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레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종합 성적 1위를 달성했다. 레슬링팀 단체사진(사진=충남도제공) 도는 도청 레슬링팀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제39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 대회에 참가해 금 4, 은 2, 동 4개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는 황은주(76㎏), 강은주(50㎏), 최인상(61㎏) 선수가 금메달을, 정의현(125㎏), 김미경(57㎏) 선수가 은메달을, 김현주(86㎏), 한대길(74㎏), 이중일(57㎏)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개인전에서 획득했다.또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추가하며 도청 레슬링팀의 위상을 떨쳤다.아울러 최우수지도자상에 이건한 감독이, 최우수선수상에 최인상 선수가 선정됐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청 소속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수단에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4-02 15:04
광주광역시는 29일 국제대회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이 주관해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회로 리커브와 컴파운드별 개인, 단체, 혼성팀 경기를 펼치며, 통상적으로 80~10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이다.그동안 우리나라는 2009년 울산광역시에서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미국 양크턴, 2023년은 독일 베를린이 개최지로 결정돼 있다.이에 국제규격 양궁장을 가지고 있고 유명 양궁 선수들을 배출한 광주시가 2025년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광주시는 그동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사전협의를 계속 진행해 왔으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시설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광주시가 2025년 대회 유치를 희망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대회유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으로 광주시와 대한양궁협회가 상의해 유치신청서를 세계양궁연맹에 접수하면 현지실사 등을 거쳐 빠르면 9월 이전에 2025년 대회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그동안 광주시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국제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왔다.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안컵 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선진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광주 국제양궁장은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신축한 연면적 3201㎡, 부지면적 4만5396㎡ 규모의 경기장으로, 1077석의 관중석을 갖춘 2층 건물과 580석의 관중석을 갖춘 야외경기장으로 이루어져 있다.2019년에는 중국, 일본,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했을 만큼 뛰어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또한 광주국제양궁장은 국내 유일의 도심 속 양궁장으로 이같은 장점을 살려 선수 및 관계자의 숙박, 식사, 이동 등에 지역 거점 업체들을 적극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2025년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대한양궁협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며 “광주시는 대한민국의 양궁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글로벌 스포츠 마이스 도시, 광주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21-03-30 11:03
무주군이 나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안이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의 지지를 얻으며 든든한 추진동력을 갖게 됐다.무주군에 따르면 해당 안은 지난 25일 김제시에서 열린 민선 7기 3차 년도 제2차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에서 건의문으로 채택돼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각 정당에 전달됐다.‘태권도는 한민족의 긍지를 심어주는 위대한 문화유산’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건의문에는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인 이유를 비롯, 정부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를 21세기 국가 전략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는 태권도의 국내 · 외적 위상,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을 아우르는 국제 사범을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개념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태권도원 조성,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태권도 국기 지정, 태권도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 수립 등의 맥을 잇는 프로젝트다.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 황숙주 회장(순창군수)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이면서 전 세계 210개국 1억 5천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는 국가가 나서 지키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해야 하는 자산”이라면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무주와 전북을 넘어 국가발전을 위한 일이라는데 전북 14개 시 · 군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 국민 공감을 얻고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건의문 채택을 제안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국제사범 자격을 주는 국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국익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자 21세기 문화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해 가는데 필요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온 · 오프라인)을 추진하는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 이하 세태연), 국기원(원장 이동섭)과도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_3.31. 업무협약 예정),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태권도인들의 중지를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무주군에 따르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전자서명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국기원과 전북도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현재 “전라북도 2022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5년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해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위상 유지를 위한 인적자원 확충 필요, △태권도 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에 대한 요구 부각, △태권도 리더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1-03-28 12:52
내장산 단풍과 옥정호 구절초(한국 관광 100선 선정)가 아름다운 정읍시 소속 단풍미인씨름단이 19일 정읍시청에서 ‘위더스제약 2021 하늘 내린 인제장사 씨름대회’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인제장사 씨름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단풍미인씨름단은 김시영 감독과 조명신 코치를 중심으로 태백급(80kg 이하) 3명(지대환, 황찬섭, 김성하), 금강급(90kg 이하) 3명(유혁, 강성인, 배경진), 한라급(105kg 이하) 3명(김기환, 이승욱, 한창수), 백두급(140kg 이하) 2명(서남근, 김병찬) 등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2021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6품(7위)을 차지한 백두급 서남근 장사다.서남근 선수는 무릎 부상으로 인한 긴 공백기 이후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백두장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유진섭 시장은 “뛰어난 성적으로 정읍의 오향(人香·聲香·酒香·味香·花香)을 알리고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단풍미인씨름단이 이번에도 우수한 성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인제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며,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21-03-21 16:47
미래의 ‘봉준호’, 내일의 ‘미나리’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이하 청주영상위)가 16일 지역 창작자 발굴 육성을 위한 장·단편 영화 제작지원 사업 ‘씨네마틱#청주’의 닻을 올렸다.지원 분야는 극영화&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콘텐츠로, 단편(40분 미만)과 장편(40분 이상)으로 나눠 진행하며 단편에는 최고 500만 원, 장편에는 최고 3000만 원을 지원한다.장편 2편, 단편 5편을 지원할 예정인 ‘씨네마틱#청주’는 만 18세 이상 청주시 거주자 혹은 청주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작품 내 배경이 청주거나 전체 일정에서 청주 로케이션이 30% 이상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접수기간은 오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공식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청주영상위 홈페이지(www.cfcm.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ljb2240@cjculture.org)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한편, ‘씨네마틱#청주’는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구현하는 청주영상위가 지역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지난해에는 장편 5작품, 단편 15작품이 접수 돼 심사를 거쳐 장편 1작품과 단편 3작품을 최종 지원했으며, 2019년 지원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봉명주공(감독 김기성)’은 2020년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경쟁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씨네마틱#청주’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219-1084)로 확인할 수 있다.
연예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3-16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