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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주최, 서산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서산창작예술촌에서 오는 15일(화)부터 5월 14일(토)까지 서예가 몽무 최재석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최재석초대전 현수막(사진=서산시 제공) ‘개발새발, 유치찬란의 자유의지라도 읽혀 편안한 자극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라며, 파격적인 메시지를 띄운 최재석 작가는 소동파가 “인생식자우환시(人生識字憂患始 : 인생은 글자를 알 때부터 우환이 시작된다)”라 했듯이 작가 역시 문자의 노예가 되어 아직도 무거운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헤매고 있음을 실토하였다. 각행기도, 2022, 32x40cm, 마지에 고먹(사진=서산시 제공) 최재석 작가는 이 시대를 사는 서예가라면 과거에 머물지 않고 시대에 맞는 예술로 나가야 한다며, 그동안은 ‘서’가 강조되었다면 이제는 ‘예’에 집중해야 할 때이며, 서예의 정신을 지키는 건 중요하지만 예술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바람길, 2020, 38x28cm, 한지에 고먹(사진=서산시 제공) 이번 아속공상展(雅俗共賞·고상한 것과 세속적인 것을 함께 감상함)에서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현 시대의 서예가 자리할 위치를 확인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품(品), 2019, 34x24cmx4, 한지에 고먹(사진=서산시 공) 최재석 작가는 전남 영암에서 출생하였고, 아호는 몽무(夢務), 재호는 몽오재(夢悟齋), 관수재(觀水齋)이다. 원광대학교 서예학과에서 서예와 전각 문인화를 전공하였고,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서예이론가인 치우전중(邱振中) 선생을 지도교수로 하여 서예, 전각, 회화의 창작과 이론연구를 진행하였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송곡서예상, 국제전각전(중국서령인사 주최)에서 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한국청년서단 회장, 한국전각협회 이사, 한국서예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몽오재에 주재하면서 서예, 전각, 수묵화를 넘나들며 왕성한 작품 활동 및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서산창작예술촌에서 전시되는 아속공상(雅俗共賞)展은 3월 15일(화)부터 5월 14일(토)까지 최재석 작가의 작품 25여점이 전시예정이며, 가장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작품의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07 14:21

정선경, 봄이 오는 소리, 화선지에 먹 채색, 70X45cm, 2022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9일(수)부터 14일(월)까지 ‘서연회(단체전)’이 열린다.서연회는 원광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효봉 여태명 선생에게 글씨 공부를 해 온 작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임이며, 2004년에 창립하여 ‘전통의 수용, 시대의 아름다움 추구’라는 미션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연, 모든 날 모든 순간, 화선지에 먹 채색, 136X50cm, 2022 유지연, 오래된 가을, 화선지에 먹, 90X35(X3)cm, 2022 이명순, 사랑한다는 것, 화선지에 먹 채색, 40X137(X4)cm, 2022 최동명, 草衣禪師詩(초의선사시), 화선지에 먹, 135X35(X2)cm, 2022 이번 전시는 15번째 전시로 고광헌(서예, 문인화), 김선희(서예), 김연(문인화), 김효정(문인화), 류지연(문인화), 송완훈(서예), 유지연(문인화), 이명순(문인화), 정선경(서예, 문인화), 최동명(서예)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10명의 작가들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와 문인화 등 40여 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제로 자연에서 시작된 문자를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자연의 심오함에 대해 표현하고자 한다. 자연의 순수하고 천연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추어 표현한다. 우리 주변 무의식적으로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함 속에 자연의 충만한 에너지를 애쓰지 않고 화면에 담담하게 담아낸다. 즉 비움을 통해 채움이 있듯 무위는 소박한 자연으로 돌아가 타고난 본성에 의미에 맡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자연의 섭리를 채득한 후 그것을 삶과 작품으로 행할 수 있는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것이다.전통과 현대성을 수용하며 작가들에 의해 재창조되어 기록된다. 상충과 갈등 속에 존재하는 모습이지만, 전통의 수용이 전제가 된 글씨가 비로소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연에 뿌리를 두고 서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각자의 이야기로 해석한 문자와 그림으로 선보이는 기획 전시이다.현대 사회는 급격하게 디지털화되고 있고 인위적이며 형식적인 것들에 길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모순되고 역설적인 현실 세계에서의 예술이 갖는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며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서사 능력과 조형의식을 겸비하며 자기 수련의 기간이 수반한 서예에 중요성에 대해 담아내고자 한다. 또한, 서법의 범주 안에서 문자를 소재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시대의 예술로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이번 전시는 전북 지역 서예, 문인화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10인의 작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창작 의지를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전북지역의 서예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북 서예의 지속적인 발전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07 14:09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숙 작가의 장편소설 ‘금파(다산북스)’가 출간됐다.