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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를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선택한 가구에 지급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만~50만원씩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지급 방법 중 하나인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선택시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30만원을 지원받는 가구는 33만원을, 50만원을 지원받는 가구는 55만원을 지급받는다.서울사랑상품권은 타 지급 수단에 비해 발급 비용이 없고, 지급 체계가 간편해 우선 지급이 가능해졌다. 상품권은 6자리 PIN 번호로 발급되며, LMS로 전송된다. 수급자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앱 메인의 ‘서울시 지원금 등록’ 항목에서 PIN 번호를 입력해 상품권을 등록할 수 있다.현재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등록·사용 가능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세 가지다.지급받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되어 각 자치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하여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거나, 본인의 QR코드를 가맹점에서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다.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인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주유소(현대오일뱅크 직영점)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프랜차이즈 매장과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5대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한국마트협회 소속의 200여 개 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단 대형마트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네이버 검색창 또는 네이버 지도앱에서 제로페이 가맹점을 검색하면 내 위치 주변 가맹점이 검색되며, 전체 가맹점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사용 기한은 6월 말까지이며 기한까지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자동 회수된다. 소속 자치구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또 서울사랑상품권은 선불카드 등의 카드형 지역 화폐와 달리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도 기대된다.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국가적으로도 기존 지류 상품권과 다르게 유통, 한도 및 할인율 조정까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은 발급 비용이 없고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 우선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사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간편결제진흥원 개요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이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0-04-06 11:42

사진=연합뉴스 브라질이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에 나서면서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방역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3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는 전날 한국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130만개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브라질 정부 차원에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것은 상파울루주가 사실상 처음이다.브라질 현지 언론은 대규모 검사를 통해 무증상자까지 통제하고 있는 사실을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요인으로 평가했다.브라질에서는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벼운 증상자나 무증상자는 검사에서 제외돼 있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910명, 사망자는 299명 보고됐다. 치명률은 3.8%다. 상파울루주가 확진자(3천506명)와 사망자(188명) 모두 가장 많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하거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나라는 121개국에 이르고 있다.  국내 진단키트 기술이 우수하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세부적으로는 35개국이 한국산 진단키트의 수출을 요청했고,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나라는 31개국, 수출과 인도적지원 혼합 요청이 24개국, 민간 차원요청이 31개국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3월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달 4865만1000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117.1% 급증했다.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진단키트 긴급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고, 덴마크는 한국의 진단키트 구매 제안을 거절했다가 뒤늦게 한국산 외에 뚜렷한 대체품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보건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가별 요청현황과 국내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진단키트 외에도 손세정제 수출이 225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4% 급증했고, 세안용품도 2377만달러(68.9%)나 수출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생활이 늘면서 가공식품 수출도 54.1%나 증가한 2억8378만달러를 기록했다.산업부 관계자는 "3월부터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 지역에서 본격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띠고 있기 때문에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IT/과학 | 전선화 기자 | 2020-04-06 10:56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한국산 방역용품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한국이 코로나19 방역 모범사례로 주목받으면서 '방역 한류' 바람이 일자 이와 관련된 손소독제, 진단키트, 손세정제 등의 수출이 급증한 것이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손소독제 수출액은 56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4.1%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수출액은 지난해 손소독제 연간 수출액 678만달러의 83.9%에 달한다.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한 2∼3월 두달새 전년 동기 대비 12배 가까이 늘어났다.코로나19 등 진단키트 수출액도 4천865만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117.1% 늘었다. 지난해 진단키트 총수출액은 2억1천663만달러로 전년보다 45.0% 감소하며 거의 반토막이 났지만, 올해 들어 1월 18.0%, 2월 50.7%, 3월 117.1% 등 매월 오름폭이 두배 이상 확대되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는 지난달 25일 현재 총 47개국에 이른다.손세정제 수출 증가율 역시 1월 10.2%에서 2월 104.7%, 3월 81.4%로 급등했다. 세안용품도 68.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이들 코로나 관련 용품의 수출이 '방역 한류' 바람을 타고 크게 늘면서 수출 실적의 악화를 막는데도 일조했다.전체적으로 3월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는데 그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반면에 1∼2월 수출이 폭증했던 마스크는 이달에는 해외로 나간 물량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마스크는 기타 방직용 제품과 함께 묶이기 때문에 별도 수출액이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2월 26일 정부가 수출제한조치를 취하면서 수출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고 정부와 업계는 전했다.

