 등으로 차별화해 여러 가지 환경에서 자율주차 관련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상무는 “남양연구소 내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인지·판단·제어 기술을 더욱 고도화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로보셔틀·로보택시·로보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10-14 10:37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 세계 최고 성능의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양산기술을 보유한 '솔리비스'가 4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선보엔젤파트너스, 현대공업으로부터 프리시리즈 펀딩에 이어 10개월 만에 유니드, 라이트하우스컴바인드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소재기업 및 벤처투자사들로부터 최근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솔리비스는 투자사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양산공정기술과 원료 양산-정제 기술, 국내외 75개 관련 특허 등 솔리비스의 핵심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전기자동차용 차세대 2차전지로 각광받는 전고체전지의 핵심소재 '고체전해질'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솔리비스는 이번 투자유치로 올해 안에 글로벌 2차전지 기업과 빅5 자동차 생산기업 등에 샘플을 공급하고, 파일럿 생산라인 공장 건설에 착수할 것을 목표로 삼고, 핵심 생산설비 확보와 장비 투자, 기술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솔리비스는 최근 국책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추가로 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해 둔 상태다.솔리비스는 균질하고 높은 이온전도도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습식합성법'과, 공정비용 절감 및 기존공정 대비 합성시간을 15배 단축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 '공정변수조절 메커니즘'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체전해질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세계 고체전해질 시장은 2035년 28조원 규모로, 2030년 전체 전기차 중 200만여 대에 전고체전지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체전해질은 1~2년전부터 많은 국내기업이 개발에 착수했지만, 양산이 매우 어려워 현재 양산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고체전해질 양산기술을 실현한 기업이 시장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셈이다. 벤처투자사들과 세계적 자동차기업과 배터리회사가 솔리비스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는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양산기술'은 15년 이상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75건의 특허가 집약된 최첨단 혁신기술로, 양산가능한 고체전해질 합성공정 중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면서 "조기에 고효율 양산설비를 확충해 2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고체전해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솔리비스'는 국내 최초 전고체전지 연구소를 기반으로 설립된 혁신기술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고체전해질 양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동욱 대표는 美 '렌셀러 공과대학교' 재료공학 박사로, 23년간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국내 최초로 전고체전지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전고체전지 및 고체전해질 분야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09-02 10:53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대표이사 손기영)은 COVID-19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회복기간(Time to Recovery) 관련 유의미한 결과와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관련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COVID-19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유입되면 endosome을 형성하고 TLR3에 의해서 IRF3와 NF-kB 가 활성화되고, IL-6와 IL-8의 분비를 증가시켜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 조직 손상 및 급성 폐 손상이 초래된다.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EC-18(모세디피모드)은 PETA(패턴인식수용체 세포내 재순환 촉진제) 작용기전을 통해 초기에 endosome에 의한 TLR3 dependent signal을 조절하여 바이러스로 인한 IL-6와 IL-8의 분비 감소를 통해 빠르고 신속하게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First-in class 면역조절물질이며, 2020년 5월 국내에서 두 번째 COVID-19 치료제로 식약처에서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COVID-19 폐렴의 병태생리에 핵심 역할을 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IL-8과 IL-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IL-8의 경우 시험 1일차에 비해 시험 14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p=0.0032)를 나타냈으며, IL-6 또한 50~64세 연령군에서 시험 1일차에 비해 시험 14일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p=0.0021)를 확인하였다.이러한 결과는 여러 선행 연구들과 일관되게 EC-18의 핵심 작용 기전인 면역조절 효과를 COVID-19 폐렴 환자에서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대상자 증상의 호전을 보여주는 지표인 영국 조기경고 점수(NEWS)의 경우, 50~64세 연령군에서 Baseline 대비 투약 8일~14일까지 EC-18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평균값이 감소된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안전성에 있어서도 EC-18 투약 후 위약군과 비교하였을 때,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증이었으며, 이상반응 발생빈도에서 시험군과 대조군에서 통계적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고, 활력징후와 심전도 등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EC-18은 내약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하였다.국내 임상 2상에서는 탐색적 임상시험의 제한된 소수의 대상자 참여와 증상 악화 같은 이상반응 발생 시 투약을 즉시 중단하도록 설계된 임상 디자인의 한계로, 총 14일 동안 1일 1회 경구 투약을 통해 확인하고자 했던 1차 평가변수인 경증 폐렴 환자에서 14일 이내에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이행되는 확률(%)은 투약군 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하였다.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COVID-19 경증 폐렴 환자에서 표준치료와 EC-18 병행 투여시 IL-8, IL-6 감소를 통한 면역조절 효과 및 대상자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과 COVID-19에 대한 EC-18의 PETA 작용기전이 적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를 근거로 대상자 회복기간(Time to recovery)을 주 평가지표로 하는 COVID-19 환자 대상 임상 2b/3상 시험을 진행하여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EC-18을 해외 임상 등 추가 임상시험을 통한 경구용 COVID-19 치료제로 개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08-30 12:00
