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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충북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이날 비상저감조치 대상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충북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발전소 가동률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7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제정 이후 첫 시행되는 것으로, 매뉴얼에 따라 해당지역에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시도지사는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다.수도권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수도권과 충북도에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나, 저공해조치 이행차량·장애인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 해당여부는 전화상담소(1833-7435)와 KT(11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4개 시도에 위치한 민간 사업장·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민간사업장(10개)과 폐기물소각장·하수처리장과 같은 공공사업장은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또한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복포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한다.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의무적용대상은 아니나,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및 충북 소재 65개 사업장 등도 자체적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총 10기의 석탄발전에 대한 가동정지와 함께 총 41기의 석탄발전에 대한 상한제약(80% 출력 제한)도 시행된다.이와 함께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추가로 경기지역의 중유발전 3기도 상한제약을 시행한다.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단속도 지속할 예정이다.각 시·도는 사업장,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10 16:09

사진=연합뉴스 이재수 춘천시장이 '황제 의전' 논란에 휩싸였다.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이재수 시장이 타는 관용차에 1480만원짜리 안마기능 포함 호화 고급시트가 설치돼 물의를 빚고 있다.김보건 춘천시의원은 9일 기획행정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시장이 탈 차량을 구매하면서 안마기능이 포함된 1480만원짜리 시트가 설치됐다"며 "시민 혈세를 과다하게 투입해 비행기 비즈니스석 같은 개념의 황제 의전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차량 내부를 구조변경했으면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실제 춘천시는 사용 기한이 넘은 차량을 교체하면서 지난달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5500만원(배기량 3300cc)을 들여 구매했다. 여기에 시트 설치비용까지 더해 약 7000만원을 들인 셈이다.이 차량은 대기 오염을 막겠다며 경유 차량이 아닌 휘발유 차량으로 구입했으며 시장의 전용 관용차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춘천시는 시장 전용차에 2015년 구입한 승용차(체어맨)도 별도 보유하고 있다.춘천시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춘천시 관계자는 "업무상 많은 출장을 다니는 탓에 고려한 조치"라며 "구조변경에 대해 세밀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며 현재 변경 절차를 맡긴 상태로, 아직 운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그러나 김 의원은 "대중교통 천국을 만들겠다는 춘천시가 지난달 시내버스 노선 변경으로 최근 2시간가량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이 있는 등 불편이 극심하다"며 "마사지 기능까지 갖춘 관용차를 구입한 것에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10 11:30

사진=연합뉴스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이 6일 새벽 특수차량 충돌 사고로 약 2시간가량 운행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46분부터 2호선 신정지선이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신도림부터 까치산까지 운행되는 신정지선은 오전 2시10분쯤 신정차량기지 내 특수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운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지 내에서 단전 후 작업용으로 사용되던 특수차량이 기지를 진입하던 중 제동 불능으로 출고선 차단막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이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 지연을 비롯해 기지 내 광케이블이 절손돼 신호와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공사는 열차의 빠른 복구를 위해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관계 직원을 투입해 오전 4시50분쯤 사고 차량 복구를 완료했다. 이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까치산~신도림역 사이에 대형버스 1대와 승합차 3대 등 대체운송수단을 투입했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신정지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내 동일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6 15:13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3년 전 부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재수사해 내연녀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1월 29일 부산의 한 모텔에서 내연녀 B(당시 38세)씨를 목을 졸라 실신시킨 뒤 착화탄을 태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발생 당시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나 A씨가 동반 자살을 기도했다고 주장하고 증거가 확실하지 않아 수사는 답보 상태를 보였다.사건을 맡았던 부산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부산지검은 A씨의 주거지가 있는 순천지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순천지청은 9월 재수사에 착수했으며 사건이 발생한 모텔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A씨가 B씨를 강제로 끌고 간 사실을 확인했다.법의학자의 자문을 통해 피해자가 착화탄 연기를 흡입하기 이전에 목이 졸려 실신한 사실도 확인했다.다만 검찰은 A씨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범행 직후 A씨는 일산화탄소를 마셔 뇌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지만,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해왔다"며 "법의학 자문과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A씨가 피해자를 폭행해 자살로 위장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사회 | 홍성표 기자 | 2019-12-05 15:55