IT/과학 | 전선화 기자 | 2020-04-06 10:49

그래프=농림식품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내수 경기가 침체되는 와중에서도 라면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실적 호조를 보여 이채를 띤다. 특히 해외에서도 라면·쌀가공식품 등 이른바 '비상식량'으로 일컬어지는 품목의 수출비중이 확연히 늘었다.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닥친 올해 1분기 수출에서 농식품은 되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17억4300만달러(약 2조1543억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데다, 설 연휴 영향까지 받은 1월 수출은 마이너스(-10.8%)를 기록했지만, 2월부터는 플러스(0.2%)로 전환했다.농수산 가공식품이 지난해보다 6.6% 증가해 14억15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한 가운데, 특히 라면 수출은 전년 대비 27.5% 늘어난 1억3210만달러에 달했다. 쌀가공식품(2840만달러·18.4%)과 조제분유(2250만달러·14.1%)도 적잖이 늘었다.이는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식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라면의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기생충'에 나온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해외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까지 겹친 덕분이다.특히 해외 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다는 점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실제 미국으로의 수출액 규모는 김치·라면·과자류 등에서의 호조로 올해(1월 10.9%↑·2월 25.6%↑·3월 33.1%↑)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전 세계 라면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수출길 역시 점진적으로 나아지는 추세다. 농식품부는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으로의 수출은 코로나19로 물류·유통 여건이 악화해 1월 감소세로 시작했지만, 3월 말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가공식품뿐 아니라 신선식품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인삼과 김치 수출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치는 대미(對美) 수출이 증가하며 올 1분기 3020만달러로 19% 성장했다. 인삼도 5230만달러로 5.9% 증가했다.

농어업 | 정연미 기자 | 2020-04-06 10:32

자료사진=현대자동차 3월에 이어 4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해외 주요 공장들은 세계적인 수요 급감에 연달아 공장을 폐쇄하고 있으며 국내 완성차 업체 역시 감산이 불가피해 보인다.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미국과 유럽 자동차 판매는 3월에 이미 큰 폭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이 -33%, 프랑스 -72%, 이탈리아 -85%, 스페인 -69%, 독일 -38% 등이다. 공장이 멈추고 판매점이 문을 닫은 데다가 수요도 없어서다.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은 3월에 물량이나 금액에서 모두 소폭 플러스를 나타냈지만 이달에는 급감할 가능성이 크다.지난달엔 미국과 유럽이 점차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어갔지만 기존 주문이 있어 버텨줬지만 이달엔 월말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급감이 현실화될 전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늦게 시작된 미국이 4월엔 유럽과 같은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이후 경제적 후유증이 얼마나 클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엔 미국 수요 -80%로 2월 중국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GM이 84개월 무이자 할부로 출혈경쟁을 시작했다"며 "4∼5월 판매실적이 최악에 달하고 이후에도 수요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분기 해외 업체들의 북미 생산 계획을 보면 40% 감소도 있고 현대·기아차도 평균 30% 감산"이라며 "2분기에도 수요회복이 안된다고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체에도 파장이 미치고 있다. 현대차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계획을 주 단위로 짜기로 했다. 또 현대·기아차는 이달에는 수출용 모델이나 비인기 차종은 생산량을 줄일 방침이다.3월에는 그랜저, GV80 등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상용차 등의 판매는 줄었다.쌍용차는 이미 순환 휴업에 들어갔다. 공식 사유는 유럽산 부품 조달 차질이지만 판매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올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대주주인 마힌드라도 쌍용차 지원을 거부하며 앞날이 불투명해졌다.수출 비중이 큰 한국지엠(GM)도 미국시장 분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GM은 이달까지는 주문 후 선적까지 시차를 감안하면 영향이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5월에 차를 실은 배가 떠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르노삼성차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물량이 지난달로 끝났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지진 않는다. 그러나 유럽 시장상황으로 인해 XM3 수출 물량 확보가 어려워질까 우려가 크다.이미 국내 자동차 기업의 해외공장들이 인도, 미국, 유럽, 남미 등에서 연쇄적으로 폐쇄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업계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중소협력업체들의 줄도산과 산업생태계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특히 완성차·부품 업체의 경우 이달 중순 이후 글로벌 부품 조달 차질을 예상하면서 유동성 문제가 대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이에 따라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해외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공공기관 차 구매계획을 앞당기고 전기차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줘서 내수 수요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자동차 수요가 다시 살아날 때를 대비해서 감원하지 않고 특히 중소협력업체들이 도산하지 않게 생산기반을 살려 놓은 것이 특히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4-06 10:18