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 ‘비비각시’가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로 이름을 바꿔 출간됐다. ‘금파’는 김해숙 작가의 소설로 동리정사 출신 여성소리꾼 ‘허금파’의 이야기다. 진채선에 이어 여자판소리 명창의 선구자가 된 인물로 알려진 허금파라는 개성적 인물을 강렬하게 창출해내 지역의 자랑인 ‘소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다산북스는 ‘허금파’라는 실존인물을 부각하기 위해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특히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소설가 권비영, 가수 안이호가 추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장편소설을 공모·시상해 영화·드라마·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테츠로 제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이 주어진다. 고창군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에서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나 배경으로 하는 창작장편소설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작품을 오는 9월 30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07 14:03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국가디지털장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지난 4일 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의 소장 도서들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향후 원문 영인을 통해 디지털 자료 집적 및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과정을 거친다.  조선주조협회 주(제6권 제2호, 소화9년) 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에서 작성한 <조선주·청주·적포도주 실험 결과보고서>를 비롯해 당시 주류산업 관련 어용단체였던 조선주조협회 발간 도서 등 89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양조시험성적(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대정4년) 군은 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도서·자료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캔하고 디지털 보정 및 문자 인식(OCR)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후 국가지식자원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가 디지털 장서 ‘코리안 메모리–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공하게 된다.디지털 영인된 술 박물관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내 ‘기억의 도서관–코리안 메모리’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앞서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만가필비(萬家必備)-조선요리제법> 등 87권은 온라인 공개를 앞두고 있다.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소장하고 있는 유일본, 희귀본 도서자료의 국가문헌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성일 완주군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디지털 콘텐츠 구축과 온라인을 통한 공유다”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 예술 자료의 국가 디지털 장서 구축을 통해 완주군이 보유한 우수한 기록문화유산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07 14:02

정읍시는 3월의 정읍 역사 인물로 태인 출신 독립운동가 ‘김진호’, 가사 문학의 효시 상춘곡의 저자 ‘정극인’을 선정했다. 동학·의병·호국 분야에서 선정된 김진호(1891-1945)는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출생이다. 1919년 3월 16일 태인 장날에 김현곤, 박지선, 송수연, 송한용 등과 함께 군중이 장터에 모이자 태극기와 독립선언문을 나누어 주고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는 시위를 벌이다 일본 헌병에 체포됐다.이후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견원들과 연락하며 군자금 모집에 종사하는 등 항일활동을 전개했으며, 1945년 8.15 광복 직전인 7월 24일 정읍에서 사망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 되었으며, 2016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안장됐다.문화예술·기타분야에 선정된 정극인(1401-1481)은 경기도 광주 두모포리(현 서울 옥수동) 출생이다. 1437년 세종의 흥천사(興天寺) 사리전 창건 명령의 부당함을 항소하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 귀양을 갔으며, 귀양에서 돌아와 처가가 있는 태인 고현내(현, 칠보)에 초가삼간을 짓고 이름을 불우헌(不憂軒)이라 하고 안빈낙도 생활을 했다.1453년 늦은 나이에 주위의 권유로 과거에 응시 문과에 급제해 여러 관직을 거치고 1470년 70세에 태인으로 돌아왔다. 항리의 제자들을 모아 가르치는 한편 1475년 ‘동중향음주’라는 친목계를 만들어 향리의 교화에 힘썼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향약인 ‘고현동 향약’의 시초를 만들었다. 최초의 가사작품 ‘상춘곡’, 모두 우리말을 사용한 ‘불우헌가’, ‘불우헌곡’을 지었으며, 현재 칠보 무성서원에서 배향되었다.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적·예술적으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재조명되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인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역사 인물을 지속 발굴·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정읍의 인문·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정읍을 빛낸 역사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05 16:47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사업’에 최근 선정되었다. 