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추첨된 제942회 로또 당첨번호 1등 6명에게 37억원씩 제대로된 당첨금이 터졌다.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당첨된 1등 번호는 '10, 12, 18, 35, 42, 43'이다. 보너스 번호는 39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37억6168만원씩 받는다.로또 942회 당첨번호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판매점 중 2곳(자동·수동 각 1곳), 경남 411곳 중 1곳(자동), 인천 346곳 중 1곳(자동), 전북 227곳 중 1곳(자동), 충북 199곳 중 1곳(수동)이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2명으로 각 7234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473명으로 152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2만90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04만명이다.한편 정확한 로또 당첨 번호와 당첨금, 수령방법 등은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0-12-20 13:45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이슈브리핑 ‘군산항에 비수도권 해상전자상거래 특구를 조성하여 비대면 경제시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자’(통권 236호)를 발간하여, 코로나19로 가속화되는 비대면 경제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하였다. 전라북도의 유일한 수출입관문인 군산항이 한중 구간의 해상전자상거래 화물유치에 전략적 입지 강점이 있는 점을 활용하여, 민간통관업체 유치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자는 주장이다.현재 인천과 평택에서 운영 중인 해상전자상거래 통관장 처리물동량이 급증하고 있고, 주요 물류기업이 수도권 지역 대형물류기지를 조성하는 추세에 대응하여, 군산항을 비수도권 해상전자상거래 특구로 육성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당위성과 시의성을 갖추고 있다.국제전자상거래 화물의 중요성, 긴급성을 고려하여 대부분 항공물류를 활용하고 있으나, 중국 산둥성 지역과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은 익일수송이 가능한 16개의 한중 해상카페리(cargo-ferry)루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카페리수송구간은 항공물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신속성에서 경쟁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군산항 배후에 전자상거래 물류거점을 유치할 경우 비수도권 택배물류거점(대전, 옥천)과 거리상 인접성, 통관 신속성의 강점을 부각하여 일반적으로 7~8일 소요되는 한중 전자상거래 화물을 3~4일 내에 받아볼 수 있는 물류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군산항 배후에 해상전자상거래 통관장을 조성하여 연간 5,000TEU의 화물을 처리할 경우 304억 원 가량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유일한 전라북도 지역 선사인 석도국제훼리(주)의 코로나19 위기 타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연구책임을 맡은 나정호 박사(산업경제연구부)는 “현행법에서 허용하는 민간특송업체의 자가통관장 운영규칙을 적용하여 급증하는 해상전자상거래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거점으로 전라북도와 군산항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와 군산항 활성화의 일환으로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전략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하였다. 코로나19로 신규투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춘 민간특송업체를 유치하여, 비수도권 해상전자상거래 물류거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유치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전라북도’, ‘군산시’, ‘관세청(군산세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호남지역본부)’, ‘수산물품질관리원(전주지원)’ 등 관계기관이 주도한 민간업체, 연구기관과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였다. 해상전자상거래 물류거점이 조성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해외판로개척,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식품수출 지원, 전라북도 특산물 중국 수출연계 풀필먼트 비즈니스 모델개발, 전라북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등 군산항,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뒷받침하는 신규전략을 제안하였다.
정책 | 이상호 기자 | 2020-12-19 14:12
내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4.47%)보다 높은 6.68% 수준으로 정해지면서 내년 보유세 부담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9억원 이상 주택의 공시가격이 10% 안팎으로 오르면서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가중된다.국토교통부가 18일 공개한 내년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 단독주택은 공시가격이 올해 29억2천100만원에서 내년 32억4천300만원으로 11.0% 오른다.한 전문가가 세액을 계산한 결과 해당 주택의 보유세는 올해 2천679만원에서 내년 3천827만원으로 42.9%(1천148만원) 오른다.세액은 만 59세, 만 5년 미만으로 소유한 1주택자가 종부세 세액공제를 받지 않는 경우를 가정해 산출했다.삼성동 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올해 638만원에서 내년 715만원으로 77만원(12.1%) 오르는 데 그치지만, 종부세가 1천390만원에서 2천241만원으로 61.7%(857만원) 뛰면서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한 다가구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21억300만원에서 내년 23억2천만원으로 10.3% 오른다. 이에 따라 보유세도 올해 1천406만원에서 내년 2천39만원으로 45.1% 오를 전망이다.방배동 주택 보유자는 올해에도 작년보다 71.0%(822만원→1천406만원) 오른 보유세를 냈는데, 내년엔 여기서 다시 50% 가깝게 오른 보유세를 납부해야 한다.마포구 망원동의 한 다가구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8억6천900만원에서 내년 9억6천300만원으로 10.8% 오르면서 처음 종부세 대상이 된다.이 주택의 보유세는 올해 222만원에서 내년 300만원으로 35.3% 늘어나며 첫 종부세로는 22만원가량이 부과될 전망이다.내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시세 구간별로 현실화율(공시가/시세) 제고 방침이 적용되면서 9억원 이상 주택은 높고, 9억원 미만 주택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정부 로드맵에 따라 현실화율은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올해 52.4%에서 내년 53.6%로, 9억∼15억원은 53.5%에서 57.3%로, 15억원 이상은 58.4%에서 63.0%로 각각 오른다.이에 따라 내년도 표준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시세 9억원 미만은 4.6%, 9억∼15억원은 9.67%, 15억원 이상은 11.58%로 나타났다.9억원 미만 주택의 변동률이 1.57%포인트, 9억∼15억원 주택이 0.99%포인트씩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15억원 이상은 올해 6.39%에서 5.19%포인트 오른다.이 영향으로 고가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진다.중저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은 고가주택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다.