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동지인 22일은 새해의 첫 시작으로 여겨진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에 속하는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날부터 낮의 길이가 점차 길어진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날을 `팥죽 먹는 날`로 여겼다.
액운을 쫓고 잔병을 피한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는 풍습은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과거에는 대문 등 집안 곳곳에 팥죽을 뿌리기도 했다.
동지를 맞아 팥죽 끓이는 방법도 지방마다 다양하다.
팥죽을 끓일 때는 팥, 쌀, 찹쌀가루, 물, 소금 등이 필요하다.
쌀을 1~2시간여 불려놓고 팥을 끓여 죽을 만든 다음 불린 쌀을 넣는다. 이후 찹쌀가루로 반죽한 새알심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된다.
쌀은 일정 시간 불려서 넣는게 포인트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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