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글로벌관광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27일 전주시장실에서 관광거점도시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관광트렌드 변화를 전망하기 위한 ‘제1차 전주 글로벌라운지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전주 글로벌라운지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주시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중화권, 일본, 미주, 유럽 등 국가와 지역별로 구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이날 중화권 시장을 주제로 열린 첫 포럼에서는 김지웅 중국 C-trip 한국지사 이사와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이스팀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김지웅 이사는 “C-trip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내 인지도와 숙박예약 분포도가 서울 등의 관광지에 비해 낮은 게 현실”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으나, 중국인들의 여행의지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기간 중에도 한국이 가고싶은 여행지 검색 4위로서 중국여행객 유치가 긍정적인 바, 전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나만의 여행이나 숨은 여행지, 여행의 디지털화 등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라 적합한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동한 팀장은 “근거리(한국)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기간 동안 더욱 확산된 한류를 활용하여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전주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하거나 수도권 상품과 연계한 체험 위주의 상품이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행이 활성화가 되기 전인 내년부터 2022년 초까지는 해외 유력 방송 프로그램과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이 전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시는 글로벌라운지 포럼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글로벌 홍보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고 해외 국가 및 지역별 맞춤형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가장 한국다운 도시이자 품격있는 도시 브랜드를 해외에 알려 나갈 것”이라며 “시기별 해외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0-10-28 12:07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어부가 들려주는 한강물고기 이야기, 공룡알 화석지에서 즐기는 미션투어 등 6곳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두 기관은 26일 갯벌, 비무장지대(DMZ), 강과 숲 등 각각의 주제별로 에코투어 코스를 선정, ▷화성 우음도와 공룡알화석산지 ▷평택 소풍정원 일대 ▷고양 장항습지와 행주산성공원 ▷파주 민통선 습지 ▷포천 한탄강 ▷가평 축령산 전나무숲 등 6곳에 체험과 탐방 활동을 위한 시설 조성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밝혔다.현재 일반 관광객은 4곳의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포천과 평택 등 2곳은 준비 중이다.경기도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기 생태관광거점 6개소에 이어 내년에는 3개소 추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다음달까지 운영될 체험 프로그램은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한 자연 체험 위주, 소규모 야외 활동 위주로 개발됐다. 거점별 주제에 맞춰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관광객, 개별 관광객 등 소규모 관광에 적합한 형태로 운영된다.고양 행주산성공원의 ‘장항습지 갯골체험프로그램’에서는 뱀장어, 참게, 숭어 등 한강의 행주 어부가 직접 잡은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할 수 있다. 버들장어전시관에서 전통어구와 전시물을 관람하고 물고기 컬러링(색칠하기) 등 놀이와 워크북 활동을 한다.한국의 쥐라기 공원으로 불리는 화성의 ‘우음도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에서는 비밀의 초원 안내자와 함께 18억 년 전 공룡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 멸종위기종인 삵, 수리부엉이 등 우음도 4총사와 스탬프 미션을 수행한다. 지질 탐방을 마치면 에코센터에서 특산물 점심을 먹고 퇴적암 비누와 식물화석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공룡알화석산지에서 큐알코드를 활용한 미션투어로 비대면 관광도 가능하다.민통선 안쪽 논에서 재두루미와 들밥 체험을 할 수 있는 파주 ‘DMZ 겨울철새 탐조여행’, 가평 잣의 원산지 축령산에서 잣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유아 숲 체험을 즐기는 ‘프리미엄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경기도는 전문가 자문단이 참여하는 시범 투어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정교화할 예정이다.다만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시 프로그램 운영을 축소할 예정이다.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안전하고 가까운 경기도 생태관광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소규모 생태여행을 즐겨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관광 | 이강석 기자 | 2020-10-26 17:34