그래픽=인크루트 '동학개미운동'에 참가한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달 평균 546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세부적으로는 '100만원 미만'(41.6%)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15.9%)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15.2%) △1000만원 이상(14.5%)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12.8%) 등이 뒤를 이었다.이 같은 사실은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30대 이상 회원 544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6일 발표한 이 자료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6명이 최근 한 달 동안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절반 가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테마주에 투자했다.구체적인 투자 이유(복수응답)으로는 '실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돼서'(17.2%)가 1위로 꼽혔다. 이어서 △예전부터 주식투자를 이어옴(15.4%) △제로금리 시대에 예·적금으로는 수익이 잘 안 나서(14.3%) △단순 호기심(13.7%) △최근 유명기업 주식매수 열풍에(12.4%) 등의 순이었다.개미들의 투자종목 중 코로나19 관련 테마주가 총 46.5%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 진단·방역·시약(23.9%) △백신·제약업체(12.3%) △마스크(10.3%) 순이었다.'동학개미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의 순매수 행렬을 일컫는 신조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하며 치고 빠지는 상황에서 개미 투자자들이 마치  1884년 반제 반봉건을 목표로 일어난 농민들처럼 서둘러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데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0-04-06 09:57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고지대 가뭄 극복을 위한 이동식 저수조 ‘물주머니’를 농가에 대여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동식 저수조 1세트는 빗물집수장치와 물주머니 2팩, 가압펌프 등으로 구성(사진=공주시 제공) 5일 시에 따르면, 고지대나 관정 설치가 어려운 밭에 빗물 등을 저장해 관개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저수조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4월 1일까지 배부를 완료하고 필요 농가에게 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밭작물 가뭄피해 예산 면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구와 이인, 탄천 각 3세트를 비롯해 의당 4세트, 신풍 5세트 등 총 30세트를 배부한다.이동식 저수조 1세트는 빗물집수장치와 물주머니 2팩, 가압펌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에 앞서 시는 각 읍‧면‧동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사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필요 농가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대여하면 된다.이동식 저수조 물주머니는 팩 하나에 최대 10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비가 올 때 빗물을 모아두었다가 가뭄이 예상될 때 밭에 물을 공급, 작물 생산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05 19:10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둘러싸고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애매한 포지션으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쌍용차는 5일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신규자금지원 차질에도 현재 미래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마힌드라는 이사회를 통해 애초 지원 자금 대신 4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은 투입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나온 5000억원 지원은 어렵지만 400억원을 투입해 쌍용차에 대한 경영정상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이날 발표는 대주주의 신규투자 거부로 불거진 '철수설'을 진화하기 위한 것이지만 마힌드라 그룹의 애매한 입장이 시장의 혼선을 가중시키고 있다.지난 3일(현지시간) 마힌드라 그룹 산하 자동차 회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마힌드라)는 특별이사회를 열고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기존에 추진해왔던 230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입 계획은 백지화됐다. 마힌드라는 지난 1월 쌍용차 회생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 23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를 KDB산업은행 등에 지원해 달라며 협상을 해왔다.마힌드라의 이같은 결정은 총선을 앞두고 한국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른 한편으론 코로나19로 모기업도 어렵다 보니 '철수'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있다. 마힌드라는 이사회에서 쌍용차 경영진의 새 투자자 모색을 지원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쌍용차 측은 일단 마힌드라의 '철수'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이날 4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것은 "신규자금과 신규투자 유치를 통한 재원확보 등을 통해서 철수 의혹을 불식하고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확인"이라는 설명이다.쌍용차은 5000억원의 신규 투자 계획이 당장 급한 게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 쌍용차는 "이는 올해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 향후 3년 동안의 필요 자금"이라며 "마힌드라가 제시한 다양한 지원방안의 조기 가시화 및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당장 오는 7월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금 9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쌍용차는 작년 말 기준 단기 차입금이 2500억원, 장기 차입금이 1600억원에 이르며 부분 자본잠식 상태다. 작년에는 운영 자금을 대기 위해 평택공장을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1000억원을 빌리기도 했다.쌍용차는 "2022년 수익성 확보를 위한 3개년 사업계획 상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현금확보 방안을 통해 단기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4-05 19:01

