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아들 시험 조지워싱턴대 "대리시험은 교칙위반" 파장
조국아들 시험 조지워싱턴대 "대리시험은 교칙위반" 파장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20.01.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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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워싱턴대학교가 대리시험은 교칙위반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놔 파장이 일고 있다.
 
중앙일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다녔던 엘리엇 스쿨(국제관계학부)의 팀 도트 학사자문 국장의 인터뷰와 조지워싱턴대 교칙 등을 근거로 검찰의 기소 내용처럼 조 전 장관이 아들과 공모해 온라인 시험 답안을 작성한 것은 ‘부정행위’에 해당된다고 4일 보도했다.
 
이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픈북’ 형태의 시험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대목이다.
 
팀 도드 엘리엇 스쿨 학사자문 국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학생이 시험에서 허가받지 않은 누군가,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상의를 했을 경우 학문 진실성(academic integrity) 위반행위로 처리해왔다”며 “한국 검찰이 증거를 공유한다면 우리 쪽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픈북 논란에 대해 “미국 대학에서는 그것이 부정행위라는 데는 논란이나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학생이 부모에게 실제 문제지를 복사해 보냈다거나 부모가 정보나 답변을 학생에게 제공하고 그다음 시험에 사용했다는 증거가 명확하고 설득력이 있다면 대학에서도 적절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아들이 조지워싱턴대학교 유학 중 아들의 시험을 대신 봐줬다는 '대리시험 논란'에 휩싸여 있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내가 취재해보니 문항 20개의 쪽지시험인데 아들이 접속해 본 오픈북 시험으로 어떤 자료든지 참고할 수 있다”며 “(대리시험 의혹은) 단지 검찰의 주장에 불과하고 사실관계에 관해 확인되지 않았는데 (기소가)아주 깜찍했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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