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사전 프로그램, 7~8월 ‘초단편영화아카데미’ 개최아카데미 작품, 영화제 공식 상영 - 타영화제 출품 기회 제공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이 시작됐다.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와 함께 추진하는 제4회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오는 16일(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카데미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영화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영화에 대해서 배우고, 제작과 출품, 상영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은 △영등포구민 다큐멘터리 △아카데미 기초반(극영화/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심화반 등 총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영등포구민 다큐멘터리’는 영등포구민과 영등포구 생활권자가 대상이며, 영등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내는 과정이다. ‘아카데미 기초반’을 통해서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초부터 편집 등 제작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특히 올해 새롭게 개설된 ‘다큐멘터리 심화반’의 경우는 기존 아카데미 수강생들 중에서 대상자를 모집하며, 전문가와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영등포구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접근,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아카데미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데,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시나리오작성, 편집, 후반 작업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 받는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및 극영화 작품은 9월 15일에 개막하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 출품, 상영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영등포구민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신청이 가능하며, 심화반은 6월 28일까지, 나머지 두 개 반은 7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sesif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며, 수업료는 무료이고, 제작비와 장비가 지원된다.영화제를 총괄하는 서명수 이사장은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는 일반인이 영화인으로 입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과정”이라면서 “그동안 아카데미를 통해 제작된 영화들이 국내 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등 좋은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6-13 14:06
제작비 500만원 지원 프로젝트, 6월 2일 공모 시작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영화제 주관 배우 박호산과 황보라, 신인배우 문유강이 초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문유강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신예 감독 발굴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E-CUT 감독을 위하여’에 세 명의 배우가 출연하기로 확정되었다고 6월 2일 밝혔다. 아울러, 6월 2일부터 15일까지 해당 프로젝트의 공모도 진행된다고 밝혔다.‘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성 배우들의 재능로 출연을 하며, 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프로젝트는 단편영화 발전을 위해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함께 주관한다.이번 프로젝트 공모는 두 명의 배우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세 명의 배우가 참여하며, 박호산 배우, 황보라-문유강 배우로 나뉘어 진행된다. 황보라와 문유강은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작품으로 시나리오가 제한된다.박호산 배우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나의 아저씨(2018)’와 ‘인간수업(2020)’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호산 배우는 “단편영화를 좋아하는데,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호산 황보라 배우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배가본드(2019)’ 등으로 활약하였으며, 최근 ‘하이에나’에서 심유미 역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신인배우 문유강은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오고 있으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에 등장하는 등 안방극장에서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이다. 황보라 프로젝트 시나리오 공모는 단편영화 1편 이상의 연출 경험이 있는 감독으로 국내외 영화제나 장편 데뷔를 하지 않는 신예 감독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들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통해서 선정되며, 선정작들에 한해 배우 및 제작비 지원, 촬영 일정들을 조율하게 된다.선정된 작품은 올해 9월에 열리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프로젝트 시나리오 공모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sesiff.org)나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smiff.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6-02 19:42