서울관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서울관광플라자’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내년 3월 개관을 앞둔 ‘(가칭)서울관광플라자’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관광플라자는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 내에 9개 층(지상 1층, 4~11층), 연면적 1만 540㎡ 규모로 조성된다.협업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협력 스타트업 부문은 기존창업자 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크리에이터,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 관광분야와 협업을 희망하는 모든 개인 및 법인이 지원할 수 있다.예비창업자는 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개인 또는 법인)을 하지 않은 자로서, 입주예정일 기준 6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자다. 콘텐츠 제작자는 관광 관련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사업자, 또 창업 6개월 이상~7년 이하 창업기업으로 관광분야와 협업을 원하는 기업과 관광분야에 투자를 희망하거나 관광분야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도 가능하다.개별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주 스타트업 부문은 지난 5년간 서울관광협력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또 서류접수일 기준 4대 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 내에 대표자를 포함한 직원의 수가 12인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 사업자등록증 소재지가 서울이거나, 선정 이후 2021년 3월까지 ‘서울관광플라자’로 이전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서울관광플라자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은 협업 공간을 제공받을 뿐 아니라, 사업모델 개발에서 시제품 제작, 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접수일은 26일부터 다음달 9일 오후 2시까지다. 입주 예정은 2021년 3월이며, 연장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관광 | 양성희 기자 | 2020-10-26 17:20
진안군이 부귀면 메타세쿼이아 길이 한국관광공사의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뒤늦게 밝혔다.비대면 관광지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여행ㆍ가족단위 테마관광지 △자연환경이 중심인 관광지 △단풍 및 가을테마에 부합한 관광지 등을 기준으로 검토해 선정됐다.메타세쿼이아 길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며 관광과 사진촬영, 드라이브 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진안에서 전주를 연결하는 구 지방도로인 모래재 가는 길에 위치한 1.5km 구간의 길이다. 이 길을 걸으면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취해 마치 산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철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며, 영화, CF,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이전에도 ‘아우디 코리아’ CF가 촬영됐고, 영화 「국가대표」에서 주인공 하정우 등 스키선수들이 코치 성동일과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길이기도 하다.또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남녀 주인공이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한 곳이자 「내 딸 서영이」 에서 이보영이 걸었던 곳이다.최근에는 길 옆에 주차장과 쉼터가 만들어져 천천히 쉬어가며 거닐 수 있는 힐링장소로 거듭나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관광지 100선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및 여행주간 웹' 에 등재하고, 네이버 등 주요포털사이트 온라인 매체 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홍보한다.해당 관광지를 찾는 국민을 대상으로 티맵 네비게이션에서 목적지 설정 후 도착한 사람에게 증정하는 기프티콘 이벤트, BC카드, 현대자동차 등과의 연계 마케팅 등도 진행한다.비대면관광지 100선 정보는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 자세히 나와 있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0-10-26 17:08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도내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관광지와 호텔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 조기매진 상품을 추가 판매한다.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의 인기 상품 중 조기 매진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착한여행 캠페인에는 도내 주요 관광지 45곳과 호텔 29곳이 참여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이들 지역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현재 오픈마켓 쿠팡을 통해 판매가 시작 된 뒤 조기 매진된 상품은 23개다.경기관광공사는 1인 4매 한정으로 구입했던 관광지 입장권을 1인 최대 8매로 확대했다.추가 판매 관광지는 서울랜드, 아침고요원예수목원, 평강식물원, 가평레일파크, 어메이징파크, 청계목장, 사과깡패, 의왕레일바이크, 더 그림, 여주곤충박물관, 중미산천문대,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큰삼촌농촌체험휴양마을, 가평브릿지짚라인, 한터조랑말농장, 농도원목장, 우농타조농장, 인처골마을, 나룻배마을 19곳이다.호텔은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베어스타운리조트, 현대 블룸비스타, 쉐르빌 온천관광호텔 4곳 이다. 총 수량은 3만장이다.경기관광공사는 아울러 사회적관계망(SNS)을 통해 유튜브 채널(체크인경기)에 업로드 된 캠페인 홍보영상을 보고 기대평을 남기면 참가자 모두에게 100% 경품을 주는 '댓글 릴레이 이벤트'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경기도 추억사진을 공유하는 '랜선여행 이벤트'도 이달 20일까지 진행한다.경품은 경기도 관광지 입장권 1인 4매, 기프티콘 등이다. 이벤트 관련 상세 정보는 경기관광포털(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캠페인의 인기에 힘입어 조기매진 된 상품을 긴급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관광 | 이강석 기자 | 2020-10-19 17:12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 드넒은 대지에 가을의 전령사인 국화꽃이 활짝 피어,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의 심신을 달래며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임실군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 임실N치즈축제’를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했다.올해 여섯 번째로 열릴 임실N치즈축제가 취소됐지만,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가들이 축제를 위해 봄부터 정성을 쏟아 재배한 3만개에 달하는 국화꽃 화분을 버릴 수 없어, 6만여평 규모의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전시했다.