백제유물전시관 전경(사진=청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박물관, 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전국 240여 곳의 공립박물관·미술관 중 44개 기관이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총 2억 원(국비 1억 원, 시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첨단기술(AR, VR 등)을 활용한 전시환경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전시 안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디지털 전시관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소장 자료 전시 중심으로 운영하던 전시환경을 탈피하고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한 전시안내 및 역사스토리 미션체험은 청주 신봉동 고분군의 역사·문화 이해를 돕고, 체험형 관람 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시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캐릭터 제작과 AR 포토존 운영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해 어린이 친화 박물관으로 변화하고자 한다.한편, 청주시는 낙후된 전시관의 시설개선을 위해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의 사전 절차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진행하는 등 국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시 관계자는 3일 “문화재가 4차 산업과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고도 청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05 16:33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이 오는 5일(토) 오후 2시 진도토요민속여행 첫 공연을 시작한다.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년 진도토요민속여행 첫 공연은 벌써 25년째 열리고 있다.지금까지 916회 공연에 37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지난 1997년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5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보배섬 진도군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있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이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 관광의 별’ 전통 자원 분야에도 선정된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진도의 멋과 흥, 한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진도의 문화예술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견인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올해 개막 공연을 통해 판소리 적벽가, 천궁, 청성곡, 승무, 진도북놀이, 진도민요 기악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진도군은 아리랑,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씻김굿, 다시래기 등 국가무형문화재 5종과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5종을 비롯 토속적인 민요와 민속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매년 공연 관람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진도군을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진도의 대표적인 공연 문화 상품이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3-04 21:42

홍성군은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이끌어가는 홍주문화관광재단에서, 재단을 경영해 나갈 초대 대표이사를 4월 8일까지 전국적으로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전경(사진=홍성군 제공)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월 28일 홍주성역사관 회의실에서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대표이사를 모집하기로 결정했다.모집 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대표이사 1명이다. 대표이사는 재단을 대표하고 내·외적인 업무를 총괄 및 지휘하는 권한이 주어지며, 홍성군의 문화관광 분야를 선도하고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재단은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를 투명하게 모집하고, 해당 직위에 적합한 후보자를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하여 최종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홍성군과 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임기와 보수, 자격요건, 접수 방법 등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이기태 사무국장은 “우리 재단을 이끌어 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대표이사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선발할 것”이라며, “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라는 상징성만큼 전략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명망 있는 인사 여러분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04 21:36