일러스트=연합뉴스 이른바 '정신분열병'으로 불리는 조현병 환자의 전체 범죄율은 일반인의 4분의1 수준으로 낮지만 살인·방화 등 중범죄율은 일반인의 5~8.5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주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팀은 지난 2012∼2016년 경찰청 범죄통계 자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조현병 환자와 일반인의 범죄율을 비교분석해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조현병 환자에게서 특정 범죄의 비율이 높다는 건 본질적 특성이나 부적절한 치료 등 여러 이유를 추론해볼 수 있다”면서 “환자가 자신의 취약성으로 인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보다 면밀한 치료·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의료급여 청구자료를 토대로 국내 조현병 유병률이 2012년 0.51%(25만4,586명)에서 2016년 0.55%(28만2,233명)로, 조현병 환자의 범죄율이 1만명당 72.7명에서 90.3명으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이 외국에서 이뤄진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봤다. 이번 연구는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이 전면 개정되기 이전의 통계치여서 법 개정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BMC Psychiatry)에 발표됐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5 14:29

2020 수능 성적과 이에 따른 등급컷이 발표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이에 확정 등급컷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2020학년도 수능에서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다음과 같다.국어 영역의 경우 131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 128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2점~68점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4점~68점으로 나타났다.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점~76점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점~80점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한국교육과정평가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과목별 수능 등급컷은 국어의 경우 구분점수 기준 1등급은 131점, 2등급은 125점, 3등급은 117점, 107점이며 수학은 1등급 128점, 2등급 122점, 3등급 118점이다. 영어는 1등급 9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이며 한국사는 1등급 40점, 2등급 35점, 3등급 30점이다.정확한 정보는 반드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확인해야한다.한편,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이 2명이었고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11명,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4명이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4 11:38

사진=연합뉴스 3일 늦은 밤 서울에 또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눈은 4일 새벽까지 경기 충청 등지에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3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해기 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도는 4일 새벽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3일 늦은 밤(오후 9시~자정)에,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은 4일 새벽(자정~오전 6시)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서울과 경기 북부는 4일 새벽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4일 새벽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은 ▶경기 남부, 충청 북부 1~5㎝ ▶충북 남부, 서울, 울릉도·독도,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 내륙 1㎝ 안팎이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은 3일 늦은 밤에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되지만, 서풍이 약해지고 서해 상에서 들어오는 구름대가 다소 남하하게 되면 쌓이는 양이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4일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도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화요일인 4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 영상 6도(3일 영하 10~ 영상 5도, 평년 영하 7~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2도(평년 5~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수요일인 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나, 충남과 호남은 가끔 구름 많겠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 영상 4도(평년 영하 6~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 영상 10도(평년 영상 5~12도)로 평년보다 낮겠다.특히, 5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고, 6일은 5일 아침보다 기온이 3~5도 더 하강하겠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3 17:08

