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10일 '베이스 점핑' 발각
베이스 점핑은 도심 건물 옥상 등에서 뛰어내리는 극한 스포츠 중 하나이다.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도시철도 해운대역 인근 한 호텔 건물 옥상에서 외국인 남성 2명이 순차적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이 주민들에게 포착됐다.
이들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야간에 해운대구 4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대형 마트 옥상을 향해 뛰어내리며 찍은 영상도 공개됐다. 실제로 이들 SNS에는 몇 년 동안 여러 나라 공장, 건물,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등을 게시했다.
이들은 러시아인으로서 이들은 호텔 관리자 허락 없이 옥상에 들어가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며칠 사이 해운대구 다른 고층 건물 옥상에서 잇따라 고공낙하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도경 기자 jsb6622@naver.com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