-서울-광주 공동으로 여는 첫 영화제, 5월 21일~30일 네이버TV 통해 온라인 개최-5.18의 10일간 과정을 추적한 VR영화 <10일>을 비롯....다양한 국내외 VR영화 소개-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0여편의 작품을 네이버TV 통해 상영 오는 5월 21일~30일까지 개최되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이하 시네광주 1980, www.cineg1980.kr)은 광주에 대한 기억과 국가폭력에 대해 다룬 국내외 VR영화들을 모아 선보인다.서울시-광주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첫 번째 영화제인, ‘시네광주 1980’은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네이버TV(tv.naver.com/cineg1980)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 20세기에 자행된 국가폭력 및 민중의 저항을 다룬 글로벌 초청작 등 60여 편의 작품을 5월 21일부터 10일간 순차적으로 온라인 상영한다. (전편 무료관람) 광주 VR: 5·18과 미래의 기억을 다룬 국내외 VR영화도 선보여민주화운동을 미래의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국내외 VR영화 5편을 시네광주1980 영화제 ‘광주VR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작 <10일>(2020)은 비상계엄이 확대되면서 광주시민들이 도청 앞 분수대 광장에 집결한 사건을 기점으로 5.18민주화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을 10일간 추적한 VR영화로 광주 VR 콜렉티브가 제작, 색다른 관점으로 보는 신선함을 안겨준다. <아워 풋 프린팅>(2017)은 광주의 '금남로'를 배경으로 3·1 운동,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촛불집회까지 한국사회의 역동적 변화를 살펴보는 VR 작품이며, <바람의 기억>(2019)은 일제강점기부터 강제노역, 가미카제, 제주 4·3 등을 한국과 일본의 두 젊은 무용수의 퍼포먼스로 풀어낸 영화이다.그리고 국가폭력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주는 <난민>(Refugees, 2017, 그리스)과 <보더라인>(Borderline, 2018, 이스라엘) 등 해외작가들의 작품도 VR영상으로 볼 수 있다.에두아르도 헤르난데즈 감독의 <난민 Refugees>은 터키에서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까지 목숨을 걸고 플라스틱 보트에 몸을 실어 바다를 건너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처한 비극과 여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 VR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은 난민의 상황을 감각적 볼거리로 대상화하는 것이 아닌 VR이라는 매체를 영리하게 활용하여 난민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시야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사프 마크네스 감독의 <보더라인 Borderline>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된 단편 VR다큐멘터리로, 끝없이 뻗어 있는 철조망 사이의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경계에 서있는 한 군인의 시점에서 시작하여 관객들에게 사막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준다.한편, 시네광주1980 영화제는 개막작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이조훈 감독, 2020) 영화 상영으로 영화제 포문을 열고 10일간 광주 프리미어, 광주의 기억, 글로벌 초청작, 광주VR, 특별상영 등 5개 섹션으로 나눠 네이버TV(tv.naver.com/cineg1980)를 통해 60여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시네광주 1980’의 상세 작품 목록과 상영스케줄은 영화제 홈페이지(www.cineg1980.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5·18민주화운동 40주념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를 준비해온 하승우 책임 디렉터는 "4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준다. 이후 세대가 이전 세대의 역사적 트라우마의 경험을 계승하는 포스트 메모리의 관점에서 5·18을 들여다봄으로써 5·18의 현재적 의미와 영화적 기억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5-21 10:01
지하철 영화 부문은 13일부터 7월 1일까지 공모 진행9월 15일부터 20일까지 극장 상영, 온라인 및 지하철 상영은 8월부터끌레르몽 단편영화제와 브뤼셀 단편영화제 등 해외와 연계 진행 ‘누구나 영화를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즐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경쟁 부문 출품 공모를 시작한다.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이하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상영될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출품작 공모는 초/단편 영화 부문의 국제 및 국내 경쟁, 지하철 영화 부문의 국내 및 국제 경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초/단편 영화 부문은 상영 시간 15분 이하의 단편 영화와 5분 이하의 초단편영화로 구분되어 접수되고, 지하철 영화 부문은 90초 이하의 아주 짧은 영화들로 접수가 진행된다. 출품작은 2019년 1월 이후에 제작이 완료된 작품이어야 한다. 출품은 온라인 출품사이트인 숏필름데포(www.shortfilmdepot.com)를 통해 이뤄지며, 지하철 영화 부문은 페스트홈(www.festhome.com)을 통해서도 출품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 발표는 7월 21일에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선정작들은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기간인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극장 상영 되며, 본선 심사과정을 거쳐 상금과 상패를 수여 받는다. 시상 내역은 국제경쟁과 국내경쟁 각각 대상(상금 5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상금 100만원), 초/단편 우수상(각 상금 100만원), 관객상(상금 100만원)이다.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2009년 아시아 최초의 초단편영화제로 출범하여 올해로 열두 해째를 맞은 국내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초단편영화제이다. 특히 해외 영화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영화제 상영작 및 수상작들을 끌레르몽 단편영화제나 브뤼셀 단편영화제, 코펜하겐 단편영화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등과 교차 상영 하는 등 국내 단편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다.영화제의 프로그램 기획을 총괄하는 손광수 프로그래머는 “예비 영화인이나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짧은 콘텐츠를 공모하는 특별한 영화제라는 장점과 해외 영화제와의 활발한 네트워크로 국내 영화인들이 해외에 소개될 수 있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우리 영화제의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젊은 예비 영화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5-20 22:32