사진=pd수첩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PD수첩’이 현직 검사와 검찰 출입 기자들의 ‘검언(檢言)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고자 해 주목된다.MBC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PD수첩’은 ‘검찰 기자단’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찰 출입 기자들과 현직 검사가 밝히는 폐쇄적인 기자단 운영 방식 그리고 검찰과 기자단의 공생관계에 대해 추적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민주시민언론연합에서 ‘검찰 기자가 작성한 검찰개혁에 대한 기사 507개’를 분석한 결과, 법무부의 개혁안에 대한 기사는 절반가량이 비판 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검찰이 발표한 개혁안을 비판하는 기사는 11.5%에 불과했다고. 기사에서 주로 언급된 비판 사유는 ‘검찰 수사권 축소’. 기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법조 기자들은 제대로 된 검찰개혁에 대한 우려보다는 검찰 수사권 축소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PD수첩’ 제작진에 따르면 검찰과 기자들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상황에 따라 때론 갑이 되고, 때론 을이 되기도 하며 공생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현직 검찰 출입 기자인 제보자 A를 통해 확보한 통화 녹취에는 검찰과 기자의 은밀한 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검사 A씨는 “우리 검찰은 언론플레이가 반이란 말이에요. 특수부 검사들은 언론에 (수사정보를) 흘려서 결국 여론을 만들어서 결재를 받아내요. 여론을 몰아가서 우리한테 유리하게 결론을 이끌어 내려고 하기도 하고…”라고 했다.제작진은 현직 검사를 통해 들은 이야기는 더욱 적나라하다고 증언한다. 검찰은 명예와 권력, 수사 국면 전환을 위해 언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그렇게 기자들에게 ‘신세를 진’ 검사들은 은혜를 갚기 위해 은밀하게 수사정보를 알려준다. 검찰을 통해 개인적으로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들은 ‘단독’ 기사들을 쏟아내고, 그들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아울러 폐쇄적인 검찰 출입 기자단의 운영 방식은 ‘검언 카르텔’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정부기관이 아닌 기자들이 직접 검찰 출입에 제한을 두고, 자체적인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기자단 내부에서 ‘기자실 출입 정지’ 등의 징계를 내린다는 것이다. 검찰 출입 기자단이 아니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질문조차 할 수 없다.언론사 법조팀장 B씨는 “기자단이 구성한, 마이크를 들고 있는 분들. 그분들만 피의자한테 질문할 수가 있죠. 기자단이 아닌 사람들은 뒤에서 보는 거죠. 질문할 수 없죠. 찍히니까”라고 설명했다.기자단에서 정한 엄격한 규칙에 맞추더라도 기존 기자단의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면 기자실에 출입할 수 없다. 실제 2014년 이후 검찰 출입 기자단에 새로 가입한 매체는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들이 오히려 다른 매체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현직 검사와 검찰 출입 기자들이 폭로한 ‘검언유착’의 실태와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검찰 출입 기자단의 진실을 추적한 ‘PD수첩-검찰 기자단’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3 16:48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는 15명으로 파악됐다.재학생은 13명, 졸업생이 2명이었고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11명,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4명이었다. 또 수학 나형과 국어도 난도가 어려웠고, 수학 가형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까다로웠고, 영어는 작년보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4일 치러졌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은 4일 배부된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0점,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은 134점, 인문사회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지난해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수학 가형은 133점, 수학 나형은 139점이었다.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즉 2020학년도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영역은 쉬웠고, 수학 가형은 조금 어려운 수준이었으며, 수학 나형은 어려웠다는 뜻이다. 특히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2009학년도 수능(158점) 이후로 치러진 11번의 수능 중 가장 높았다. 2010∼2019학년도에는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30점대 초반∼140점대 중반 수준이었다.국어영역도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2009·2011학년도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140점)과 같았다.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등급컷)은 국어영역 131점, 수학 가형 128점, 수학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132점, 수학 가형이 126점, 수학 나형이 130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1점 떨어지고 수학은 가형이 2점, 나형이 5점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16%로 지난해 수능(0.03%)보다 늘었다.그러나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자 비율은 2018학년도(0.61%)나 2017학년도(0.23%)보다는 적었다.수학 가형은 0.58%, 나형은 0.21%로 지난해 수능(가형 0.39%, 나형 0.24%)보다 가형은 늘고 나형은 줄었다. 