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부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충북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이날 비상저감조치 대상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충북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발전소 가동률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7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제정 이후 첫 시행되는 것으로, 매뉴얼에 따라 해당지역에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시도지사는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다.수도권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수도권과 충북도에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나, 저공해조치 이행차량·장애인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 해당여부는 전화상담소(1833-7435)와 KT(11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4개 시도에 위치한 민간 사업장·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민간사업장(10개)과 폐기물소각장·하수처리장과 같은 공공사업장은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또한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복포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한다.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의무적용대상은 아니나,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및 충북 소재 65개 사업장 등도 자체적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총 10기의 석탄발전에 대한 가동정지와 함께 총 41기의 석탄발전에 대한 상한제약(80% 출력 제한)도 시행된다.이와 함께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추가로 경기지역의 중유발전 3기도 상한제약을 시행한다.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단속도 지속할 예정이다.각 시·도는 사업장,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10 16:09
2020 수능 성적과 이에 따른 등급컷이 발표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이에 확정 등급컷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2020학년도 수능에서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다음과 같다.국어 영역의 경우 131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 128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2점~68점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4점~68점으로 나타났다.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점~76점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점~80점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한국교육과정평가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과목별 수능 등급컷은 국어의 경우 구분점수 기준 1등급은 131점, 2등급은 125점, 3등급은 117점, 107점이며 수학은 1등급 128점, 2등급 122점, 3등급 118점이다. 영어는 1등급 9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이며 한국사는 1등급 40점, 2등급 35점, 3등급 30점이다.정확한 정보는 반드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확인해야한다.한편,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이 2명이었고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11명,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4명이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4 11:38
사진=연합뉴스 3일 늦은 밤 서울에 또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눈은 4일 새벽까지 경기 충청 등지에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3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해기 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도는 4일 새벽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3일 늦은 밤(오후 9시~자정)에,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은 4일 새벽(자정~오전 6시)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서울과 경기 북부는 4일 새벽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4일 새벽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은 ▶경기 남부, 충청 북부 1~5㎝ ▶충북 남부, 서울, 울릉도·독도,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 내륙 1㎝ 안팎이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은 3일 늦은 밤에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되지만, 서풍이 약해지고 서해 상에서 들어오는 구름대가 다소 남하하게 되면 쌓이는 양이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4일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도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화요일인 4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 영상 6도(3일 영하 10~ 영상 5도, 평년 영하 7~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2도(평년 5~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수요일인 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나, 충남과 호남은 가끔 구름 많겠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 영상 4도(평년 영하 6~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 영상 10도(평년 영상 5~12도)로 평년보다 낮겠다.특히, 5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고, 6일은 5일 아침보다 기온이 3~5도 더 하강하겠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3 17:08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는 15명으로 파악됐다.재학생은 13명, 졸업생이 2명이었고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11명,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4명이었다. 또 수학 나형과 국어도 난도가 어려웠고, 수학 가형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까다로웠고, 영어는 작년보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4일 치러졌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은 4일 배부된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0점,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은 134점, 인문사회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지난해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수학 가형은 133점, 수학 나형은 139점이었다.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즉 2020학년도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영역은 쉬웠고, 수학 가형은 조금 어려운 수준이었으며, 수학 나형은 어려웠다는 뜻이다. 특히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2009학년도 수능(158점) 이후로 치러진 11번의 수능 중 가장 높았다. 2010∼2019학년도에는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30점대 초반∼140점대 중반 수준이었다.국어영역도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2009·2011학년도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140점)과 같았다.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등급컷)은 국어영역 131점, 수학 가형 128점, 수학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132점, 수학 가형이 126점, 수학 나형이 130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1점 떨어지고 수학은 가형이 2점, 나형이 5점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16%로 지난해 수능(0.03%)보다 늘었다.그러나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자 비율은 2018학년도(0.61%)나 2017학년도(0.23%)보다는 적었다.수학 가형은 0.58%, 나형은 0.21%로 지난해 수능(가형 0.39%, 나형 0.24%)보다 가형은 늘고 나형은 줄었다. 수학 나형 만점자 비율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4번째로 낮아, 까다로웠던 난도를 입증했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7.43%(3만5천796명)였다. 2019학년도 수능(5.30%)보다 소폭 늘어났다.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20.32%(9만8천490명)였다.탐구영역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경제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이 62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물리Ⅱ(68점)가 가장 높고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Ⅱ(각 64점)가 가장 낮았다.한편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48만4천737명이었다. 재학생은 34만7천765명(71.7%), 졸업생은 13만6천972명(28.3%)이었다. 수능 응시자가 50만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1994학년도 첫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3 16:33
우측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이 지났다. 대설이 지나면 앞으로 3~4개월간은 추위를 참아낼 일만 남았다.겨울철이 되면 주의해야 할 것은 감기뿐만이 아니다. 추워지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들이 있는데 낮은 기온과 건조해진 공기로 인한 턱관절질환, 뇌동맥류, 어깨 회전근개파열, 안구건조증 등이다.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턱관절 장애•안면통증 클리닉의 조사에 따르면, 턱관절질환 환자는 12~1월에 평균 33% 늘어났다. 우리 몸은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근육이 움츠러드는데, 이때 턱관절 주변의 근육이 뭉치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관이나 신경이 수축되어 턱관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이를 악물거나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이 있다면 습관을 교정해 턱관절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특히 턱관절질환은 전체 인구의 5~30%가 앓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보톡스 주사로 근육의 경련과 긴장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교정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만일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골관절염 등 해부학적 파괴가 심한 경우에는 양악수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적합한 위치에 재배치 시키는 것으로, 수술 후 턱관절 장애가 완화되며 부정교합이나 안면비대칭으로 인한 저작(음식 등을 씹는 행위)•발음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낮은 기온 때문에 움츠러드는 계절의 특성상 우리 몸은 다른 때보다 더 긴장하고 있어 추운 날씨에는 상대적으로 턱관절이 더 다치기 쉽다"며 “최근 몇몇 연예인들이 양악수술로 크게 외모가 바뀌는 것을 보고 단지 미용만을 목적으로 한 성형 수술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는데, 양악수술은 크기나 위치 이상인 상태의 뼈를 제 위치로 이동시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 및 통증을 해소하려는 목적이 더 큰 수술”이라고 말했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있는 증상인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흡연 등과 관련이 높다. 추위와 큰 일교차에 노출되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겨울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갑작스러운 힘주기, 무거운 짐 들기, 음주 등 혈압에 변동이 생기는 상황도 조심해야 한다.겨울철 추위에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웅크리게 된다. 이렇게 근육과 인대가 수축된 상태에서 스키나 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도중 잘못 넘어지거나, 골프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깨 관절과 근육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누적되면서 회전근개파열이 오는 경우도 있다. 어깨 회전에 관여하는 네 개의 힘줄이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며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자칫 방치하기가 쉽다. 겨울철 스포츠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면 자가 치료 보다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안구건조증은 사시사철 괴로운 질환이지만 특히 겨울철이 되면 더욱 괴롭다. 외부에서는 찬바람을 맞아야 하고 내부에서는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번갈아 가며 눈물의 생성을 줄이다 보니 안구는 건조해지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어 그 증세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순간적으로 건조함을 해소할 수는 있지만 지속될 경우 시력 저하나 각막 손상까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변 습도를 유지하고 심한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안약이나 안연고 사용이 필요하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1-30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