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국회, '참회'로서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철희 의원에 이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표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사상 최악이었던 20대 국회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오랜 고민과 가족회의 끝에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로 첨부한 글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 정쟁에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고 본분을 망각했다. 제가 질 수 있는 만큼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 방식으로 참회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5월까지 남은 기간 개혁 법안과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공개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2명으로 늘었다.
백도경 기자 jsb6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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