대전시는 12일 지역 콘텐츠산업의 진흥과 잠재력 있는 콘텐츠기업육성을 위해 조성한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전시,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사진=대전시 제공) 지난해 5월 대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조성’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이번에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대전시,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사진=대전시 제공) 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4,053.33㎡ 규모로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전문교육장 등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지하1층ㆍ지상1층 주차 및 편의지원 공간 등을 비롯해, ▲2층은 코워킹 스페이스, 프로젝트룸, 교육실, 운영사무실 ▲3ㆍ4ㆍ5층은 입주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개별 기업 입주실(17실), 회의실 ▲6층은 예비창업자 및 1인 창업자를 위한 공용 입주실(18석), 다용도 회의실, 공용 OA존, 휴게공간 등으로 조성되었다. 대전시는 지원센터를 지역 콘텐츠기업 입주공간, 장비지원, 교육공간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2024년까지 총 165억 원(국비 82.3억, 시비 82.3억)을 투입하여 80개의 신규 콘텐츠기업을 발굴하고, 강소기업으로육성하는 허브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원센터 개소에 앞서 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했다. 입주를 희망한 42개 기업중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잠재력 있는 우수기업 17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7월말부터 입주 중에 있다. 10월 말까지 13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하여 지원센터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30개가 넘는 콘텐츠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5년간 280명 이상의 콘텐츠 분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전시는 지원센터 본격 가동에 앞서 ‘유니크한 콘텐츠 기업’이라는 지원센터만의 브랜드인 ‘유니:콘’을 런칭했으며, 지난해부터 지역 콘텐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교육, 네트워킹, 투자 특강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대전시는 지원센터를 VR·AR·MR 융복합 콘텐츠산업을 위한 허브로 육성하고, 인력양성·연구개발·금융·해외진출 지원 등 지역콘텐츠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원센터는 지역 콘텐츠기업 발굴과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콘텐츠기업이 대전에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개소식을 진행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8-17 10:44
충북형 메타버스로 기업 글로벌 진출 선도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2일(10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도내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출정식 행사를 메타버스*를 통해 개최했다.*Meta(가상)+Universe(세계)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충북형 메타버스로 기업 글로벌 진출 선도 (사진=충북도 제공)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시장 진입에 기회가 막힌 도내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의 비대면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충북도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대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기획됐다. 충북형 메타버스로 기업 글로벌 진출 선도 (사진=충북도 제공) 출정식은 ▲충북 ICT(정보통신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계획 발표 ▲미국 뉴욕 온라인 거점소개 ▲미국진출 ICT분야 주요인사 인터뷰 ▲제막식 및 메타버스 공간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형 메타버스로 기업 글로벌 진출 선도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형 메타버스는 ▲글로벌 기업상담관 ▲다목적 세미나실 ▲기업홍보 전시관 등을 구성해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미국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 등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진출 온라인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한다.충북과 미국을 연결하는 가상현실의 메타(Meta) 공간을 글로벌 진출의 허브로 삼아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타지역과 유럽 등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또한 도내 기업이 미국 내 영업활동을 위해 필요한 행정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2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충북과학기술혁신원(CBIST) 2030 비전선포식’에서 발표된 ‘충북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산업 육성 원년의 해’선언에 함께한 기관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충북 현지에서는 충북도, 충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이건명), 충북대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센터장 박태형), 청주대 AI융합교육사업단(단장 홍양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안태성), 한국인공지능협회(이사 김세현), ㈜아크릴(대표 박외진), 충북과기원이 참여했으며미국 현지에서도 Chang Law Group P.C.(장준환 변호사 그룹), 미국진출 ICT(정보통신기술)분야 주요인사 등이 참여했다.충북도 김상규 신성장산업국장은 “금일 행사가 충청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북도는 메타버스 생태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8-13 18:15
충청권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충청권 4개 지자체와 대덕특구 연구기관이 뭉쳤다.충청권 4개 시·도(충남, 충북, 대전, 세종)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Universe)’를 뜻하는 말로, IT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여가생활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가상융합공간이다.메타버스는 지난 7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2.0에서 산업의 디지털 융복합 가속화에 대응한 초연결 신산업 분야 집중 발굴 육성 계획에서 언급돼 주목받고 있다.충청권 4개 지자체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지자체에서 실증․확산해 나가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각 지자체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메타버스 환경을 활용해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교통, 안전, 환경 분야 등에 적용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충청권역의 특징과 강점을 살린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4개 지자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전문가 협의체를 결성했다.협의체에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5G, 슈퍼컴퓨팅, 데이터, 콘텐츠 등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융합에 필요한 각 요소기술의 전문가가 참여한다.앞으로 협의체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분야별 연구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IT기업과도 손잡고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충청권 지자체와 자문단은 8월 5일 첫 회의를 열어 인공지능·메타버스와 지역산업의 연계 가능성 및 추진방향을 논의했다.자문위원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조민수 부원장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메타버스로의 사회경제 전환은 펜데믹 이후의 시대적 요구”라며 “대덕특구 소재 대학과 정부출연연이 가진 인공지능 기술과 메타버스 인프라 역량이 충청권의 도시 역량과 융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의 융합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사업을 성공시켜 충청권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8-10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