군산시립예술단은 3.5 만세운동의 의미를 계승시키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5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작칸타타 ‘항쟁’을 무대에 올린다.103년 전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민족 대표들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을 도화선으로 독립만세의 열기는 들풀처럼 전국으로 퍼져나갔다.3.1 운동이 일어난 나흘 후, 한강 이남지역 중 최초의 자주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담은 군산 3.5 만세(1919년 3월 5일) 운동이 펼쳐졌다.이번 공연은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 극본과 작곡에 오병희, 각색과 연출은 안지선이 각각 맡아, 목숨을 걸고 항거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역사의 자취를 담은 창작곡들로 음악회를 꾸밀 예정이다.1부에는 새야새야 파랑새야, 통곡, 수탈, 항쟁, 함성이, 2부는 달, 사의 찬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눈물젖은 두만강, 희망가가 이어진다. 마지막 3부에는 그날이 오면을 군산시립예술단과 다수의 솔리스트가 함께해 합동연주인 칸타타의 진수를 보인다. 특히 소리꾼 고영열이 함께해 연주의 감동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군산 3.5 만세운동을 기념해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와 역사를 지키고자 치열하게 노력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음악들로 마련했다”며 “군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전 국민과 더불어 우리 시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대화합의 음악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 | 박용섭 시민기자 | 2022-03-03 15:03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5일(토) 오후 5시에 진악당 무대에서 전통의 품격을 전하고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토요상설 첫 공연을 실시한다.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국립남도국악원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 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자 실시하고 있다.이번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봄의 향기를 주제로 공연을 시작을 알린다. 공연의 첫 시작은 풍류음악 관악합주 <관악영산회상 중 상령산>,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 한 무용 <춘앵전>, 흥보 은혜를 갚기 위해 춘삼월에 보은표 박씨를 물고 오는 제비의 여정을 그린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봄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그린 가야금중주 <춘설>, 우리나라 사계절의 자연을 노래로 표현한 민요 <사철가, 신사철가>, 신명나는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까지 다양한 성악, 기악, 무용 전통예술을 선보인다.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토요상설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하여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02 16:20

창원시는 최근 지역예술인들이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 추진을 환영하며 창원시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보다 파급력이 클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건희 컬렉션 네크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을 재차 강조하면서, 창원 국립미술관 유치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가칭)이건희 기증관 건립 부지를 서울 송현동으로 결정하면서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도입 구상을 밝힌 바 있다.당시 황 장관은 “그간 지역에서도 기증관 건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경상권, 호남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문화시설 거점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과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박물관‧미술관 협력체계(네트워크 뮤지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권역별 순회 전시를 통해 지역에서도 문화예술 향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곧이어 12월 창원을 방문한 황 장관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국립시설 중 한 곳이 창원이라며 계획을 구체화했다. 황 장관은 “국회에서 반영된 지역특화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용역은 국립미술관을 향한 구체적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정부 계획은 지난달 22일 황희 문체부 장관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차 확인됐다. 황 장관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 의사를 묻는 말에 “확실하게 한다”고 밝히며 이건희 컬렉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립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창원시는 지난해 국회에서 확정된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용역비(5억 원)’를 2022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고, 오는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연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이에 지역 예술계는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 추진에 환영 뜻과 함께 세계 거장의 작품을 전시할 미술관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기증한 2만 3283점에는 국보 제216호 <정선필 인왕제색도>, 보물 제2015호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보물 46건)이 포함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증받는 이건희 소장품(컬렉션) 2만 1693점은 1946년 개관 이후 기증된 전체 5만여 점의 43%에 달한다.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1488점도 1969년 개관 이후 기증된 작품 5400여 점의 27%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과 피카소, 모네, 고갱, 르누아르, 피사로, 샤갈, 달리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이 포함되어 있다.