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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21년 중소기업육성자금 1차분 1,520억원을 지원하며,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지원하는 자금은 건축비, 생산시설비 등 시설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400억원, 생산 및 판매활동 등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운전자금 1,120억원이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부진 등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지원자금 규모를 대폭 확대(880억→2,000억원)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금리는 0.2%p 인하(2.0%→1.8%)하여 지원부담을 줄이는 한편,도내 우수장수기업 및 수출의 탑(천만불미만)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0.5%) 사항을 신설하고, 충북도와 투자협약기업으로서 2021년도에 착공할 경우 1.0%의 금리를 우대 지원한다.또한, 특별경영안정자금 및 청년창업자금 취급은행을 전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고, 융자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시설자금 거치기간 연장(원금상환도래업체 신청시 대출은행 심사 후 연장 가능)으로 기업들의 융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230-9751~6)으로 방문, 우편 또는 온라인(ebizcb.chungbuk.go.kr / ‘e-기업사랑센터’) 신청을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www.chungbuk.go.kr)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으로도 충북도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12 16:23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 첫날인 11일 신청자들이 쇄도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이후 오후 3시 30분까지 버팀목자금 대상자 276만 명 중 80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오후 1시 20분부터는 은행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버팀목자금이 이체되기 시작했다.한 소상공인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전 8시 3분 신청 완료했는데 오후 2시 반쯤 입금됐다"고 전했다.그러나 신청 첫날 지원 대상 여부나 지원금액 확인 등을 두고 일부 혼란도 벌어졌다.한 소상공인은 "1·2차 재난지원금도 받고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보니 집합금지 업종에도 해당한다고 나오는데 버팀목자금 대상자가 아니라고 뜬다"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휴게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2차 지원금을 받았는데 문자가 안 와서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보니 대상자가 아니라고 뜬다"며 "200만 원 나온다고 해서 그나마 가뭄에 단비처럼 기다렸는데 안 될까 봐 심란하다"고 말했다.지원금이 예상과 다르다는 불만 글도 있다.한 소상공인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어 200만 원 지원 대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보니 100만 원이라고 나온다"며 "일단 신청을 보류하고 콜센터에 전화했지만, 연결이 안 된다"고 말했다.버팀목자금 신청 홈페이지 서버는 첫날 한때 접속 지연이 있었지만 대체로 원활하게 가동되는 편이었다. 하지만 전화 상담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만이 잇따랐다.한 소상공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화로 버팀목자금 지원과 관련해 문의하려고 했는데 45분 동안 60차례 정도 전화를 해도 연결이 안 됐다"고 적었다.지원금액이 부족하다는 반응도 여전했다.서울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0만 원으로 누구 코에 붙이겠느냐"며 "어제가 직원들 월급날이었는데 아침부터 돈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밥이 안 넘어갔다"고 말했다.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의 반발도 있다.서울 시내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B씨는 직원 수가 5명을 넘겨 이번 버팀목자금 대상에서 제외되자 "우리는 소상공인이 아니라 중상공인이냐"며 "정부가 왜 제도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신청 첫날 문자를 못 받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중기부는 오후 4시 정도에 문자메시지 발송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첫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43만 명이 신청 대상자인데 오후 2시까지 이 중 113만 명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됐고 이후 나머지 대상자에게 추가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중기부는 신청 대상이 아니라고 나온다는 일부 불만에 대해서는 "일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업소는 지자체에서 추가로 데이터베이스(DB)를 제출받을 예정"이라며 "오는 25일부터 문자 안내와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받는다.지난해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는다.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은 오는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1-01-11 16:17

