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여당인 보수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영국 총선 출구조사에서 보수당은 하원 650석의 절반을 훌쩍 넘는 36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존슨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관련 법안을 단독 처리해 내년 1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자 영국 파운드화 가치도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따라 2% 이상 급등해 파운드당 1.347달러에 거래됐다.
dpa통신은 유럽연합(EU) 외교관들이 영국 의회의 정쟁 속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브렉시트가 그간의 불확실성을 털고 집행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 외교관들은 2020년 말까지 영국과 무역협정을 새로 맺어야 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영국과 EU는 2020년 말까지 무역협정을 맺기 위해 새로 협상을 해야 한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