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5년 연속 유망중소기업을 배출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뜨고 있다. 특히 각 기업들은 우수 기술력으로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까지 고루 갖추면서 ‘함께 잘사는 고창형 상생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2019년 전라북도 유망 중소기업’에 고창관내 기업인 ㈜삼보죽염, (농)국순당고창명주, ㈜리더스산업이 선정됐다.전북도는 지역에 있는 중소·벤처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20개사 내외로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삼보죽염은 죽염 및 장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중국수출계약 8억원과 미국수출계약 12억원을 하는 등 대한민국 죽염산업 선도 기업이다.(농)국순당고창명주는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에 선정 되는 등 우리 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리더스산업은 교량난간, 가드레일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최대한도 5억원, 3%이차보전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국제박람회 참가 우선지원, 우수중소기업인상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행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앞서 고창군은 2015년도 참바다영어조합법인, 2016년도 농업회사법인 ㈜이앤지푸드, 2017년에는 ㈜하나엔텍, 2018년에는 청맥이 선정되는 등 올해까지 5년 연속 유망중소기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식품, 제조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업 | 이세호 기자 | 2019-10-24 16:46
고창농악이 지역공동체 삶속에서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는 ‘2019 고창농악 학술대회’가 10월26일 오후 1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린다. 고창의 농악문화와 고창농악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공동체문화유산인 고창농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 가야할 길, 그리고 남겨야 할 가치를 탐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 발표자들도 눈에 띈다. 송기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의 ‘영무장시대 농악인들의 예술지향과 농악문화’,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고문의 ‘고창농악 판굿 형성에 관한 소고-고창지역 마을굿의 영향을 중심으로’, 가미노치에(神野知恵)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기관연구원의 ‘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의 지역농악과 함께 걸어온 길-보름굿 전수를 중심으로’, 시지은 경기대학교 소성학술원 연구원의 ‘고창농악의 문화유산적 현황과 미래적 전망’이 발표되며 토론자로는 조세훈 남원농악보존회 기획실장, 이용식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김성식 박사, 권은영 전북대학교 강사, 김영희 고창농악보존회원, 남기성 연출가가 출연한다. 종합토론 좌장은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고창농악 학술굿판은 학술발표와 함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는데 고창농악보존회의 문굿, 풍장굿 공연과 고창농악 영상시청, 고창농악 사진, 소품전도 마련됐다.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고창농악의 핵심가치를 탐색하며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논해 보고자 한다”며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2019 고창농악 학술굿판에 함께하여 고창농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봐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창농악보존회는 2011년 ‘풍물굿 연구의 진전을 위한 젊은 풍물굿 연구자들의 학술굿판’과 2012년 ‘제2회 고창풍물굿 학술대회 고창농악의 생명력 그리고 고창농악의 뻗을 자리’, 2013년 ‘제3회 고창풍물굿 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19-10-23 10:32
고창군은 14일 오후 서울시 양재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전’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동판 및 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평생학습도시 동판을 전달받는 유기상 고창군수 이번 평생학습도시 동판 및 증서 수여식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였으며, 전북 고창군을 비롯해 서울 성동구, 부산 동래구,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광주시, 경기 하남시, 전남 해남군 등 7개 도시가 올해 신규로 지정됐다.고창군은 평생학습 조례제정, 전문인력 확충,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등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연차적으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이다.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농촌활력 CEO프로그램 운영, 시니어소득창출 프로그램 운영, 문해교육사 양성을 통한 찾아가는 문해교육 실시 등 평생학습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대폭 늘렸다. 여기에 행복학습센터 지정 운영, 평생학습 배달강좌 운영,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등 군민이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밖에 마을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재생 리더 ‘농부명장’ 양성, 한반도 첫 수도 역사 생태 프로그램 운영 등 군민 스스로 평생학습을 기획하고, 지역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평생학습 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모든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요구에 맞는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만의 특성화된 사업 추진으로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19-10-15 11:51