특히 다작의 화가인 피카소 작품 하나 없는 국립미술관이란 오명을 얻은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동안 희소가치가 높고 수집조차 어려웠던 작품들을 보강하게 됐다.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이 가진 미술품은 8000점, 이건희 기증 소장품은 2만 3000여 점으로 미술관 3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며 “기증품 가치는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황무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장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관(가칭)이 건립되면 지방 순회 전시에선 기증품뿐만 아니라 삼성미술관 리움의 소장품도 같이 전시될 것이다. 그야말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마산해양신도시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뛰어넘는 미술관을 세워 세계 속에 창원을 알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당부도 이어졌다.황 위원장은 “창원 시민의 국립미술관 유치 염원과 당위성은 여러 차례 확인했다.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 추진으로 담을 내용이 더욱 커진 만큼 창원시의 대응이 달라져야 하며, 지역 예술계과 머리를 맞대 미술관 활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2 16:06

오는 9월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과 무용인이 경연을 펼치는 ‘제31회 전국무용제’가 목포에서 열린다.전라남도, 목포시, (사)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무용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제31회 전국무용제는 ‘생명과 낭만도시 목포, 대한민국 춤을 잇다!’ 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등을 비롯한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를 위해 지난 2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31회 전국무용제 사무국 개소식이 열려 목포 개최를 알렸다.개소식에는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 제31회 전국무용제 박수경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16개 광역시·도 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회 등을 갖고 성공 개최에 뜻을 함께 했다. 무용제는 단체와 솔로·듀엣 부문의 경연대회를 비롯해 시민이 참여·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사전축제, 찾아가는 춤 서비스 등 각종 부대행사가 도내 전역에서 다채롭게 열린다.시 관계자는 “14년만에 개최하는 전국무용제를 지역 무용인의 창작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국의 예술인들에게 목포만의 특별한 매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어 “관광객과 문화예술인의 목포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3-01 13:56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독립운동가이자 독립운동을 생생하게 기록한 ‘서간도 시종기’를 집필한 이은숙 선생을 3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  공주시 이은숙 역사인물 포스터(사진=공주시 제공) 25일 시에 따르면, 정안면 사현리에서 태어나 남편 이회영 선생과 함께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이은숙 선생의 본관은 한산(韓山)으로 목은 이색의 후손이다.1908년 우당 이회영과 결혼한 선생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술국치(1910년)를 겪게 되며 당시 조선의 명문가로 꼽히던 이회영 집안은 항일독립운동 기지 건설을 위해 모든 가산을 처분하고 서간도로의 망명을 결정한다.선생 역시 서간도로 이주해 남편이자 동지인 이회영과 함께 경학사,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무장독립투쟁을 위해 노력했다.1919년에는 북경으로 가서 남편의 독립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으며, 1925년에는 홀로 국내로 잠입해 갖은 허드렛일을 하며 독립운동 활동 자금을 마련, 중국으로 보내기도 했다.1932년 이회영이 옥중에서 고문으로 순국하고 1935년 큰아들 이규창(李圭昌)이 친일파를 처단 후 피신 중에 잡혀 투옥당하자 만주와 서울을 오가며 아들의 옥바라지를 하던 중 1945년 광복을 맞이하게 된다.광복 후 귀국해 평범한 삶을 살던 선생은 1966년 자서전적 회상기인 ‘서간도 시종기’를 집필했다.‘서간도 시종기’는 한국독립운동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기록한 역사서로 신민회의 초기 활동, 1910년 말 서간도 이주, 이후 남편을 따라 항일독립운동에 투신, 북경과 국내 등지로 동분서주한 내력 등을 담고 있다.이 책은 선생의 개인적인 경험을 넘어 우리 민족이 겪은 시련과 극복의 역사를 선생의 예리한 관찰력과 실제 체험을 통해 조망, 민족운동사에서 의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5년 제1회 월봉저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선생은 1979년 91세의 나이로 작고했으며 지난 2018년 항일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김정섭 시장은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독립운동을 생생하게 기록한 ‘서간도시종기’를 쓴 이은숙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3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며, “3월 중 시민을 대상으로 이은숙 선생 관련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28 18:30