충남도는 1일 도청에서 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인력과 재정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선제적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가 가동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김석필 경제실장, 13개반 부서과장, 경제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회의는 지난달 23일 비상경제상황 점검회의 시 전문가들이 제안한 경제 활성화 18개 시책 중 12개 단기추진과제에 대한 신속한 추진대책을 수립하는데 주안점을 뒀다.특히 중장기 2개, 중앙건의 4개 시책을 구분, 신속 추진하기로 중지를 모았다.구체적인 단기추진과제는 △사회단체 공동 경제살리기 캠페인 △중소기업, 사회적기업제품 구매 △농축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취약계층대상 작은식당 활용한 음식배달 △확진자 방문업소 클린존 지정 등이다.이와 별개로 △지역화폐발행 확대 △예산조기집행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 구축은 이미 시행중에 있다.중기과제 2건은 추진 검토 중이며, 정부건의 4건은 조만간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도는 다음 회의 시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경제살리기 시책 방안을 도입, 지역실정에 맞는 실행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충남테크노파크(TP), 충남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경제관련 기관의 전문 인력 풀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 종식 이후의 경제 활력 시책도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김용찬 행정부지사는 “긴급생활안정자금 관련 세부지침을 신속히 마련해 소상공인 등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는 도민 숨통을 트이게 해야 한다”며 “중앙정부,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 2월 7일부터 총 6차례 TF 회의를 운영,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정금 지원 및 주력산업, 관광산업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05 09:36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으로 2020년 희망키움통장(Ⅰ),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대상자 모집을 4월 1일(수)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 신규 사업인 청년저축계좌는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면서 소득인정액이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혹은 차상위 청년(만15~39세)을 대상으로 한다.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계약직,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비정규직 근로자도 가입이 가능하다.청년저축계좌는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 30만원을 적립하여 3년 뒤 1,440만원을 돌려주는 청년과 정부가 함께 모으는 저축 상품이다.청년저축계좌를 비롯한 희망키움통장 등 자산형성사업은 저소득층이 일하며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희망키움통장(Ⅰ)은 10명, 희망키움통장(Ⅱ)는 26명, 내일키움통장 10명, 청년희망키움통장 30명, 청년저축계좌는 1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희망키움통장Ⅰ과 내일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는 4.7~4.24(13일간)까지 모집을 실시하며, 희망키움통장(Ⅰ,Ⅱ)와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내일키움통장은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남원시 담당자는 “지속적인 자산형성 지원 사업 추진으로 근로소득이 있는 수급권자의 자립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는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자활지원계(☎620-6857~8)나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정책 | 백종기 기자 | 2020-04-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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