도봉구 쌍문동의 한 단독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6억7천400만원에서 내년 7억3천700만원으로 9.3% 오르면서 보유세는 175만원에서 199만원으로 13.4%(24만원) 오른다.종로구 가회동 주택이 경우 공시가격은 올해 4억원에서 내년 4억900만원으로 2.3% 오르고, 보유세는 82만원에서 86만원으로 5.6%(4만원) 상승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하되 서민층의 세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재산세율을 인하해주기로 했다.우병탁 팀장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인상률이 높다 보니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었다. 다주택자의 경우 세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며 "중저가 주택은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낮은 세율이 적용되면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말했다.우 팀장은 "정부가 로드맵을 통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이에 따른 보유세 부담도 매년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 정연미 기자 | 2020-12-18 15:00
KB금융그룹 부회장으로 내정된 양종희 현 KB손해보험 대표 KB금융그룹이 신설된 '부회장'직에 양종희 현 KB손해보험 대표를 발탁했다.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들의 선임은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대표이사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는 10개 계열사 가운데 KB손해보험,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의 경우 신임 대표이사 후보가 결정됐다.KB손해보험 대표에는 김기환 현 KB금융지주 CFO(최고재무관리자), KB부동산신탁 대표에는 서남종 현 KB금융지주 CRO(위험관리책임자), KB신용정보 대표에는 조순옥 현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이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대표들의 임기는 2년이다.양종희 현 KB손해보험 대표는 신설 예정인 지주 '부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부회장직 신설 등 조직 개편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이달 말께 따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기환 대표 후보는 재무·리스크·홍보·인사·글로벌 등 다양한 '콘트롤 타워(총괄 지휘)' 업무 경험을, 서남종 후보는 영업·리스크 관리 역량을, 여성 임원인 조순옥 후보는 풍부한 영업현장 경험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복수 대표 체제인 KB자산운용은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하는 현 이현승 대표 1인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에서는 박정림·김성현(복수대표), 이동철, 황수남,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현 대표이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이로써 이들의 임기는 1년 연장됐다.대추위는 "디지털 트렌드와 저성장 구조가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검증된 리더그룹 형성에 초점을 맞춰 대표 이사 후보를 선정했다"며 "특히 재임기간의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시장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 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0-12-18 13:14
전주시가 신규 부동산 조정지역으로 지정되자 경찰과 함께 아파트 투기를 막는다며 전주 전역을 연중 조사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상시 대응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좌절하는 ‘내 집 마련 꿈’을 지켜주겠다는 것이다.전주시는 1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완산경찰서 사건관리과장, 덕진경찰서 수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가격 급등지역 특별조사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 급등에 부동산 투기 세력이 개입됐는지 꼼꼼히 조사를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와 경찰은 우선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만성지구, 효천지구 등 최근 들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곳을 대상으로 합동조사를 하기로 했다.조사 내용은 △거래 신고 후 계약을 해제했거나 분양가 대비 거래가격이 급등한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 위반 행위 △이중 계약서 작성 행위 등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8일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등의 아파트 거래 222건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소명자료를 제출하라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오는 28일까지 계약서와 입·출금 내역 등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다음 달 31일까지 정밀조사를 벌인 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실제 거래를 하지 않고 신고한 계약 당사자에게는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거래금액을 거짓으로 신고한 계약 당사자에게는 거래금액의 100분의 5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을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계약일 허위기재에 따른 취득금액의 2% 이하의 과태료, 미신고에 따른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중개사들도 공인중개사법 및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시는 이후 신도시뿐만 아니라 구도심도 부동산 시장 교란이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서는 언제든 즉시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과 함께 365일 전주 전역을 합동조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완산구와 덕진구 민원봉사실에 부동산 거래 위법사항 등을 신고할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시는 365일 전 지역 조사와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불법행위를 차단해 실수요자의 피해를 막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지켜주겠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부동산 전매행위를 수사해 총 22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는 국토부와 합동으로 부동산 전매제한 기획조사를 벌여 총 224명을 검찰에 송치시켰다.한편 이 소식을 접한 송천동에 사는 시민 C씨는 "뒷북행정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용두사미격 처방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전주시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사람사는 집’으로 장난치는 불법·탈법 세력을 반드시 엄단하겠다”며 “신도시뿐만 아니라 전주 전역을 대상으로 연중 조사하고,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시스템이 작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 이상호 기자 | 2020-12-18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