전북 고창군이 ‘책 읽는 지자체 대상’에 선정되며 ‘인문학 도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제4회 책읽는 지자체 대상 수상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KR컨벤션웨딩에서 열린 ‘2019년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제4회 책읽는 지자체 대상’에 선정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책 읽는 지자체 대상’은 독서·출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뛰어난 기획력을 통해 책 읽는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 지자체에게 주는 상이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책권하는사회 운동본부에서 주관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후원한다.민선 7기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독서율이 가장 높은 인문학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책읽는 도시 협의회 가입해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 5월 군 단위 최초로 제3회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상설 인문학 강좌(매주 월, 화) 운영, 독서동아리 활성화 등 책과 문학을 즐기는 생활문화 조성으로 ‘책 읽는 대한민국’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유기상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전국에서 독서율이 가장 높은 도시를 목표로, 도서관과 생활공간 곳곳이 책과 독서를 통한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전문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제4회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은 고창군을 비롯해 동해시, 동대문구, 양주시, 증평군, 영암군이 선정됐다. 한편, 10월11일은 대한출판문화 협회가 정한 ‘우리나라 책의 날’로 유네스코 ‘책의 날’보다 8년이나 앞선 1987년 처음 제정됐다. 고려팔만대장경을 완성한 1251년 음력 9월 25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11일이다. 팔만대장경의 완성을 기념하고 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널리 일깨우고자 팔만대장경이 완성된 10월11일이 대한민국 ‘책의 날’로 제정된 의미 있는 날이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19-10-14 09:43
고창 갯벌이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한 발짝 다가섰다.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이달 초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창갯벌 실사단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주관으로 이뤄진 현지실사는 서류심사, 토론회 등 여러 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되는 세계유산 전체 심사의 한 단계다.이번 실사는 IUCN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Bastian Bertzky)씨와 인도 상하수도부 과장 소날리 고쉬(Sonali Ghosh)씨가 담당했다. 이들은 지난 9월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고창 만돌갯벌 등을 방문해 관리 담당자, 지역주민, 전문가 설명을 들었다. 고창갯벌 실사단 세계적으로 특이한 지형인 쉐니어(Chenier, 해안을 따라 모래 혹은 조개껍질 등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와 주변의 염생식물, 철새 서식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아동생태지질체험 학습(지오드림) 등을 포함한 갯벌 보존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유네스코가 이번에 심사하는 ‘한국의 갯벌’ 전체유산 구역은 12만9346㏊이며, 모두 연안습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고창군의 유산구역은 6466㏊로, 군은 갯벌 보호관리를 위해 지난해 습지 보호구역을 대폭 확대했다. 고창갯벌 실사단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번 심사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20년 7월에 열리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며, 이 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갯벌’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2번째 세계자연유산이 된다. 특히 고창군은 ‘대한민국 유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고창지석묘), 세계자연유산(고창갯벌),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고창농악, 고창판소리)을 모두 보유한 진정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게 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문화재청, 해당 지자체, 지역주민, 관계부처, (재)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함께 현지실사 등 심사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창갯벌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유네스코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고창군 현안문제, 보호체계 등 정책조정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19-10-10 16:44
전북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함께 동리 신재효 탄신 207주년을 기념해 ‘2019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와 동리국악당에서 연다.‘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은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판소리의 우수성과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보전해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판소리 한마당의 대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일차(11일)에는 오후 7시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소리길, 전통의 대를 잇다’를 주제로 ‘KBS 국악한마당’이 열린다.이날에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려온 김준수와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 번째달의 콜라보 창작공연 무대가 예정돼 있다.2일차(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고창의 울림 진채선, 소리길을 열다’를 주제로 조선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의 역사를 되짚으며 소리길의 참의미를 찾아보는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2시, 모양성내 맹종죽 숲에서 ‘맹종죽에서 울리는 원장현의 대바람 소리’를 주제로 대금명인 원장현의 음악과 삶 그리고 만휴(萬休)를 연주한다. (대금 원장현, 팬플룻 성방현, 거문고 권민정, 시낭송 진동규, 진행 양은주).고창군 관계자는 “판소리가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스며들게 하고, 판소리와 전통예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관람료는 무료이며, 온 가족이 함께 줄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리문화사업회 063)561-3517, 고창문화의전당 063)560-804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19-10-10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