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의 민간사업시행자를 찾는다고 최근 밝혔다. 동 사업은 지난 2015년도에 민간개발방식으로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자 지정이 취소됐었다.
동 산단은 시의 동남구 동면 송연리 일원에 총면적 약 33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식품, 섬유, 화학 및 전자부품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 1,187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산단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자금력이 우수하고 분양능력이 있는 시행업체가 나선다면 토지보상 및 민원해결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안에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로서는 동남권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도 본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주변 시세에 비해 과도한 토지보상 요구 등이 사업 진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 진입로 개설을 위한 금년도 국고지원금 21억원은 확보되었지만 좀 더 과감한 해법이 절실해 보인다.
다음 달 21일부터 천안시청 기업지원과에서 참가 희망업체의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는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1-521-5467)로 문의하면 된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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