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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오솟 홈페이지 태국의 한 과일상 부자가 딸의 배우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하자 수백 명의 신랑감들이 몰렸다.6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다르면 태국 남부 두리안 유통업계의 가장 큰 손인 아논 롯통(58)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6세 막내딸의 신랑감을 찾는다는 '광고'를 올렸다.사위가 되면 1천만 바트(약 3억5천만원) 상금과 함께 사업을 물려받게 된다는 내용의 광고는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졌고, 하루 만에 수백 명이 '공개 오디션'에 지원했다.아논은 '신랑 공개 오디션'이 화제가 되자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딸이 혼자서 사업을 물려받는 부담을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아 믿을 수 있는 배우자를 찾아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밝힌 '사윗감 자격'은 두리안 사업에 애정을 갖고 있고 근면 성실하며, 마약이나 도박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아논은 수백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 남부 짠타부리에 있는 자신의 두리안 매장에서 부녀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 오디션'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아논의 딸 깐시타는 "나는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다. 사교 모임에 데려갈 수 있고 같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면서 "나도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만큼, 외모는 상관없다"고 말했다.한편 두리안은 '과일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맛이 좋지만 심한 악취가 나서 이를 가지고 출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백화점이나 상점 등이 적지 않다. 태국은 세계 최대 두리안 수출국으로 매년 4억9천500만달러(5천596억원 상당) 어치를 수출한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19-03-06 13:04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올해 '포항방문의해'를 맞아 관광객 7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1월 포항방문의 해 선포를 시작으로 포항 12경 재선정과 더불어 포항관광 홍보설명회,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대도시 게릴라 마케팅, SNS 기획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앞서 포항시는 사계절 포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견 등을 수렴하여 포항의 대표축제인 해병대문화축제는 4월(4.27~4.28), 국제불빛축제는 5월(5.31~6.2)로 개최 시기를 변경하여 정례화했다.이에 따라 봄에는 해병대문화축제, 여름에는 해양스포츠와 해수욕장 바캉스, 가을에는 스틸아트페스티벌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겨울에는 해맞이 축전과 과메기, 대게 등의 먹거리 관광에 초점을 맞추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다양하게 홍보할 계획이다.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2019년을 포항방문의 해로 대내외에 선포한 만큼 포항관광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과 더불어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관광상품개발,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관광객 700만 달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레저 | 강인구 기자 | 2019-03-04 15:07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3월부터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관광지별로 1000원에서 500원 할인한다고 최근 밝혔다.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과 선암사와 송광사 등이 대상이다.  또한 관광지 6개소(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자연휴양림)를 통합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소지자에 한하여 그림책도서관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이번 입장료 할인은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좀 더 편하게 순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순천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올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특히, 순천시는 올해를 '순천 천만 관광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 단체 관광객 및 마이스 유치 인센티브 지원, 구석구석 순천 여행모니터단 운영, 순천여행공모 등 다양한 혜택 및 콘텐츠를 운영하여 순천시를 부각시킬 예정이다.순천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선암사, 승보사찰 송광사, 순천만 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등 다양한 역사ㆍ문화, 생태자연자원을 보유한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지난해 8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19-03-04 14:59