담박(淡泊)_鳥, 80.3x80.3cm, 종이에 먹 금박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3월 2일(수) 부터 7일(월)까지 ‘허은오 개인전’이 열린다. 담박(淡泊)_花, 80.3x80.3cm, 종이에 먹 금박 작가는 숙명여자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미술학 박사,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Fine Arts (뉴욕 로체스터 공과 대학) 석사, 숙명여자대학원 회화과 미술학사 동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이며 13여 회의 개인 부스전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100여 회의 기획 초대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연운(煙雲), 44x57cm, 종이에 먹 금박 이번 전시는‘자연아취(自然雅趣)’라는 주제로 자연과 생명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자연스러운 아취’가 함축되어 감상자들에게 정서적 친밀감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정한(靜閑), 95x145.5cm, 종이에 먹 금박 작품은 자연 세계에서 미미한 존재인 새와 꽃의 형상을 빌려 새롭게 재해석한 화조화(花鳥畵)라고 할 수 있다. ‘자연아취(自然雅趣)’의 주제로 작품 속에는 한국의 텃새와 철새들, 그리고 예로부터 맑은 기운과 소박한 운치가 가득하다고 여겨지는 꽃(매화, 목련, 동백꽃 등)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다. 우잠(羽潛), 53x85.5cm, 종이에 먹 금분 백금분 자연과의 완벽한 교감, 즉 몰아일체(沒我一體)의 경지에서 내면세계를 자연을 통해 표현한다. 자연과의 합을 추구하는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작가 자신의 내면 심리를 표현한 매체가 바로 새이다. 엄숙하고 신비스러운 형태로 마치 정지된 듯 보이지만 흑백 공간 안을 유영한다. 화려한 깃털과 절제된 표정 속에서 억압된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바람 등을 몽환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작품은 새의 이미지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묘사하여 현대사회 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서정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작품의 주된 색은 먹색으로 어두움과 무거움 그리고 적막함을 깊게 담아낸다. 이러한 과정은 현대사회의 어두운 면을 표현하고 점차적으로는 배경 공간의 자연 이미지를 통해 갈등과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회와의 소통과 갈등을 해소하려는 모습을 새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추상적이고 강렬한 필력을 부각하지 않고, 섬세한 수묵의 선묘와 발묵, 부드러운 선염 등의 기법들과 전통의 문양을 활용하여 자연의 아담하고 부드러운 정취를 추구하고 있다. 자연의 순환과 상생 속에서 생명 감수성과 한국적 정취를 담아 자연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사유를 유도한다. 작품의 표현방식에 있어서, 수묵과 화조의 만남은 탈속(脫俗)적 감성과 정적인 여유가 담겨 어려운 코로나 19 바이러스 시기에 마음의 위로와 회복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2-28 18:23

롯데장학재단과 (사)노름마치예술단이 공동 개최하는 2022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하는 ‘제7회 청춘열전 출사표’가 참가자 공모를 시작했다. 출사표는 장학 부분과 경연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다가오는 4월 10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출사표는 잠재력 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최종 선발된 장학 부분 신진국악인들 12명에게 6,000만원, 경연 부분 8팀에게 6,000만원, 총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 및 상금을 수여한다. 더불어 결선경연에 오르는 두 팀에게는 2023년 홍대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제9회 흥 페스티벌’에서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고 국가가 미처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장학, 학술, 복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여섯 번의 청춘열전 출사표를 행하는 동안 롯데장학재단에서 지원한 장학생 및 경연팀은 총 80여 명(팀)에 달한다.청춘열전 출사표의 김주홍 총감독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어려운 공연환경 조건에서도, 롯데장학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본 경연대회와 장학사업이 차세대 국악팀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제2회 금상 수상팀인 원초적음악집단 이드는 작년에 두 번째 공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지속적인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제4회 대상팀인 The 세로는 폴란드의 에쓰노포트 축제(Ethno Port Poznan) 및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의 한-러 문화교류행사 K-FEST 2021에 초대되어 해외관객들에게 새로운 한국전통음악을 선보였다.제5회 은상 수상팀 리마이더스 역시 북촌우리음악축제를 포함한 다양한 축제 및 극장 무대와 Journey to Korean Music 쇼케이스 선정되며 해외무대를 향한 준비하고 있다”며 출사표를 통해 이들 신진국악팀들에게 다양한 무대경험을 다지고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장이 된 것에 대한 기쁨을 전하며 “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찾으며 창작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우리 경연대회의 핵심요소이다. 즉, 청춘열전 출사표는 전통음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시김새, 호흡 같은 전통음악어법을 통해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창작하는 젊은 국악인들을 배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장학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심사가 이루어지며 최종 선발된 12인에게 장학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경연은 총 세 차례의 심사로, 최종 결선 경연은 11월에 진행되며 결선에 오른 8팀에게 대상 2,000만 원, 금상 1,000만 원 등 차등적으로 상금을 수여한다.     롯데장학재단과 (사)노름마치예술단이 주최/주관하고 ㈜나우판코리아가 기획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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