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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천수만권역의 발전을 위해 4개 시‧군의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및 사업 추진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천수만권역 협약식(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7일 서산 버드랜드 둥지전망대에서 도내 4개 시·군과 ‘천수만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천수만권역 협약식(사진=충남도 제공) 이번 협약은 천수만을 중심으로 지역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양승조 충남지사와 보령·서산·홍성·태안 등 4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경과보고, 종합발전전략 발표,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천수만권역 종합발전전략 추진협의체를 구성, △청정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천수만 △편안한 삶을 누리는 천수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천수만 △즐거움을 만끽하는 천수만 등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목표를 구체화하고, 환황해시대 서해안 발전을 이끌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추진협의체는 4개 시·군 기획실장이 1년씩 돌아가며 담당하고, 시·군 간 서로 협력해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사업 추진 시 소요되는 비용은 해당 시·군 공동 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추진협의체에서 논의해 적정금액을 분담하고, 도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바다와 함께 지역을 선도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천수만권역 만들기’를 골자로 하는 천수만권역 종합발전전략은 2017년 행정기관과 각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한 민관·발전협의회를 통해 지난해 2월 수립을 완료한 바 있다.추진협의체에서는 천수만권역 종합발전전략으로 발굴한 4대 목표 12개 전략 67개 추진전략사업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해양환경 정화, 담수호 수질 개선, 밤하늘 산책원 조성, 죽도 가꾸기 등 11개 선도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도는 추진협의체를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발전 계획을 통합·연계하고, 천수만의 가치와 상징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관광 자원을 보유한 천수만은 최적의 어류 산란지이자 철새들의 낙원”이라며 “도의 특색 있는 섬을 만날 수 있는 해양 경관과 보령·태안 간 해저터널, 국도 77호선 건설 등으로 관광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양 지사는 “천수만을 중심으로 여러 지자체가 연결돼 있어 상호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구성한 추진협의체를 통해 천수만을 서해안 발전의 축으로 활용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21:58

허태정 대전시장/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실무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윤기 행정부시장에게 대놓고 쓴소리를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정부와 별도로 자체 지급하는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이하 생계지원금)을 주는 과정에서 사각지대의 일부 대상자들이 지원을 못 받고 있기 때문이다.허 시장은 7일 열린 확대 간부 PC 영상 회의에서 "생계지원금과 관련해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재정 예측에 대한 면밀한 실무적 검토를 하지 못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시는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소득 수준 가구에 생계지원금 30만(1인 가구)∼70만원(6인 이상 가구)을 지급하고 있다.50% 이하는 국가에서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라서 이번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됐다.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기준이다. 소득이 없어서 중위소득 50% 이하지만 자녀들이 있거나, 재산이 있는 등 사유로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시민들이 이번에 생계지원금을 못 받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시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8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에게까지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투입 예산은 2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시는 앞서 생계지원금 30만원을 받을 1인 가구 중 지역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을 월 1만3천984원 이하에서 2만9천78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1인 가구가 4만5천명에서 5만5천명으로 늘면서 애초보다 30억원의 예산이 더 투입됐다.결국 애초 처음 계획을 마련했을 때보다 300억원이 더 들게 된 것이다.허 시장은 "통계를 완벽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진행 중인 것은 매우 중대한 실수"라고 질타했다.이어 "행정부시장은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행정·기획·집행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부서 간 협력에 문제가 있었는지 종합해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허 시장은 "코로나19 예산이 대규모로 들어가기 때문에 재정 압박이 뻔한 상황"이라며 "시와 자치구 재정부담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해 혼란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9:04

자료사진=연합뉴스 대전시는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 키움 수당'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지역에 거주하는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1개 이상 프로그램을 주 2회 이상 들은 수강생이 지원 대상이다.다만 '대전 청년 취업 희망 카드'를 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등록한 센터에 신청하면 초등 연령은 월 5만원, 그 이상 연령은 10만원씩 받을 수 있다.꿈 키움 수당은 검정고시 준비나 진로 탐색을 위해 쓸 수 있다.대전시는 초·중·고교 무상급식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에 상응하는 예산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지원될 수 있도록 꿈 키움 수당을 신설했다.박문용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까지 포기한 것으로 오해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학교를 나온 것일 뿐 결코 학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들이 당당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현재 대전시와 서구, 유성구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8:16