사진=대전시 대전시와 한남대가 '대전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대전시와 한남대학교는 지난 26일 오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대전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과 위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덕훈 한남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한남대 신입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대전의 관광 정보와 방문의 해 관련 사업 및 프로그램 정보를 한남대 신입생들에게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기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안내와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한남대는 신입생들의 네트워크와 역량으로 ‘대전방문의 해’를 전국적으로 홍보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허태정 시장은 “한남대 신입생 여러분들의 고향도 국적도 다양하겠지만 이제부터는 여러분 모두 대전 시민”이라며 “대전시민으로서, 홍보 서포터즈로서의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는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념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를 '대전방문의 해'로 정해 대전여행 1천만명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기자 | 2019-03-04 14:50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는 △이비스 스타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총 3개의 호텔 브랜드별 특성을 담아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힌 ‘SDC(Seoul Dragon City)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 SDC 멤버십은 △이비스 스타일-그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블루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블랙 총 3가지의 멤버십을 선보이며 공통혜택으로는 객실 숙박권 제공(각 호텔별 매수 상이), 레스토랑&바(20%, 최대 20인까지 가능), 연회장 식음료(5%) 할인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각 호텔 객실 이용 시 해당 호텔의 피트니스·사우나·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알라메종 델리 리테일 상품, 룸서비스 및 미니바는 멤버십 혜택에 포함되지 않는다.SDC 멤버십 그린은 이비스 스타일 수페리어 숙박권 1매를 비롯해 객실 주중할인권 2매, 주말할인권 1매 및 노보텔 앰배서더 주중 및 주말할인권 각 1매가 특전으로 주어지며 더불어 2인 조식 이용권 2매, 식음료 5만원 이용권 3매, 와인 교환권 1매가 추가로 제공된다. 가격은 33만원이다.SDC 멤버십 블루는 노보텔 수페리어 숙박권 2매, 노보텔 앰배서더 주중할인권 2매, 주말할인권 1매, 노보텔 스위트 주중 및 주말할인권 각 1매씩 제공한다. 이외에도 2인 조식 이용권 2매, 식음료 5만원 이용권 4매, 와인 교환권 1매, 케이크 교환권 1매, 노보텔 사우나 이용권 3매가 추가로 제공된다. 가격은 55만원이다.SDC 멤버십 블랙 역시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노보텔 주니어 스위트 숙박권 2매,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 1매, 노보텔 스위트 주중할인권 2매, 주말할인권 1매, 노보텔 앰배서더 주중 및 주말할인권 각 1매가 제공된다. 더불어 2인 조식 이용권 2매, 식음료 5만원 이용권 6매, 와인 교환권 1매, 케이크 교환권 1매, 노보텔 사우나 이용권 3매가 추가로 제공된다. 가격은 99만원이다.서울드래곤시티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호텔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SDC 멤버십을 출시했다며 SDC 멤버십을 통해 럭셔리부터 이코노미까지 서울드래곤시티의 차원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저 | 전재우 기자 | 2019-03-04 11:44

전라남도는 3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구례 ㈜산들(대표 박년두)의 ‘산수유 생막걸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산수유 생막걸리는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8%를 차지하는 구례 산동면에서 지역 특산물인 산수유를 활용해 2015년 출시한 전통주다. 그동안 맛과 품질을 고급화해 2018년 도지사품질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생막걸리다.산수유는 타닌과 사포닌, 코르닌, 로가닌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와 당질을 포함하고 있어 신장계통(전립선), 당뇨병, 고혈압, 여성호르몬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건강보조식품 원료다.박년두 대표는 “구례 산동의 지리산 청정수에 백련초와 산수유 진액을 넣어 전통주 제조 방식으로 만든 생막걸리”라며 “붉은 색깔만큼이나 맛 또한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청량감으로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다”고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봄꽃을 찾아 남도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에게 산수유 생막걸리를 꼭 한번 마셔보길 권한다”며 “지역 특산주이지만 전국의 식당 및 유통업체서도 주문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산수유 생막걸리 소비자 판매가격은 750㎖ 1병 기준 3천 원으로 전화(061-781-6200)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여행 | 윤진성 기자 | 2019-03-03 19:08

