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사진 왼쪽) 고양특례시 시장은 16일 고양특례시 청사에서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기획재정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을 만나 광역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고양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9호선 ‘대곡’역 급행 연장 ▲출입국ㆍ이민관리청 고양시 유치 등이다.
이 시장은 특히 고양시가 1순위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의 최종 지정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과밀억제권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낡은 중첩규제로 인구 규모 대비 기업ㆍ대학 등 자족시설이 부족한 고양시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해외자본과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가 자족성을 갖추기 위한 핵심 동력이자 수도권 전체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촉매라는 것.
아울러 오는 4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한 1기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배준영 의원은 제안된 사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면서, “힘닿는 대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배준영 의원에게 메가시티에 대해 “교통, 일자리, 교육 등 시민의 실제 생활과 이익을 기준으로 한 수도권 중심 재편이 되어야 한다”며 ▲고양 메가시티 TF(Task Force) 발족 △기본계획ㆍ논리 등 고양시정연구원 차원의 연구 진행 ▲정부ㆍ서울특별시ㆍ인접도시 등을 포함한 메가시티 확대 다자간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배준영 의원은 깊이 공감하면서 “고양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