사진=대전시 국내 이커머스 선두 업체인 쿠팡의 첨단물류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대전시는 7일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강현오 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신설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쿠팡은 남대전종합물류단지내 3만319㎡ 부지에 오는 2021까지 2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를 짓고 운영에 필요한 3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향후 쿠팡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중부권 냉동식품 및 식자재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해 시내 관련 기업 성장발전의 원동력이 될뿐만 아니라 물류·포장·검수·운영·배송인력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층의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한 국내 전자상거래 선두기업인 쿠팡의 유치를 통해 국토의 한가운데 자리한 우수한 교통여건 등 대전의 지리적 이점이 입증돼 향후 물류산업 유치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등 파생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 내 안정적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8:12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해 ‘충남 글로벌 채널(국제화상회의실)’을 개통하고 수출활성화 논의에 본격 뛰어들었다. 충남 글로벌 채널 국제화상회의실 개통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7일 도청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 김석필 경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수출유관기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충남 글로벌 채널’ 개통은 코로나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금지 조치가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당초 대면 마케팅에서 비대면 마케팅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수출 마케팅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취지이다.이와 관련, 도는 올해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에 개소한 해외통상사무소와의 지속적인 화상상담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지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화상회의에 참석한 코트라 관계자를 비롯한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 공단, 무역보험공사,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해외통상사무소 등도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사업 확대와 수출활성화 방안에 공감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마케팅 방식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충남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길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충남도 국제통상과(☎041-635-3360)와 충남경제진흥원(☎041-539-4532)에 설치된 화상회의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통상사무소와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전예약하면 된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8:02

홍성군은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브랜드 홍산마늘이 생산 5년차를 접어들며 대한민국 최고 마늘로의 명성을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홍산마늘(사진=홍성군 제공) 2015년 품종 출원된 홍산마늘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마늘 유전자원을 이용 ․ 교배 육종해 2016년 품종 등록한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토종 마늘종이다.현재 홍성군 홍산마늘 재배농가수는 212농가이며, 재배면적은 전국 최다인 47ha 전국 재배면적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세에 있다. 홍산마늘(사진=홍성군 제공) 또한, 군에는 홍산마늘연구회와 서부농협 작목반이 주축이 된 생산단체와 홍주천년영농조합법인, 경기영농조합법인등 유통체계까지 탄탄한 지역 판매망을 보유중이다. 작년의 경우 일반 씨마늘의 두배 수준인 kg당 7,000원의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동이나 못팔 만큼 전국 마늘 농가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았다고 군은 밝혔다. 생산량과 병충해 저항성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강점을 지니기 때문이다. 특히 수확량이 타 마늘 품종에 비해 약 30% 많다.국내 최초로 전국재배가 가능한 난지 및 한지 겸용 개량 품종으로 6월 하순경이 본격 수확기이다. 군은 통상실시권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상용화에 대한 자신을 갖고 있다.군은 2020년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홍산 마늘 허브 구축을 목표로 생산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으며, 유기농업 특구에 발맞추어 유기농자재인 농업용 클로렐라 옆면시비와 기능성 유황을 정기적으로 살포하여 마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서부면 경기영농조합법인내에 이동이 가능한 흡입식 마늘 건조기 18대와 선별기를 구비하여 연구회 회원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아울러 공동건조 및 저장 마늘의 유통판매 촉진을 위해 공동 건조, 선별, 저장 시설인 샌드위치 판넬 창고 2동과 인테이너 300대 그리고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우량 종구 구입 회원에 대해서는 구입비의 70%를 보조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홍성한우와 연계한 마늘 패키지 상품도 개발 구상중이라고 밝혔다.한편, 군이 밝힌 홍산마늘의 특출난 최대 강점은 마늘 껍질을 벗겼을 때 파란색을 띠는 윗 부분이다. 