전라남도는 3월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도 꽃여행’을 테마로 정하고, 해남 보해매실농원과 미황사, 장흥 묵촌리 동백림과 천관산, 4곳을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해남 보해매실농원은 ㈜보해가 운영하는 농장이다. 46만㎡의 드넓은 언덕에 1만4천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너는 내 운명’, ‘연애소설’ 등 영화의 배경이 될 만큼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오는 3월 16~17일 ‘제7회 땅끝매화축제’가 열린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 축제에는 문화 공연과 보물찾기, 매화 사진 찍기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해남 미황사는 2019~2020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하늘아래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천년고찰이다. 대웅보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양 옆을 수놓은 동백나무 동산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구름 위 암자인 도솔암에서 보는 다도해와 서해의 낙조 풍경은 장관이다.미황사를 품고 있는 달마산 중턱으로 장비 없이 사람의 손으로만 만들어진 남도 명품 둘레길 달마고도를 걸으며 해남 달마산의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3월 30일 길 위의 첫 봄을 맞이하는 땅끝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도 매력적이다.장흥 묵촌리의 동백림은 묵촌 들을 흐르는 하천을 따라 약 2천㎡에 140여 그루의 동백림이 형성돼 있다. 동학 농민전쟁 시 접주인 이방언(남도장군)을 기념하는 뜻과 마을 수호의 숲정이로서의 의미도 있다.장흥 천관산 동백생태숲은 천관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목 팔각정 주변에 약 20만㎡ 규모로 조성됐다. 데크로드와 탐방로가 잘 갖춰져 등산을 좋아하거나 조용히 동백꽃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동백과 매화가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남도에서 꽃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다시 찾는 전남이 되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 | 윤진성 기자 | 2019-02-28 17:03

/사진=교도연합뉴스 "헤엄치는 보석" 또는 "헤엄치는 예술품"으로 불리는 일본산 비단잉어가 최근 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28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도쿄에서 열린 '전일본비단잉어종합품평회'에서 히로시마현의 한 양어장이 출품한 비단잉어가 1위를 차지했다.흰바탕에 붉은 무늬가 선명한 이 비단잉어는 작년 가을 실시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2억3천만 엔(약 23억 원)에 중국인 부호에게 낙찰된 비단잉어였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8일 전했다.경매에서 수천만 엔(수억 원) 정도에 낙찰된 적은 그동안에도 있었지만 외국 부호들의 경매 참여가 늘면서 낙찰가격이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추세다.비단잉어는 200여전 에도 시대부터 관상어로 인기가 높았으나 식용으로 사육하던 보통잉어 중에서 갑자기 몸에 무늬가 있는 변종이 나타나 관상용으로 각광을 받았다.이를 몇대에 걸친 교배를 거치면서 개량을 거듭했고, 아름다운 모습이 일본인 뿐 아니라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지적했다.품평회에 참가한 한 중국 부동사회사 사장은 "비단잉어가 우아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는다"면서 "몇시간을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아시아와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품평회가 열리고 있지만 애호가 사이에서는 "본고장인 일본에서 수상하는게 지위와 신분의 상징"(홍콩 출품자)이라고 강조한다.한편 일본산 비단잉어 수출은 지난 5년간 35%나 증가해 지난 2017년 수출액은 36억3천300만 엔(363억3천만 원)으로 10년만에 배로 늘었다.수출 상위지역은 홍콩, 네덜란드, 독일 등이며 최근에는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의 수출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저 | 전선화 기자 | 2019-02-28 12:26

