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없는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15일 시작되자 김오수 차관이 주목받고 있다.
김오수 차관은 이날 장관 대행으로 오전 10시35분부터 서울 여의도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장에 등장했다.
김 차관은 인사말에서 "오늘 국감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지적해주시는 사항을 업무에 충실히 반영하고 발전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날 조 전 장관이 전격 사퇴했지만 김 차관을 상대로 검찰개혁 입법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김오수 차관은 제 42대 법무연수원 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6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되었다.
김 차관은 지난 2005년 서부지검 형사5부장 시절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입시 비리 사건을 수사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2009년 무렵에는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 사건,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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