태안군이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품질고급화를 위해 ‘2021년 환경축산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초유은행(사진=태안군 제공) 올해 환경축산분야 시범사업에는 총 3억 5800만 원이 투입되며 △신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그린콜’(조사료) 재배기술 보급 시범 △축산ㆍ농업ㆍ지역의 공생을 위한 가축분뇨처리기술 시범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재배단지화 시범 △초유 품질향상을 위한 거점농가 육성 시범 △기후변화대응 축사환경개선 기술보급 시범 등 총 5개 사업이 진행된다.우선, 군은 영양가치가 높고 수확량이 많은 국내 조사료 품종의 재배기술을 보급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자 ‘신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그린콜‘ 재배 기술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그린콜 종자 △조사료 파종 및 수확 관련 장비 등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가축 분뇨 부숙화 의무화’에 따라 퇴비화 시간단축 및 고품질 퇴비를 생산하는 ‘자연순환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처리 및 퇴비화 촉진 관련 장비 및 자재 △악취저감 미생물 △송풍기 △교반기 등을 지원하는 ‘축산ㆍ농업ㆍ지역의 공생을 위한 가축분뇨처리 기술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또한, 군은 국내개발 사료용 옥수수를 활용한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으로 수입조사료 대체하기 위해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재배단지화 시범 사업’을 추진, 사료용 옥수수 전용 수확기ㆍ파종기 등 재배관련 기자재, 종자 및 비료 등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초유생산을 위한 ‘초유 품질향상을 위한 거점농가 육성 시범 사업’에는 저온저장시설, 초유품질 향상 자재 등이 지원된다.이밖에, 폭염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안전축산물 생산기술 확대 및 축사 환경개선을 통한 최적의 사양관리로 가축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기후변화대응 축사환경개선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더불어 실시한다.군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경개선을 통해 축산 농가 등의 생산성 향상ㆍ생산 안정화ㆍ품질고급화를 이뤄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11 16:10

LG디스플레이 '휘어지고 소리 나는 올레드' CES서 공개@LGD LG디스플레이[034220]가 11일 개막한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자사 전시장을 공개하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선보였다.LG디스플레이는 이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마련된 CES 2021 전시장을 언론에 공개했다.올해 '디스플레이, 이제 세상을 당신 앞에'(Display, now the real world comes to you)라는 테마로 CES 2021에 참가한 LG디스플레이는 홈시어터 존과 게임 존 등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비대면 환경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들을 전시했다.'홈시어터 존'에는 압도적인 크기와 화질을 자랑하는 88인치 8K CSO(Cinematic Sound OLED) 제품이 전시됐다. 스피커 없이 올레드 패널 자체가 진동해 화면이 직접 소리를 내는 이 제품은 집 안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환경을 제공한다.'게임 존'에서는 스스로 소리를 내고 휘어지는 48인치 벤더블(Bendable) OLED TV가 전시됐고, 지하철 객실 유리창이나 일식당 테이블, 스마트 베드 등에 투명 OLED 기술이 적용된 사례도 선보였다.아울러 고효율 유기물 재료를 적용하고 발광 레이어를 추가해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향상한 77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도 공개했다. 이 패널은 올해 출시되는 최상위급 모델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날 언론사를 초청해 OLED TV와 미니 LED TV를 여러 환경에서 비교 테스트를 진행하며 OLED 패널의 강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어두운 숲속에 희미한 횃불 빛이 나오는 영화 장면을 재생하고 OLED TV가 3천300만개(8K 기준) 픽셀을 개별로 조절하는 '픽셀 디밍'(Pixel Dimming) 방식으로 명암비를 우수하게 표현하지만, 백라이트를 구역별로 제어하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 방식의 미니 LED TV는 주변으로 빛이 번지거나 완전한 검정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두 TV를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하고 OLED TV에서는 미니 LED TV와 달리 느린 화면으로 볼 때 화면에 깜빡임이 생기는 플리커 현상(flicker)이 없다는 점, 인체에 유해한 블루라이트가 적어 눈 건강에도 더 우수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흔히 '미니 LED'라고 부르지만, 미니 LED가 새로운 기술이라고 보진 않는다"며 "결국 LCD TV에서 백라이트를 조금 개선한 기술이기 때문에 LCD의 한계를 그대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마이크로 LED는 OLED처럼 자발광 기술로, OLED와 동등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겠지만 가격대를 가져오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높은 화질과 가격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은 OLED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OLED의 '번인'(burn in·화면 잔상) 우려에 대해서는 "잔상 문제가 심각했다면 사업을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가 메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고, 이는 OLED 잔상이 소비자들에게 이슈가 되지 않는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패널 양산한 LG디스플레이는 기존 88·77·65·55·48인치 외에 올해부터 83인치, 42인치 OLED TV 패널을 신규 양산하고, 향후 20∼30인치대 중형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게이밍·모빌리티·개인용 디스플레이 등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2013년 첫해 출하량이 20만대에 불과했던 OLED TV 패널은 지난해 450만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700∼80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의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2021 LG디스플레이 전시장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IT/과학 | 전선화 기자 | 2021-01-11 15:43