/사진=한국관광공사 일본 관광객이 한국 재래시장에서 가장 구입하고 싶은 품목 1위에 '요술버선'이 꼽혔다.'요술버선'은 저렴하고 디자인이 뛰어나고 신축·보온성이 뛰어난 버선으로서 한국에서는 할머니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일본에서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선호하는 품목이기 때문이란다.한국관광공사는 1일부터 15일까지 공사 운영 페이스북 일본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국 재래시장에서 쇼핑하고 싶은 아이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술버선이 10.3%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위는 9.3%의 선택을 받은 양말이었다. 이어 ▲3위 향미증진제(6.1%) ▲4위 스틱커피(5.1%) ▲5위 스테인리스 반찬통(4.8%) ▲6위 몸베(고무줄) 바지(4.4%) 순이었다. 향미증진제는 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조미료 또는 식품첨가물이다.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요술버선은 지난해 겨울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2위를 차지한 양말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혔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여행가방에 많이 가져갈 수 있고, 선물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는 평이다. 스테인리스 반찬통은 플라스틱 반찬통에 비해 냄새나 색이 배이지 않고 크기가 다양해서 음식보관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는 설명했다.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일본인들이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물품들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공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재래시장 쇼핑 ‘잇템’ 콘텐츠를 제작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홍보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 | 전선화 기자 | 2019-02-28 11:36

제89회 춘향제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이 열린다.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올해로 600년을 맞이한 광한루를 중심으로 요천일원에서 연인·가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꿈같은 봄 축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25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진석 부위원장, 춘향제전위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9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완월정 주 무대는 대중을 포용할 수 있도록 대형무대를 조성해 춘향선발대회, 개막공연, 국악대전, 춘향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하고, 남원예촌에서는 포근한 한옥을 배경으로 소규모 무대를 조성하여 각종 퓨전공연을 마련하기로 했다.광한루 정문 앞에는 가족관광객을 위한 인형극, 버블쇼 등 어린이 공연장조성과, 차 없는 거리(요천로)에는 쉼터와 소공연장을 설치해 버스킹, 서커스, 마임 등을 이어가는 등 관광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축제장으로 조성한다.춘향제 대표행사 중 하나인 길놀이는 2일로 확대하고. 셔틀버스 4대를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 관광객이 손쉽게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밖에 퓨전공연, 가족공연, 길놀이를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축제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퓨전·대중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김진석 제전위원회 부위원장은“춘향제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잊지 못할 봄날의 꿈같은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19-02-28 10:09

 서울 강남 대치동의 서울교회가 "차명계좌만 400여개"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교인들이 두 목사를 중심으로 대립하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서울교회가 이번엔 재정비리와 회계 투명성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교회의 내부 교인 차명계좌 의혹을 보도했다.  /사진=MBC 'PD수첩' 이날 방송에 따르면 서울교회는 두 명의 목사 체제로 유지되면서 운영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교회는 지난 1991년 이종윤 목사가 설립했고 2000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교회다. 창립 멤버이자 원로 목사인 이 목사를 당회장으로 하는 교인들은 이 교회 1층에서 예배를 드린다.2011년부터 담임 목사를 맡고 있는 박노철 목사를 따르는 교인들은 주로 2층을 이용한다.박 목사 지지 교인 측은 20년 동안 재직했던 이 원로 목사와 재정을 담당한 장로 간에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00여 교회 명의 계좌 중에 특정 장로의 차명계좌가 다수 발견됐다"며 "특히 해당 계좌 거래내역 대부분이 현금 거래이며, 입출금 내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거래 흐름을 추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 원로 목사 측 교인들은 "7단계의 결재 시스템이 있는 만큼 회계 처리는 투명하다"라며 박 목사 측 교인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또 이 목사 측 교인들은 "현재 박 목사가 안식년과 재신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교회에는 '목사와 장로는 6년 동안 시무하고 1년의 안식년을 가져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는데 박 목사 측이 이를 회피하고 있다는 것. 이에 재신임을 원하는 박 목사가 재정 비리라는 프레임을 통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한편 박 목사 측 교인들은 지난해 6월 이 목사 측 장로인 오씨가 재정 담당 직원 등과 공모해 186억원대 횡령을 저질렀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서울수서경찰서는 지난 11일 서울교회 장로 오모씨 등을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여진을 남겨놓고 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2-27 13:21

