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대웅제약[069620]의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현지에서 2만명 넘게 시술됐다.
14일 ‘연합뉴스’가 대웅제약을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실적 발표에서 “5월 15일 주보의 미국 출시 후 6월 말까지 2만3000명의 환자가 'J.E.T. 프로그램' 설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에볼루스는 지난 5월 제품 출시와 함께 현지 의료진에 주보를 제공해 체험하도록 하는 J.E.T.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으로 주보를 시술받은 환자는 관련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내용은 '이전에 보툴리눔 톡신 제품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느냐?' '주보를 재구매할 생각이 있느냐?' 등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의료진만 5000명이고, 이 프로그램으로 주보를 시술한 후 설문까지 완료한 소비자가 2만3000명”이라며 “설문에서 70% 이상의 소비자가 만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