본선 진출작 55편, 전동차 및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 등에서 상영바르셀로나 및 코펜하겐 지하철에서 수상작 해외 상영 지하철에서 영화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출품작 공모를 시작한다.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와 함께 개최하는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영화제)는 국내경쟁과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TMB)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영화제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특히 덴마크 코펜하겐 지하철 영화제(60 Seconds)와도 수상작을 교류해 영화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출품작 모집은 국내경쟁과 국제경쟁 부문으로 진행되며, 지하철 내 상영이 가능한 내용, 소리 없이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출품작은 상영 시간이 엔딩 크레딧을 제외하고 90초가 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국내경쟁 부문은 ‘서울 지하철’이라는 주제로 한정되어 공모가 진행되며, 국제경쟁 부문은 별도의 제한이 없다.작품 접수는 출품사이트인 페스트홈(www.festhome.com)을 통해서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miff.kr)의 출품규정을 참고하면 된다.공모 마감은 7월 1일이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55편을 선정, 7월 16일에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진출작은 국제경쟁 25편, 국내경쟁 15편이며, 극장 상영을 위한 특별경쟁 작품도 15편을 선정하게 된다.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8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지하철 행선안내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모니터, 영화제 홈페이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영화제 시상 규모는 총 13,000만원이며, 세부 내역은 ▲국제경쟁 부문 1등은 300만원, ▲국내경쟁 부문 1등은 300만원과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올해 11월 개최 예정) 참석을 위한 왕복항공 및 숙박권(200만원 상당), ▲2등은 300만원 ▲3등은 100만원 ▲특별경쟁 부문 수상자는 100만 원이다. 2019' 지하철 영화 상영 이미지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5-14 12:29
부산시는 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지역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역 영상문화산업 저변 확대, 지역 영화인력 육성 등을 위한 사업으로 부산시와 (사)부산영상위원회가 컨소시엄으로 지원한다.시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1층에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하여(국비 12억, 시비 3억) 220평 규모로 ‘부산사운드스튜디오’를 조성해 사운드믹싱실, 후시녹음실, 음향효과음실, 교육실 등 최첨단 녹음 음향제작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후반작업 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영화인들을 위한 사운드 후반작업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내 최첨단 사운드 후반작업시설(부산사운드스튜디오) 구축으로 기존 색보정, CG 작업 등을 아우르는 완성형 영화·영상 후반작업시설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 부・울・경 광역권 수혜사업으로 관련 후반작업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5월 사업협약, 설계 등을 거쳐 10월까지 공사 및 시설구축을 완료하고 12월에는 사운드마스터 초청 특강 등을 개최해 1차년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차년도부터는 지역영화인 및 영화·영상산업체, 지역 내 대학, 한국영화아카데미 등 센텀혁신지구 내 유관기관, 대학 등과 민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사업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이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1층은 사운드 후반작업 인프라 구축(부산사운드스튜디오), 2~3층은 영상 관련 기업입주, 4층은 한-아세안 ICT융합빌리지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는 물론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조속한 정상화 및 활성화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부산시 관계자는 “이제 지역에서 끊임없이 콘텐츠가 개발·제작되는 선순환 구조 확립과 사운드 창작 전문가 양성을 통한 전문인력 배출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산업효과 극대화, 다양한 장르 및 기관과의 융복합을 통한 사업활로 개척 등으로 완성형 영화·영상 후반작업제작 동남권 지역거점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은 부산시가 영화기획→제작→후반작업→배급 등 원스톱 영화 제작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09년 2월에 개관한 전문시설이나, 그간 사운드 관련 후반작업 시설 부재로 지역영화인들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끊임없는 영화・영상업계의 사운드 관련 후반작업 인프라 구축 요구에 따라 부산시가 이번 시설 보강을 추진하게 되었다.