살풀이춤(고 김수악 선생) 춘당 김수악 선생 10주기를 추모하는 공연 ‘진령분혼 가무악(歌舞樂)’이 오는 3월 1일 (금) 저녁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진령분혼(盡靈焚魂)이란 ‘영혼을 다 바쳐 불태운다.’란 뜻으로, 천하제일 가무악 명인으로 이름을 날린 김수악 선생이 생전에 열정적인 예술혼을 불사르며 우리나라 전통 가무악 계승·발전에 큰 획을 그은 그의 업적을 대변하는 단어다.김수악 선생은 192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1933년(9세)에 진주권번에 입학해 각종 춤(검무 포함)을 비롯해 정가(시조·가곡), 판소리 5바탕(수궁가·적벽가·춘향가·흥부가·심청가), 구음, 가야금·아쟁 및 병창 등을 두루 배웠다. 1939년 진주권번을 졸업한 후에도 5년간 개인 교습을 받았다.김수악 선생은 1955년 그의 나이 30세 때 진주에 경상남도 최초로 민속예술학원을 개설한 이래 평생 국악 후진 양성에 헌신했다. 또한 진주검무, 진주 교방굿거리춤, 김수악 논개 살풀이춤, 김수악 살풀이춤, 장고, 그리고 헛간의 도리깨도 춤추게 만든다는 구음 등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그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1967년 진주검무(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초대 예능 보유자로, 1997년 진주 교방굿거리춤(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예능 보유자로 각각 지정받았다. 진주교방굿거리춤(고 김수악 선생) 김수악 선생은 “예술인이 되려면 마음, 정신, 공력, 멋, 혼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술을 하려는 사람은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으로 정신을 키워야 한다. 그런 다음 힘들여 공을 들이면 멋이 나오고, 그 멋이 경륜이 쌓이다 보면 혼이 묻어나온다.”며 예술에 대한 뚜렷한 신념을 늘 간직했다.그는 2009년 3월 1일 8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교방문화의 맥을 이어온 마지막 전승자, 교과사적 마지막 예인으로 불리며 국악인 사이에서 위대한 예술인, 훌륭한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춘당 김수악 선생 10주기 추모 공연 '진령분혼 가무악(歌舞樂)포스터 공연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제1부는 ‘진주교방의 예술과 혼’이란 제목으로 김수악 선생 추모 영상물 시청, 진주검무, 낭낭별궁, 김수악 살풀이춤,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의 대금 연주, 진주 교방굿거리춤 순으로 펼쳐진다.제2부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애국혼이 깃든 춤과 소리’란 제목으로 유관순 열사전, 안중근 의사전, 김수악 논개 살풀이춤이 무대에 오른다.진주검무는 경남 진주 지방에 전해오는 칼춤이다. 처음에는 단검을 놓아두고 어르는 동작부터 시작해 칼을 잡고 행하는 춤사위 등 번뜩이는 칼날의 농검(弄劍)을 거쳐 연풍대(허리를 앞뒤로 젖히며 돌아가는 춤동작)의 회선으로 끝나는데, 살벌함이 없이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이 일관되고 있어 위협감 대신 춤의 아름다움에 진한 감동을 할 수 있다.진주 교방굿거리춤은 진주 지방의 교방에서 추던 춤으로서 한국 전통춤의 네 가지 요소인 한·흥·멋·태를 고루 갖추고 있다. 차분하면서 끈끈하고 섬세하면서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무아지경으로 이르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또한 자진모리장단으로 넘어가면서 치마를 동여매고 소고춤을 추게 되면 그 경쾌함과 아기자기함이 보는 이로 하여금 어깨춤을 절로 추게 만든다. 김수악 논개 살풀이춤 김수악 논개 살풀이춤은 매년 음력 6월 논개 제사 때 영정 앞에서 김수악 선생이 헌무로 추던 유작이다. 진주권번 계열의 춤사위에 몇몇 동작들이 가미된 춤으로, 우리 민족을 나타내는 노란 수건과 왜장을 나타내는 빨간 수건을 들고 춘다.공연을 주최하는 춘당 김수악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으로서 가무악을 두루 섭렵하였으며 진주검무와 진주 교방굿거리춤 예능 보유자인 춘당 김수악 선생의 예술혼과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그가 세상을 떠난 3월 1일, 특히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날에 관객들에게 우리 것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과 애국정신을 한껏 고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관람은 무료(선착순 입장)이며 자세한 내용은 ☞☎010-8689-4977 (춘당 김수악 기념사업회)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김호심 기자 | 2019-02-26 17:11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3월 23일부터 운행할 화순적벽 버스투어의 새로운 코스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지난해까지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이서면 방면의 적벽 중심으로 운행됐다. 