수학 나형 만점자 비율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4번째로 낮아, 까다로웠던 난도를 입증했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7.43%(3만5천796명)였다. 2019학년도 수능(5.30%)보다 소폭 늘어났다.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20.32%(9만8천490명)였다.탐구영역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경제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이 62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물리Ⅱ(68점)가 가장 높고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Ⅱ(각 64점)가 가장 낮았다.한편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48만4천737명이었다. 재학생은 34만7천765명(71.7%), 졸업생은 13만6천972명(28.3%)이었다. 수능 응시자가 50만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1994학년도 첫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3 16:33

이성배 의원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자유한국당)이 서울시의 '황당한' 젠더정책을 비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 의원은 2일 서울시의 사실혼 부부의 주거지원정책에 있어 시민 여론수렴을 통한 공감대 조성이 부족해 사회갈등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2일 이성배 의원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 젠더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전문임기제 3급(국장급)으로 임용한 젠더특보가 지금까지 10개월 간 47회의 시장단 회의에 참석하며 시민은 물론 내부 공무원들과의 소통 없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특정 정책을 추진해 물의를 빚고 있다.이 의원은 대표적인 예로, 젠더특보가 임용 직후인 1월에 열린 2부시장 신년업무보고 이후로 주택지원대상을 ‘신혼부부’보다 더 다양화해야한다는 점을 꾸준히 주장함으로써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대상에 ‘사실혼’부부까지 추가된 사례를 제시했다.해당 정책과 관련해 이 의원은 △사실혼 관계의 정확한 통계 등의 근거자료가 미비한 점 △신혼부부 신청자가 많음에도 예산부족으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사실혼 부부 지원은 예산 낭비인 점 △사실혼 입증이 어려운 점 △저소득·노인가구·한부모 가정 등 우리나라 임대주택 공급 기조와 상이한 점 △시민여론 수렴 과정이 없었던 점 등 다섯 가지의 문제점을 제기했다.이성배 의원은 “신혼부부의 수요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태에서 신혼부부에 대한 역차별 의식의 단초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회갈등을 야기했다”며 “반대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젠더 정책을 성급하게 추진하면서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 젠더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2 12:13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발표 이틀을 앞두고 일부 일부 수험생이 성적을 유출해 파장이 일고 있다.교육부는 2일 일부 수험생이 성적 확인 사이트의 허점을 이용해 공식발표 전 성적을 알아냈다고 공식 인정했다.송근현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틀 뒤인 수능성적 통지일에 앞서 (현재) 사전 모의 테스트 기간인데 실제 (성적 확인) 사이트에 연결됐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보고했다"면서 "이 탓에 어젯밤 늦게 재수생에 한해 수험생 본인의 올해 수능점수가 먼저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는 "해킹은 아니라고 보고받았다"면서 "곧 평가원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송 과장은 "로그온 기록이 남아있다"면서 "(수능성적을 미리 확인한 것이)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들면 법리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평가원이 책임을 지겠다고도 했다. 전날 수험생 온라인커뮤니티에 수능성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돌면서 소동이 일었다.이전에 수능을 본 경험이 있는 수험생은 과거 성적조회 웹페이지에 들어간 뒤 인터넷 브라우저 기능을 이용해 해당 페이지 코드를 임시로 수정하면 올해 수능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과거 수능성적 조회 시에도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인 외 다른 사람의 성적을 보는 대형 보안사고는 없었다.다만 일부 수험생은 수능성적을 미리 알면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도 사전에 알게 되기 때문에 형평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현재는 평가원 수능 성적증명서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2 11:53

사진=연합뉴스 서울 도심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본격 실시되자 5등급 차량 조회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미세먼지 계절제(12~3월) 시행에 따라 서울시가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일 총 416대의 차량이 적발돼 1억여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기준은 경유 차량은 ‘자동차 배출가스등급 산정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2002년 7월 1일 이전 기준적용 차종이며, 휘발유·가스 차량은 1987년 이전 기준적용 차종이다.단, 장애인 차량이나 긴급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또 지난 10월까지 각 지자체에 저공해 조치를 신청했으나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차량은 내년 6월 말까지, 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았거나, 달 수 없는 차종의 자동차는 내년 12월 말까지 단속이 유예된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 조회는 환경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에서 ‘소유차량 등급조회’를 통해 할 수 있다.매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전국의 5등급 차량이 서울 도심인 사대문 안의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면 과태료 25만 원이 부과된다.