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천산천어축제 '동물 학대' 논란속 사상 최대 인파
2019 화천산천어축제 '동물 학대' 논란속 사상 최대 인파
  •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 승인 2019.01.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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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27일 역대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린다.

올해는 16회 축제 역사상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생태적으로 적합치 않다는 '동물 학대' 논란도 일었다.

이날 축제 마지막 날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한파에도 '산천어 손맛'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붐볐다.

화천군은 개막일인 5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누적 관광객이 174만9천여 명이나 된다며 이날 관광객을 합치면 180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최다 관람객 수인 173만 명을 뛰어넘는 것이다.

인구 2만7천명에 불과한 최전방 산골 마을에서 치러지는 이 축제는 13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이 넘는 '흥행 신화'를 세웠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15만명이나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자유여행을 통해 온 외국인 관광객도 2만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늘어난 관광객으로 올해 축제장에 투입한 산천어도 180톤에 달했다.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이런 행사가 양식장에서 대량으로 공급된 산천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생명경시 사상을 유포한다는 시민단체들의 비난도 받았다.  

더구나 산천어가 토종 어류가 아닌 일본 수입종이라서 그물망에서 도망친 산천어가 생태 환경을 어지럽힐 수도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산천어축제는 올해 늘어난 관광객 수 만큼이나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겼다. 축제 자체 수입만 20억원 이상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장 내 각 단체가 운영한 판매장과 부스에서도 수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기대했다.

화천군은 지난해 처음 1천억원은 넘긴 직접 경제효과가 올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천군은 올해 축제를 실질적인 지역 경기를 끌어올리는 1박 2일 체류형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화천읍 도심 거리 중앙로에 2만7천여 개의 등(燈)을 내걸고 밤에 불을 밝혔다.

또 지역에서 숙박하면 산천어 밤낚시 입장권을 제공해 체류를 유도했다.

축제에 쓰인 상품권은 침체한 지역 상경기를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축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절반가량을 농특산물 상품권이나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주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축제 명성에 걸맞도록 화천읍 축제장으로 향하는 협소한 도로와 주차장, 관광객 수 집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 등은 해결과제로 남았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이날 오후 6시 축제장에서 자동차 경품추첨에 이어 폐막식, 불꽃놀이로 마무리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를 찾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변화를 통해 지역 상경기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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