올해는 적벽과 인근 다른 면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한 권역별 2개 코스를 추가한다.동부권 코스 관광지는 적벽과 ▲국가지정 명승 ‘임대정 원림’ ▲김삿갓 종명지가 있는 ‘김삿갓 동산’ ▲MBC 아빠 어디가 촬영지인 ‘연둔리 숲정이’ ▲‘오지호 기념관’ 등을 연계했다.서부권 연계 관광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운주사’ ▲‘조광조 선생 유배지’ 등이다.적벽만 둘러보던 기존 코스도 계속 운행한다. 이 코스의 경우 올해부터 예약 없이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현장에서 신청하고 탐방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매주 토요일 투어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의 프로사진가협회 회원이 관광객에게 적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 인화해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재능 기부에 나선다. 군은 동부권과 서부권 코스의 편안한 관광을 위해 28인승 리무진을 마련한다.군 관계자는 “적벽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고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돼 전국적 명소가 됐다”며 “화순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 없이 화순의 역사와 수려한 풍광 등을 즐길 수 있게 버스투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올해로 개방 6년째를 맞은 화순적벽은 전국적으로 화순의 대표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그동안 관광객 12만여 명이 다녀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2-26 17:08

 장성군이 봄 시즌 대표 축제인 ‘홍길동 축제’가 20회를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올해 20회를 맞는 홍길동축제는 장성의 대표 봄 축제다. 장성군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문헌을 고증해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매년 5월경 영웅 ‘홍길동’을 테마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을 제외하고 빠짐없이 개최해 왔다.이에 맞춰 올해 20회 성년을 맞은 홍길동 축제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황룡강변 일원과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열린다. 꽃 만개 시기에 맞추고, 어린이날에 집중되는 타 축제와 시기를 차별화하고, 가정의 달인 5월 관광객을 분산 유치하기 위해서다.그동안 홍길동축제는 다른 축제에 비해 눈에 띄는 볼거리와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이 없는 점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 왔다. 장성군은 홍길동 축제의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키로 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섰다.최근에는 축제 경쟁력 방안 연구 용역을 시작하는 한편, 실과장을 주축으로 한 토론회와 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흥행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차별화된 축제 아이템으로 ‘봄꽃’을 선정했다. 가을 시즌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성공에 힘입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꽃강(Flower River)의 매력을 한껏 살려 가을과는 다른 봄꽃의 매력을 선보이기로 했다. 2018 장성가을노란꽃잔치가 열린 황룡강변 장성군은 이를 위해 2월 중순경에 황룡강변의 약 160,000㎡(약5만평) 부지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 등 초화류 파종을 마무리 했다. 또 단순히 꽃을 파종하는데 그치지 않고, 옐로우시티 장성의 매력을 보여, 색색의 봄꽃이 발현되도록 봄꽃정원을 디자인했다. 봄꽃정원은 5월 하순경 만개할 예정이다.또 1999년부터 19차례 열린 홍길동 축제를 새로운 매력을 더한 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공모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61-390-7242)나 이메일(phwonder@korea.kr)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관광과(☎061-390-7242)로 문의하면 된다.새 축제 이름은 공모를 통해 접수한 명칭에 대해 설문조사와 네이밍 선정단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명칭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홍길동축제 슈퍼 히어로 퍼포먼스 군 관계자는 “축제 새 명칭은 ‘홍길동’과 ‘황룡강 봄꽃’을 아우를 수 있는 명칭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면서 “또 관광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호기심이 이는 좋은 이름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하지만, 그에 걸맞는 효과를 내지 못하면 과감한 자기평가와 개선 노력을 통해 적극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며“가을노란꽃잔치의 성공 경험을 통해 봄 축제도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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