색깔이 변하면 변질 등 소비자의 오해가 있는 기존 마늘과 달리 인편 선단부에 분포한 콜로로필 성분으로 인해 고유의 색깔을 띤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와 항알러지에 효과가 있는 일종의 기능성 물질이자 바이오마크라고 군은 밝혔다.토탈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물질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에도 효능을 나타낸다.또한 초세가 강하지만 수확 시 뿌리가 쉽게 단절돼 수확시간도 약 2.5배 단축되는 점도 군은 강점으로 꼽았다. 6쪽으로 쪽 크기가 커 요리 시 슬라이스가 쉽고 아린맛이 없는 것도 타 마늘종과는 차별화된 장점이다.군 관계자는 "홍산 마늘은 대중화를 위한 모든 강점을 갖고 있는 효자 지역 특산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유일무이한 우리 홍산마늘을 대한민국 최고 마늘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3:21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오는 11일 제2회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임을 맞아 우금티전적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금티 추모예술제 추모제례관련 사진(사진=공주시 제공)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을 맞아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동학농민혁명군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길놀이 공연과 놀이패 공연, 추모 시낭송, 헌화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고 희생자 넋을 위로하는 시간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난해 우금티 추모예술제 추모제례관련 사진(사진=공주시 제공) 사적 제387호로 지정된 공주 우금티전적은 1894년 두 차례에 걸쳐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격전이 일어난 곳으로, 동학농민군 최후 전적지로 기록돼 있다.시는 지난해 11월 이달의 역사인물로 우금티 전투의 동학농민군을 선정했으며, 우금티 추모예술제와 학술토론회 등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동학농민운동 4대 전적 중 한 곳인 우금티전적에 대해 총 122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방문자센터 건립과 광장 조성, 기념관 건립 등 종합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동학농민군의 뜻을 재조명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있다.강석광 문화재과장은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시군 단위에서 기념하고 또 그 의미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교육, 전적지 성역화 사업을 통해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3:09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미래사업 발굴에 나선다. 충청남도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정기 회의후 기념사진(사진=충남도 제공) 올해 말까지 국내·외 여건과 충남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사업이나 정책을 찾아 중점 추진한다는 복안이다.6일 도에 따르면, 도의 미래사업은 △글로벌 경쟁 환경 급변 △국내 인구구조 변화, 소득 불균형 심화, 기존 산업화 모형 한계 봉착 및 저성장 △도내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위기, 환경 이슈 증가, 주력산업 경쟁 격화 등에 따라 발굴을 추진 중이다.발굴하게 될 미래사업 분야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 정책 △기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등이다.또 △지역 자연환경과 자원을 활용한 해양·문화·관광 분야 정책 사업 △기존 정책·제도·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 사업 등도 발굴 대상이다.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까지 국책연구원이나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 미래포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래사업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수집 자료 내용은 국가 정책, 미래 먹거리 관련 국내·외 정책 동향, 지역 산업 발전 방안 등이다.7월에는 수집 자료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도와 시·군,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시의성과 파급력, 현실성,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7건 안팎의 미래사업을 선정한다.오는 8∼11월에는 각 미래사업별 여건을 분석해 필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찾고, 중장기 계획과 연계하며 단계별 추진 전략도 마련한다.12월에는 최종 보고를 통해 각 미래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도는 이와 함께 도 정책자문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충청남도 미래사업 발굴협의회’를 구성, 6일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한다.협의회 위원으로는 △디스플레이, AI, 지역 경제·산업, 국토 및 지역계획, 드론·물류, 이차전지, 과학기술인력정책 관련 국책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등 8명 △에너지, SOC 및 교통계획, 문화재, 바이오, 전자, 축제, 행정 분야 대학교수 6명 △농촌개발, 친환경농업, 디스플레이, 문화예술, 박람회 관련 민간 전문가 5명 △도 공공기관 2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내년 5월까지 1년 동안 분기별로 열리는 협의회에 참여해 각자 분야와 소속 기관의 정책 이슈 리포트를 작성해 공유한다.또 도정 접목 가능한 정책 키워드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미래사업을 제안하게 된다.양승조 지사와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위촉식 및 정기회는 위촉장 수여, 협의회장 선출, 협의회 운영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방향’과 ‘속도’로, 미래 설계를 위한 방향을 합리적으로 설정한 뒤 속도를 높여야 한다”라며 “기존 경제·사회 시스템상 문제점에 대한 의견과 각자 기관 및 전문 분야 정책 이슈를 도정에 가감없이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3:07