코로나19 감영병 예방을 위해 진입로인 4개의 출입구에 임시검역소를 설치,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등을 거쳐 출입허가밴드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토록 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레스토랑과 치즈판매점, 한우판매 등을 제외한 일반 음식부스 등의 설치를 금지했으며, 주차장 교통질서 및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아이들과 함께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유선아(전주시 중화산동‧38)씨는 “작년 축제때 놀러왔을 때 국화꽃이 너무 예쁘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좋았는데 올해는 축제가 취소돼서 무척 아쉽다”며 “그래도 국화꽃이 예쁘게 피어 있고, 향기가 좋아서 코로나19로 답답해 하던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겼다”고 말했다.민선 6기가 들어선 직후 2015년부터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지난 해까지 다섯차례 개최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40여만명 안팎의 방문객이 찾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치즈축제로 주목받았다. 이 기세에 힘입어 문화체육관광부 축제평가에서 2018 유망축제, 2019 우수축제, 2020~2021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군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개최할 수 없게 됐지만, 잠시 쉬어가는 준비의 시간으로 삼아 내년 임실N치즈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심 민 군수는 “축제는 취소됐지만, 농업기술센터와 농가들이 봄부터 땀흘려 정성스레 키운 국화꽃을 버릴 수 없어 전시를 하게 됐는데, 방문객들의 반응도 좋고 답답한 일상에 큰 위로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국화꽃 재배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0-10-19 15:45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사업 철수와 만성 적자로 총체적 위기 상황에 빠진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정상화 문제가 제주도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5일 제주도 관광국과 제주관광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문경운 도의원은 "제주관광공사는 사업비 총 290억원을 투입한 시내면세점을 올해 철수한 데 이어 95억원 투자한 항만면세점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또 중문 지정면세점은 매출 감소로 올해 12억원 이상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성산항 면세점을 재개점했지만 역시 영업손실을 보고 있고, 노형로터리에 용지를 매입한 뒤 수익사업을 위해 용역을 진행했지만 8년째 중단된 상태다. 2008년 공사 출범 이후 올해까지 자본금 출자 포함해 투입된 지원 예산만 1천548억원으로 제주도의 재정적 지원 없이는 회생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질타했다.문 의원은 "이렇듯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고도 책임을 진 사람이 없다"며 "대규모 인원 감축 또는 심지어 제주관광공사를 없애고 '재단'의 형태로 재출범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오영희 의원은 "제주관광공사가 2020년도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라'등급을 받았다"며 이러한 위기에 빠진 데는 심각한 내부 문제가 한몫한다고 지적했다.오 의원에 따르면 클린아이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관광공사 7곳의 기관장·임원, 직원·신입사원의 평균임금과 업무추진비 등을 살펴보면 제주관광공사는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기관장·임원의 평균임금은 경기관광공사에 이어 전국 2위다.반면, 직원과 신입사원의 평균임금은 각각 5위, 최하위로 나타났다.또 매년 실시되는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2016년 66.9점, 2017년 58.6점, 2018년 52.4점, 2019년 50.9점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오 의원은 "공사 인력확보 현황을 보면 정원 176명에 현원이 146명으로 결원율이 17%에 달한다. 최근 3년간 퇴사직원 27명 중 21명이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직원으로 제주관광공사는 경력 쌓기용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직 안정화가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에 대한 직원들의 자긍심, 사기는 떨어지고 있고, 경영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벌어진 사업손실이 결과적으로 업무를 열심히 수행한 직원들 피해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직원급여 적정성 여부 검토와 재원확보방안 마련,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황국 의원도 제주관광공사의 조직 구성을 문제 삼았다.김 의원은 "지난 2018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내·외부 감사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며 "현재 제주관광공사 경영전략처에서 인사·예산·평가·조직 등 주요 핵심 업무를 다하고 있는데 감사 기능까지 주어졌다. 사실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관광공사가 이런 상황일수록 내부 감사를 철저히 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감사 기능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장 직무대행인 현창행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은 "지난 2014년, 2015년 제주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돌파할 당시 역외 유출로 이어지는 면세점 사업 수익을 지역 수익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내면세점에 투자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정치적,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 하루빨리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관광 | 조설 기자 | 2020-10-15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