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021 대백제전’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2021 대백제전’ 종합실행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사진=공주시 제공) 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연구를 맡은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 대백제전’에 대한 종합실행계획 수립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2021 대백제전에 대한 기본구상과 운영계획, 주요 콘텐츠 개발, 파급 효과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2021 대백제전’ 종합실행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사진=공주시 제공)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대백제전은 충남도에서 50억 원,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50억 원을 투입하는 총 150억 원 규모로 2021년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16일간 개최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통합 주제는 ‘대백제의 부활(미정)’, 공주는 ‘1500년 갱위강국 대백제’라는 소제를 통해 무령왕의 누파구려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을 기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주제에 녹여낸다.총 10개의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는데, 특히 1500년 전 무령왕의 ‘누파구려 갱위강국’을 선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공연 ‘갱위강국 선포식’이 주목을 받았다.기존 웅진판타지아라는 금강을 배경으로 한 실경공연의 확장판 개념으로 특수효과와 음악, 화려한 영상 등 복합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로 탄생할 예정이다.또한, 고대백제를 중흥의 길로 이끈 ‘성왕’을 활용해 성왕 즉위식과 사비천도 과정을 공주와 부여에서 공동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이와 함께 ▲무령왕 1500년 전시관 ▲공산성 성안마을 ▲역사시뮬레이션게임 ‘백제마블’ ▲백제 가상현실 체험장 ▲드론아트쇼 ▲한류원조 백제전시관 ▲판페라 공연 ▲미마지탈 가장무도회 등이다.행사장의 경우 기존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등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대백제전 예상 방문객은 총 125만 7천여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관내 방문객 1인당 2만2300원, 관외 방문객 3만6931원 지출을 토대로 약 406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공주학연구원은 밝혔다.김정섭 시장은 “충남이 하나 되는 대백제전, 백제권과 세계가 함께하는 대백제전이라는 큰 틀에서 가야 한다”며, “교류와 협력, 다양성에 대한 포용과 관용, 상생 등을 주제로 삼을 때 더 큰 백제권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날 최종용역보고회에 제시된 실행계획을 토대로 충남도와 재단에 공주시의 기본안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23 12:32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독창적이고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8회 공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관광기념품 전국 공모전 2019 대상-왕릉 커프 (사진=공주시 제공)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2021대백제전과 무령왕릉 출토 유물, 공주 마스코트, 공주 10경 등을 주제로 공주만의 특별한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다.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공모대상은 공주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대표하면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고, 주문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이어야 한다.시는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벌인 뒤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특선 5점, 입선 10점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입상작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관광홍보기념품으로 선정‧보급하는 등 지속적인 활용방안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원서 및 작품은 출품작품과 함께 참가신청서, 제품설명 및 상품화 계획 등을 지참해 5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고마(2층 카페테리아)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기타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홈페이지(www.gongju.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관행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주시를 상징하면서 상품화가 가능한 관광기념품을 많이 발굴하고, 관광기념품 판매소와 연계해 상설 전시‧판매함으로써 관광기념품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21 12:43
충남의 정책과 문화, 관광 등을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홍보할 정예 크리에이터 100명이 육성된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1기 포스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은 지역 뉴미디어 산업을 이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참여자격은 14세 이상 도내 거주자와 재‧휴학생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신청(www.ctia.kr 041-415-0098)해 선발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교육과정은 입문반(40명), 심화반(40명), 특화반(20명)으로 구성해 수강생 수준별 맞춤형 전문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영상제작 기초자는 입문반을, 고급 영상제작과 편집전문은 심화반을, 영상제작을 통해 창업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은 경우에는 특화반을 선택한다.특히 특화반은 교육생과 전문강사가 1대 1로 배치되며, 450만원의 콘텐츠 제작지원금과 MCN 관리를 통해 전문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다.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다만 입문반 5만원, 심화반 10만원, 특화반 30만원의 보증금을 내야하며 출석률을 달성하면 전액 되돌려 받는다. 학생,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는 보증금 감면 또는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수강생은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의 필요장비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도 있다. 교육장인 충남콘텐츠코리아랩과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의 촬영스튜디오, 녹음실, 개인편집실 또한 무료사용이 가능하다.이들 교육장은 천안역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도보 5~10분 이내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고 원거리 통학생을 위해서는 교통비도 지원된다.진흥원은 지난달 충남도로부터 충남도 크리에이터를 육성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돼 전문 크리에이터를 발굴·양성하는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맹창호 진흥원장은 “이번 크리에이터 양성은 도민의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진 콘텐츠를 통해 충남 브랜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크리에이터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14 10:55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세부실행계획 최종 보고회 개최(사진=충남도 제공); 재단법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충남도지사·계룡시장·재향군인회장)는 7일 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대행사에서 수립한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세부실행계획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도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김진호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위원총회 위원, 국방부 지원단, 육군지원단, 충청남도·계룡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엑스포 행사 대행사인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가(이하 유니원) 그동안 수립해 온 세부실행계획에 대하여 보고를 했다.엑스포 세부실행계획은 회장조성, 전시연출, 이벤트, 기업 및 관람객 유치, 군관련 초청, 학술회의 등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행사 추진을 위한 각 분야별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그동안 위원총회를 통해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국방부 엑스포지원단 및 지역 유관기관 회의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윤동현 사무총장은 “세부실행계획은 엑스포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설계도인 만큼 완성된 계획의 완벽한 이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전세계 최초의 독특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모든 관람객들이 감동과 추억이 가득하고 안전한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날 보고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고 회의 좌석 배치도 일정간격을 유지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07 18:22
충남도는 1일 도청에서 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인력과 재정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선제적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가 가동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김석필 경제실장, 13개반 부서과장, 경제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회의는 지난달 23일 비상경제상황 점검회의 시 전문가들이 제안한 경제 활성화 18개 시책 중 12개 단기추진과제에 대한 신속한 추진대책을 수립하는데 주안점을 뒀다.특히 중장기 2개, 중앙건의 4개 시책을 구분, 신속 추진하기로 중지를 모았다.구체적인 단기추진과제는 △사회단체 공동 경제살리기 캠페인 △중소기업, 사회적기업제품 구매 △농축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취약계층대상 작은식당 활용한 음식배달 △확진자 방문업소 클린존 지정 등이다.이와 별개로 △지역화폐발행 확대 △예산조기집행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 구축은 이미 시행중에 있다.중기과제 2건은 추진 검토 중이며, 정부건의 4건은 조만간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도는 다음 회의 시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경제살리기 시책 방안을 도입, 지역실정에 맞는 실행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충남테크노파크(TP), 충남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경제관련 기관의 전문 인력 풀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 종식 이후의 경제 활력 시책도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김용찬 행정부지사는 “긴급생활안정자금 관련 세부지침을 신속히 마련해 소상공인 등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는 도민 숨통을 트이게 해야 한다”며 “중앙정부,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 2월 7일부터 총 6차례 TF 회의를 운영,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정금 지원 및 주력산업, 관광산업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05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