사진=문화재청 근대 산업화 상징물인 대전 육교를 비롯한 6건의 시설물과 기록 등이 근대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문화재청은 4일 대전 육교, 6·25전쟁 군사 기록물, 나석주 의사 편지 및 봉투 등 모두 6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대전 대덕구에 있는 ‘대전 육교’는 1969년 건설된 경부고속도로 시설물의 하나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사용돼 올해로 개통 50주년을 맞았다. 문화재청은 당시 토목기술을 잘 보여 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육군기록정보관리단이 소장한 ‘6·25전쟁 군사 기록물’은 전쟁 중 육군본부·군단·사단·후방부대 등에서 작성한 계획·명령·지시 기록과 전투상보·작전일지 등 군사작전 기록물 15종 7521건이다.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나석주 의사 편지 및 봉투’는 1926년 12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에 폭탄을 투척하려던 의열단원 나석주 의사의 거사 계획과 관련된 것들이다. 나 의사는 1924~1925년 백범 김구 등과 편지를 주고받았다.이 밖에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세종 부강성당’, 약초 재배 시설인 ‘구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 근대 개항 때 지은 ‘구 목포세관 부지 및 세관창고’ 등도 등록 예고에 포함됐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5 19:44

‘해양신산업’을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해양수산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승조 지사 해양수산부 방문, 문성혁 장관 만나 도내 해양수산 현안 설명하며 지원 요청(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4일 정부 세종청사에 위치한 해양수산부를 방문, 문성혁 장관을 만나 도내 해양수산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양 지사가 이날 들고 간 현안은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위한 해양생태계법 개정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모델 추진 △대천항 북방파제 준설토투기장 축조 △가로림만 ‘청정어장 재생 200사업’ 반영 △해삼 자연산란장 및 서식지 조성 등 7건이다.먼저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은 △해양 영토 효율적 관리 △국가 안보 △기상악화 시 선박 긴급 피항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항만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위한 해양생태계법 개정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국가 사업화를 위한 과제다.양 지사는 해양생태계법에 국가해양정원 조항이 새롭게 담길 수 있도록 개정안 통과를 위해 힘 써 달라고 문 장관에게 말했다.가로림만 해양정원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서산·태안 가로림만 일원에 2715억 원을 투입해 건강한 바다 환경과 해양생태관광 거점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해양바이오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국가 해양바이오 R&D 및 산업 인프라 클러스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를 국가와 지방이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모델에 대해서는 다부처 융복합 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해양치유자원 산업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대천항 북방파제 준설토투기장은 내년부터 5년 간 693억 원을 투입해 축조한다는 계획이다.양 지사는 대천항 기능 활성화 제고, 통항 안전성 확보, 항만 민원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며 내년 정부예산을 우선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가로림만 ‘청정어장 재생 200사업’ 반영은 패류양식장 재생을 위한 것으로, 양 지사는 문 장관에게 사업 반영과 내년 기초조사 용역비 지원을 건의했다.보령과 태안 해역에 내년부터 10년 동안 조성할 계획인 해삼 자연산란장과 서식장은 총 사업비 700억 원이 필요한 사업이다.양 지사는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해삼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3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한편 해양신산업은 바다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대한민국 미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이다.도는 지난해 10월 도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경제투어 본행사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의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5 11:56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잘 갖춰진 체육시설 인프라를 강점으로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정례브리핑하는 김정섭 공주시장(사진=공주시 제공) 김정섭 시장은 지난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대백제전과 함께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해 백제왕도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건강한 시민체육의 저변확대와 역사문화‧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대회유치 신청서를 충청남도체육회에 제출했다.개최지 선정은 5월 중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결정되며 심사위원 투표결과 1순위는 2022년 대회, 2순위는 2023년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올해 개최되는 충청남도체육대회는 기존 충남도민체전과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하나로 통합돼 처음 열리는 것으로, 총 29개 종목에 9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지난 2010년 제62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했던 공주시는 12년이 경과함에 따라 공주시민의 열망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대회 유치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29개 종목 중 수영을 제외한 28개 종목을 충분히 치러낼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여기에 백제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개최 경험과 함께 공인 국제안전도시로서 높은 수준의 사회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7개 나들목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숙박시설과 주차장도 넉넉히 보유하고 있다.이와 함께 15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펼쳐 충남도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마련했다.시는 본격적인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1일 공주시체육회를 중심으로 문화계, 요식업계, 숙박업계 등 관계단체 대표자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이어 5월 6일 주요 기관과 단체 대표가 대회 유치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개최하고, 시민 의지를 담는 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다.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도시 이미지 향상은 물론 180억 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충청남도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치활동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4 12:04

가세로 태안군수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중부해경청 찾아 오윤용 청장 만난 가세로 군수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지난 1일 중부해경청을 찾아 오윤용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태안의 어업인구ㆍ도서ㆍ어선ㆍ어항ㆍ해수욕장 수ㆍ양식장 면적 등 해양수산자원 지표가 타지자체와 비교해 월등하고, 중부해경청 관할 구역(인천 옹진군~충남 서천군)의 중심이자 가장 넓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다는 점, 또한,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기점 격렬비열도가 태안에 위치해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태안이 중부해경청 이전의 최적지임을 적극 피력했다.이와 함께, 개발행위 없이 즉시 신축 가능한 태안읍 반곡리 1157-8번지 일원(태안기업도시 중심부) 3만㎡ 면적의 중부해경청 이전 후보지를 소개하는 한편,△상ㆍ하수도 등 기반 시설 △직원 정주 여건 △해경 전용부두 △태안-안흥 도로확장 △격렬비열도 연안항 지정 등의 직ㆍ간접 지원을 비롯해, △교육문화공간 △해양ㆍ항공레저시설 △관광지 이용 편의 지원 등 직원 복지 지원책도 함께 밝혔다.군은 중부해경청 유치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난해 현대도시개발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전 대상 토지에 대한 성토공사 지원 및 토지 매도가 인하를 비롯한 중부해경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군민 2만 1730명의 서명이 담긴 ‘중부해경청 태안 이전 청원 서명부’를 전달하며 중부해경청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가세로 군수는 “태안은 중부해경청 지휘권의 중심지역이며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ㆍ수산자원의 보고(寶庫)로 이전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를 위해 6만 3천여 군민의 염원을 모아 군 행정력을 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부해경청은 2023년까지 부지면적 1만 5,000㎡(건축면적 9,047㎡)의 신청사를 건립해 150여 명의 인원이 이동하게 되며,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이전 대상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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