연예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5-05 19:21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하여 팔복예술공장과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채롭고 신비한 영상 애니메이션을 창작하는 퀘이 형제의 작품세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퀘이 형제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드로잉, 광고,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이번 <Quay Brothers : Welcome to the ››Dormitorium‹‹> 전은 퀘이 형제의 전반적인 예술 세계를 조망하며, 관객에게 영화 제작에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며 영화예술의 다양한 관점과 접근을 제안한다.이번 전시 제목인 <Quay Brothers : Welcome to the ››Dormitorium‹‹>에 서의 ‘도미토리움(Dormitorium)’은 퀘이형제의 세계관과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필요한 축소 모형을 일컫는 디오라마 박스가 결합된 개념으로써, 감독의 섬세한 세계를 실현하여 관객에게 제시한다. 더불어 ‘도미토리움’와 함께 전시에 구성되는 일러스트 작품들은 감독의 상상력의 기반을 보여준다. 관객은 퀘이 형제가 선보이는 독특한 작품과 세계관을 통해 ‘경이’롭고 ‘기이’한 세계를 마주하며, 확장하는 동시대의 영화·영상작품을 엿볼 수 있다.팔복예술공장 황순우 총괄 감독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특별기획전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인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가장 독특한 시선으로 선보이는 전시가 될 것이며, 팔복예술공장이 동시대의 실험적인 시청각 예술을 다루고,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연계로 ‘동시대 예술실험의 도시’ 전주의 브랜드 강화 및 시민들과의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5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 2층에서 펼쳐지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응을 위해 전시장 내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수칙을 부착하여 관람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4-22 15: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 4관왕 수상을 계기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를 확대하여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서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지 100여 개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재개봉했고, 주로 미국 영화를 상영하는 브라질에서는 200여 관이 넘는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개봉했다. 이에 해문홍은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계속 확산하고, 이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가기 위해 25개국 재외문화원·홍보관에 추가 예산 등을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에 ‘한국 영화 특별 행사’를 집중 개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각 재외문화원들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특별 상영회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하여 개최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과 현지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비롯해 ▲ 호-호(Ho-Ho) 특별 상영회(브라질), ▲ 영화 속 한국 문화체험 행사(짜파구리 만들기 등 / 필리핀, 홍콩), ▲ 현지 영화제(아시아 필름 영화제, 로마 판타 영화제) 연계 특별 상영회(이탈리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전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이 열렸고, 일본의 ‘코리안 시네마 위크 2019’, 벨기에의 ‘제7회 브뤼셀 한국문화제’, 아르헨티나의 ‘제5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등이 현지 관람객들을 만났다.이번 영화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해문홍(www.kocis.go.kr)과 각 재외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14일 ‘공정한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세계 속 한류 확산’을 위해 ‘한국영화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고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3대 핵심 전략별 ▲창작, ▲산업, ▲향유 정책 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우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봉준호 감독 등 다수 영화 인재를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 과정과 인원을 확대한다.(’19년 8억 5천만 원 → ’20년 53억 원)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원도 늘리고(’19년 95억 원 → ’20년 140억 원), 올해 새로 만들어지는 강소제작사 펀드(메인투자) 등을 통해 중소영화에 대한 투자도 확대(’19년 80억 원→’20년 240억 원)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종료 기한을 3년 연장해(’19년 12월→’22년 12월) 세제지원 혜택을 유지함으로써 독창성을 갖춘 다양한 한국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아울러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의지와 교류계획을 구체화(’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공표)하고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과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미래 관객개발(청소년 영화교육‧감상 지원 등)과 영화향유 확산 활동(장애인 관람환경 개선 등)도 계속 추진해 국내외에서 한국영화를 더욱 쉽게,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와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지속적인 창작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 곳곳의 문화원을 통해 한국문화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는 등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문화 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예 | 백종기 기자 | 2020-02-21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