녹색교통지역 모든 진출입로(45개소)에 설치된 카메라(자동차 통행관리 시스템)를 통해 자동으로 단속이 이뤄지며, 진입 후 약 10초 후 차주에게 실시간 메시지로 통보된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2 11:06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이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전 특감반원(현 검찰수사관) A씨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의 한 건물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현장에서는 A씨가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메모가 함께 발견됐다.검찰은 이날 오후 6시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내지 면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고 전했다.A씨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 전달 의혹과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iwmads{z-index:10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static.interworksmedia.co.kr/PID0981/AT/A/logo.jpg)}.ip-icons .close{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검찰은 자유한국당이 김 전 시장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을 고발한 사건을 울산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부터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전달했고, 이를 관계기관인 경찰에 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른바 '백원우 특감반'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수사2부는 A씨를 처음으로 소환 조사하면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고인은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근무해오신 분"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2-01 19:44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상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29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이로써 오는 12월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서울시 여성청소년 32만5000명 모두에게 생리대가 무상 지급된다.다만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예산 범위 내에서 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이들 전원에게 생리대 지급을 위해선 연간 41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권수정 정의당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는 생리대 지급 대상을 ‘빈곤’ 어린이·청소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개정안은 지급 대상에서 ‘빈곤’ 부분을 삭제해 만 11~18세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권 의원은 “개정안은 마땅히 보호돼야 할 월경권을 공론화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본회의를 통과하면 서울시가 바우처로 지급할지, 친환경 위생용품은 어떤 제품으로 할지 등 구체적 방법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1-30 15:34

우측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이 지났다. 대설이 지나면 앞으로 3~4개월간은 추위를 참아낼 일만 남았다.겨울철이 되면 주의해야 할 것은 감기뿐만이 아니다. 추워지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들이 있는데 낮은 기온과 건조해진 공기로 인한 턱관절질환, 뇌동맥류, 어깨 회전근개파열, 안구건조증 등이다.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턱관절 장애•안면통증 클리닉의 조사에 따르면, 턱관절질환 환자는 12~1월에 평균 33% 늘어났다. 우리 몸은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근육이 움츠러드는데, 이때 턱관절 주변의 근육이 뭉치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관이나 신경이 수축되어 턱관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이를 악물거나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이 있다면 습관을 교정해 턱관절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특히 턱관절질환은 전체 인구의 5~30%가 앓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보톡스 주사로 근육의 경련과 긴장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교정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만일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골관절염 등 해부학적 파괴가 심한 경우에는 양악수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적합한 위치에 재배치 시키는 것으로, 수술 후 턱관절 장애가 완화되며 부정교합이나 안면비대칭으로 인한 저작(음식 등을 씹는 행위)•발음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낮은 기온 때문에 움츠러드는 계절의 특성상 우리 몸은 다른 때보다 더 긴장하고 있어 추운 날씨에는 상대적으로 턱관절이 더 다치기 쉽다"며 “최근 몇몇 연예인들이 양악수술로 크게 외모가 바뀌는 것을 보고 단지 미용만을 목적으로 한 성형 수술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는데, 양악수술은 크기나 위치 이상인 상태의 뼈를 제 위치로 이동시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 및 통증을 해소하려는 목적이 더 큰 수술”이라고 말했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있는 증상인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흡연 등과 관련이 높다. 추위와 큰 일교차에 노출되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겨울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갑작스러운 힘주기, 무거운 짐 들기, 음주 등 혈압에 변동이 생기는 상황도 조심해야 한다.