아열대 작물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면서 정읍지역에서도 당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고품질 만감류가 새 소득 작물로 각광 받고 있다.시는 정읍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홍예향(레드향)의 수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만감류는 한라봉과 레드향으로 감귤과 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만든 아열대 작물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온에 민감해 겨울 추위가 심한 내륙지역에서 재배는 생각하기 어려웠다.정읍시에는 2013년도부터 만감류를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작목으로 시험 연구해 농가에 보급해 왔으며, 현재 33개 농가에서 10ha를 재배하고 있다.  주 품종은 레드향과 천혜향, 한라봉으로 전북 생산 만감류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레드향’은 ‘홍예향’, ‘천혜향’은 ‘천년향’으로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만감류의 주 수확 시기는 12월 ~ 2월로 온주밀감에 비해 특유의 맛과 향기가 있고 저장 기간이 길어 인기가 높다.또,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을 많이 함유해 혈액순환과 감기 예방에 탁월하며 피부미용 등에 좋다.그중 홍예향(레드향)은 한라봉과 귤을 교배한 것으로 일반 귤보다 크기가 크고 납작하며, 잘 익으면 붉은빛이 도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특히, 과실 표피가 얇고 매끄러우며 신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평균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으로 맛과 외형, 품질이 뛰어난 품종으로 꼽힌다.만감류 재배 농가는 “제주도 감귤류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품질 좋은 만감류 개발에 더 매진할 것”이라며 “맛과 향이 좋은 정읍지역 만감류의 적극적인 소비와 설 명절 선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정읍지역 농가의 만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품질 과실 재배를 위한 토양과 당산도 관리 등 재배 시설 개선과 스마트팜 등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1-11 15:09

전주시가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다.시는 오는 27일까지 ‘2021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과 ‘2021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을 농업인 13명을 모집한다.이 사업들은 농촌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농과 가업 승계농 등 젊은 농업인들이 미래 주요 농업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시는 선정된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인들에게 창업기반 조성을 위한 농지 구매 등의 용도로 정책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해준다. 정책자금 대출은 연리 2%로,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특히 청년창업농에게는 영농경력 기간에 따라 최장 3년간, 매월 적게는 8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영농정착금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의 경우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영농경력이 없거나 3년 미만인 자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영농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이면서 농업계 관련 학교를 졸업했거나 농업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다.신청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를 실시한 뒤 전라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하고 면접평가와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강세권 전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유능한 젊은 예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해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책 | 이상호 기자 | 2021-01-10 13:28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월 30만원의 기초급여액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복지부는 2019년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장애인 연금수급자의 기초급여액을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도 월 30만원을 지급했고, 올해는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 월 30만원을 지급한다.이달부터 인상된 기초급여를 받는 수급자는 8만명이며, 전체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37만7천명이다.장애인연금은 장애로 생활이 어려워진 중증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로,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가운데 소득이 하위 70% 이하에 속하는 장애인에게 지급된다.연금은 근로능력 상실에 따른 소득감소 보전을 위한 '기초급여'와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 보전을 위한 '부가급여'로 이뤄진다.수급자 가운데 65세 미만은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를 받고, 65세 이상이 되면 기초급여가 기초연금으로 전환되고 부가급여도 종전과 같이 받는다.올해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은 작년과 동일하다. 단독가구는 월 소득인정액이 122만원 이하일 때, 부부가구는 195만2천원 이하일 때 연금을 받을 수 있다.선정기준액은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기준금액으로, 중증장애인 가구의 소득·재산 수준과 생활실태, 임금·지가·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매년 결정된다.