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는 도서벽지 등 가맹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장애인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50만 원 이내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의 지원 기간은 이달부터 연말까지이며, 시군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시군별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 계획을 받아 꼼꼼히 살핀 뒤 승인할 계획이다.

강좌 신청은 시군별 계획 승인이 완료된 이후 시·군청 및 시군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는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 참여도 당부했다.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등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만 12∼64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용권 가맹 체육시설 이용 시 1인당 매달 8만 원 범위의 수강료를 최대 8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태현 도 체육진흥과장은 “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통해 8개 시군 73명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직접 해볼 수 있는 단기 강좌를 많은 장애인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내 장애인 체력 증진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