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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최근 돼지고기 값이 폭등하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철회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미국산 제품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대두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일부 농축산물을 제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미국의 약속 이행과 진전을 바라며, 양국 농업 협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신화통신에 밝혔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건국 이후 가장 비싸진 돼지고기 값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돼지고기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돼지고기 가격 폭등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공급량이 줄어든 것과 맞물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분석된다.중국은 매년 돼지 사료용 콩의 3분의 2를 미국에서 수입하는데 수입 콩에 매긴 관세 폭탄이 돼지고기 값에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서민들의 불만을 다독이기 위해 돼지고기 생산에 대한 보조금, 신용대출, 토지 임대 등의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하지만 당장 필요한 고기 수요를 충족하기는 어려워 1인당 고기 구매량을 제한하는 등 고육책을 펼치고 있다..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100만 톤이 넘는데 이같은 돼지고기 수입 주문은 오히려 돼지고기 국제 시세만 올려놨다는 관측도 나온다.중국 정부는 돼지고기 값이 금방 안정될 거라고 장담하지만, 돼지고기 좋아하기로 유명한 중국인들의 불만은 상당 기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3 22:27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천한 대검찰청 사무국장 인사에 제동을 걸었다.이에 따라 윤 총장에 대한 견제 인사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1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김영창 대검 사무국장이 퇴직한 후 후임 사무국장으로 강진구 수원고검 사무국장 대신 이영호 광주고검 사무국장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검 사무국장은 검찰의 행정사무와 보안, 회계 등 안살림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역대 검찰총장마다 대검 사무국장을 최측근 인사로 임명해 왔다.윤 총장 역시 지난 7월 검찰총장에 임명되면서 일찍이 강 사무국장을 대검 사무국장으로 내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4년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구고검으로 좌천당했을 당시 대구고검 총무과장이었던 강 국장과 인연을 맺었다는 후문이다.대검에서 사무국장 인사안을 법무부에 올렸음에도 결재가 미뤄지고 그러다가 법무부가 다른 인사안으로 교체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자 매우 이례적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대검 사무국장은 특활비를 담당하기 때문에 보통 검찰총장의 심복이 맡는다"며 "사무국장의 임명을 미루다가 검찰총장이 요청한 인사 대신 다른 인사를 하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대검 사무국장이 검찰 일반직이 올라갈 수 있는 최고 보직이라는 면에서 검찰 일반직 출신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영호 사무국장은 검찰 일반직이 아닌 행정고시 출신으로 알려졌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13 22:01

사진=AP연합뉴스 미국에서 구글의 위성 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Google Earth)가 22년 전 자동차 실종 사건을 해결해 화제다.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웰링턴 그랜드아일스에 살았던 옛 주민은 구글어스로 이 지역 호수를 확대해 들여다보던 중 마치 자동차처럼 생긴 물체를 발견했다.호수에 자동차가 가라앉아 있을 것으로 생각한 그는 자신의 옛집에 현재 사는 집주인에게 연락했다.현 집주인은 지난달 28일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호숫가에 흰색 자동차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심하게 석회화한 흰색 승용차를 꺼내자 그 안에서 해골 형태의 시신이 발견됐다.팜비치 카운티 경찰국은 이 시신이 1997년 당시 40세의 나이로 실종된 윌리엄 몰트라는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몰트는 1997년 11월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가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곧 집으로 간다고 전화한 뒤 행방불명됐다. 당시 자정 전에 나이트클럽을 혼자 나선 그의 모습은 취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시신이 발견된 곳 주변에서는 실종 당시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그때도 호수는 있었다고 AP가 전했다.발견 지점 근처에 사는 주민 베리 페이는 지역 매체 팜비치포스트 인터뷰에서 그동안 호수에서 별다른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면서 "거기에 22년 된 시신이 있을 줄은 전혀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3 17:03

사진=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 인근 해상에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됐다.이에 따라 먼저 구조된 선원을 포함한 한국인 10명 중 2명이 귀국길에 올랐다고 골든레이호 선박사고 현장지휘본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이들 2명은 선박 소속사인 현대글로비스 측이 제공한 차량편으로 애틀랜타로 이날 출발했다. 이들은 주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아 애틀랜타에서 출발하는 직항 항공편으로 한국 시각 13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본부 측은 "선원 1명이 탈출 및 구조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국내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조기 귀국하게 됐으며 선원 1명이 동행하며 함께 귀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나머지 선원들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미국 해안경비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본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은 선원의 경우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해안경비대에 요청했으며, 해안경비대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본부 측은 선원들이 조사를 마치고 본인들이 희망할 경우 주중에 대부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본부는 이와 관련, "나머지 선원 8명도 해안경비대 측과 협의해 가능한 조기에 현지 방문 중인 가족(4명)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골든레이호는 브런즈윅 항에서 자동차 약 4천 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우리나라 국적 10명 등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2 08:35

검찰의 수사중인 사건의 피의사실 유출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이번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장관 5촌 조카의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다.이에 9일 오후 진보 성향 네티즌들이 검찰을 비판하며 '정치검찰언론플레이'란 검색 키워드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띄우고 있다.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정치검찰언론플레이' 검색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전날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전 주변인들과 말을 맞추려 한 정황이 나온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데 따른 것이다.일부 네티즌들은 검찰 측에서 이를 언론에 흘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녹취록이 공개되자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관련 사건 관계자들의 대화 녹취록이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녹취록이 어떻게 언론에 들어갔는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한편,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는 사모펀드 투자처인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와의 통화에서 "조 후보자 측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데 어떻게 얘길 할 거냐면, '내가 그 업체(웰스씨앤티)에서 돈을 썼는지, 빌렸는지, 대여했는지 어떻게 아냐, 모른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 | 강민규 기자 | 2019-09-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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