복지부는 "작년 장애인연금 수급률은 72.3%로 법정수급률 70%를 웃돌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선정기준액을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1-01-10 13:26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달부터 전년도 물가 변동률(0.5%)을 반영해 국민연금 연금액을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개정안을 14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 수준을 보장하고자 매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연금액을 올려주고 있다. 개정 고시안은 12월까지 적용된다.  올해부터 전체 국민연급 수급자 434만명의 기본연금액이 평균 2천690원 올라간다. 이 중 20년 이상 가입자의 기본연금액은 평균 4천650원 오른다.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작년 10월 기준으로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수급자는 총 55만명이며, 이들의 평균연금액은 이달부터 월 93만670원에서 93만5천320원으로 4천650원이 오르게 된다.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추가로 지급하는 부양가족 연금액도 늘어난다. 연간 기준으로 배우자 대상 연금액은 1천300원이 오른 26만3천60원, 자녀·부모 대상은 870원이 오른 17만5천330원이 된다.올해부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수급자는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A값) 상승을 반영해 과거 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환산)하는 과정을 거쳐 연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연금의 실질 가치를 보전해준다.예를 들어 2000년도 월 소득이 100만원이었던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재평가율은 1.997로, 2021년에는 소득 199만7천원으로 환산해 연금액을 산정한다.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A값)은 매년 말 기준으로 산출되는데, 작년에는 253만9천734원으로 전년(243만8천679원)과 비교해 4.1% 올랐다.국민연금 지급일은 매달 25일이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1-01-10 13:22

제945회 로또당첨번호가 ‘9, 10, 15, 30, 33, 37번’과 ‘보너스번호 26번’으로 결정된 가운데 1등 당첨자가 서울 수도권에 집중돼 이채를 띠었다.9일 발표된 제945회 로또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수동 당첨자가 3명, 자동 당첨자가 10명이었다. 1등 당첨자는 1인당 17억6555만 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로또 1등 당첨자는 경기지역 5곳, 인천 2곳, 서울 1곳 등 수도권에서 8명이 나왔으며, 이 밖에 대구 1곳, 강원 1곳, 전북 1곳, 충북 1곳, 광주에서 1곳이 나왔다.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곳은 서울 강동구 풍성로 209 ‘동원마트’, 대구 북구 팔달로 177 ‘토큰박스’(하나백화점앞), 인천 미추홀구 한나루로 400 학익시장 외7필지125호 ‘노다지복권방’, 광주 북구 문산로 30 ‘중흥마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미래로 164 ‘이마트24 일산덕이점’, 경기 군포시 고산로 679 미성프라자 ‘대광슈퍼’, 경기 김포시 대명항로 209 ‘대운’, 경기 남양주시 진건오남로 814 ‘오남 로또택배’, 경기 남양주시 불암로 35 ‘별내로또’(픽미픽미아이스삼육대점), 강원 동해시 중앙로 234 이주민상가1층 ‘왕대박복권전문점’,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952 ‘나래복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로 101 ‘운수대통복권샵’ 등 12곳이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1-01-10 12:55

   홍남기(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연초 주가 상승세에 대해 "실물과 금융시장의 동행성이 약화한 상태라면 앞으로 어떤 부정적 충격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재난의 시대, 한국경제 길을 묻다'에 출연해 "이런 측면에 경각심을 갖고 봐야 한다"면서 "정부도 면밀히 검토·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올해 연초 코스피가 3,000을 넘는 등 주가가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경제 여건에 대한 평가, 기업 실적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 본다"고 진단했다.그는 "다만 실물이 뒷받침되면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 탄탄하다고 보지만,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실물시장은 상당히 부침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정책 당국자가 정책을 잘해서 경제가 회복되고, 실물이 회복돼서 주식시장을 뒷받침해주는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에 대해선 "-1% 내지는 -1.1%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역성장을 막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올해 성장률 목표 3.2%가 너무 낙관적 아니냐는 지적에는 "낙관적이라기보다는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올해는 반드시 브이(V)자 반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또 최근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속도가 안 난다면 외국인 고용 인력도 탄력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그는 "이민정책까지는 넥스트(다음) 단계라고 치고, 당장에 부족한 고용인력을 충당할 수 있는 외국인 고용 인력 문제에 대해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문제에 대해 인식을 바꾸고 시급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정년 이후 우수 인력을 잘 활용하는 문제도 고령화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라면서 "기재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에서 그런 문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증권 | 정연미 기자 | 2021-01-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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