겨울철 추위에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웅크리게 된다. 이렇게 근육과 인대가 수축된 상태에서 스키나 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도중 잘못 넘어지거나, 골프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깨 관절과 근육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누적되면서 회전근개파열이 오는 경우도 있다. 어깨 회전에 관여하는 네 개의 힘줄이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며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자칫 방치하기가 쉽다. 겨울철 스포츠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면 자가 치료 보다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안구건조증은 사시사철 괴로운 질환이지만 특히 겨울철이 되면 더욱 괴롭다. 외부에서는 찬바람을 맞아야 하고 내부에서는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번갈아 가며 눈물의 생성을 줄이다 보니 안구는 건조해지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어 그 증세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순간적으로 건조함을 해소할 수는 있지만 지속될 경우 시력 저하나 각막 손상까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변 습도를 유지하고 심한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안약이나 안연고 사용이 필요하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1-30 14:49

사진=연합뉴스 최근 수년간 주말은 '데모하는 날'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듯하다. 주말인 30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여의도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으로 도심이 얼록진다.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보수성향 단체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집회 후 청와대 사랑채 앞으로 이동할 예정이다.오후 1시부터는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민중공동행동이 서울광장과 종로1가에서 사전 집회를 연다. 이후 광화문광장에 모두 모여 '2019 전국민중대회'를 진행한다. 집회가 끝나는 대로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한다.따라서 이들 집회가 진행되는 시간을 전후에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여의도에서는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 주최로 '국민총궐기, 13차 여의도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이들은 오후 5시쯤부터 본 집회를 열고, 오후 8시쯤부터 자유한국당 당사(黨舍)로 행진할 예정이다.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도 오후 7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으로 이동해 맞불집회를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전(全)차로와 오후 7시부터 여의도역에서 국회 방면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또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진보성향 '끝까지 검찰개혁'에서 진행하는 집회도 있다. 오후 5시부터 집회 인원에 따라 도로가 탄력적으로 통제될 전망이다.경찰 관계자는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때는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1-30 14:27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이하 한신방협)는 2019년 분야별 영광의 얼굴들을 선정하고 27일 표창을 수여했다.시상분야는 총 5개로 올해의 기자상과 언론인상, 기업인상 및 문화예술인상 그리고 자랑스런 한국인상 등이다.한신방협의 상임 원로 심의위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상은 한류 뷰티산업 수출허브 ㈜매디앤 리서치 이서형 대표에게 수여되었다.이서형 대표는 협회의 회원사들과 상생하며 국제 한류관련 무역산업에 기여하고 건전한 한류문화 보급에 앞장서 국가에 공헌한 점이 인정되었다.올해의 기자상은, 영남 연합뉴스 강성 기자에게 수여되었다. 강성 기자는 최근 가장 화두가 되었던 일본 수입 활어차량의 한국의 법제를 무시한 음주와 무법질주 외 후쿠시마 방사능 바다 오염수의 국내 반입 및 투기의혹 등을 제기하여 차량 단속과 수산물 수입 검역에 따른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올해의 언론인 표창 수상자는 프라임경제 오영태 본부장에게 수여되었다.이어 올해의 문화예술인상은 인권 가수로 잘 알려진 가수 이지상씨에게 돌아갔다.이지상씨는 지난 25년간 고통받는 서민들과 소외계층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인권수호의 현장에 늘 함께한 문화예술인이다.끝으로 올해의 자랑스런 한국인상 표창은 iTBS태권도방송 홍상용 회장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홍회장은 지난 30년간 많은 메달을 조국에 안긴 한국의 대표적인 태권도인으로써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특히 국기인 태권도 전문방송을 설립하여 종주국의 명예를 진작시킨 공로가 크게 인정되었다.시상에 이어 이날 협회는 2기 회장임기 종료에 따른 3기 회장 선거도 진행했다.추천에 의해 등록된 3인의 후보들이 전임 정창곤 회장의 재임을 요구, 후보직을 사퇴함으로써 과반수가 성원된 이사들과 총회에 참석한 정회원 90% 동의로 정창곤 회장의 재임이 확정되었다.협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3기 회장단의 부회장으로 최근 대학가요제를 부활시켜 화제가 되고 있는 CBSi 문보환 미디어본부장을 위촉했다.신임 부회장인 문보환 본부장은 지상파 예능PD 경력의 실력파 방송인으로 미디어의 사회 환원을 실천해온 인물이다.한편 정창곤 회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3기의 출범에 즈음하여 최근 중소언론과 기업의 상생에 앞장서는 이정구 부회장을 신문 분야의 축으로 하고 시청자가 요구하는 미디어의 역할수행과 제작환경 구축에 문보환 부회장을 축으로 하는 투톱체계를 통하여 언론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상생의 전기를 마련함은 물론, 서민복지와 인권수호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재임 소감을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11-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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