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충북, 국토의 중심에 서다...김영환 지사 "올해 교통인프라 획기적 전환의 원년"
[기획] 충북, 국토의 중심에 서다...김영환 지사 "올해 교통인프라 획기적 전환의 원년"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4.01.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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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내륙고속화도로 연내 개통 등 교통망 확충 급속 진전...신규 철도망 &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추진
@사진=충청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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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통 확충 계획 발표하는 김영환 지사@사진=충청북도 제공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지만 최근 땅에서 하늘에서 충청북도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 눈부시다. 

경북 문경까지 이어지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연내 개통되는데 이어 신규 철도망 건설 계획과 청주국제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는 올 한해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해 명실공히 내륙교통의 중심지로, 국토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이 오는 10월 개통한다. 도는 이 철도 개통과 함께 충주 살미와 수안보, 괴산 연풍에 철도역을 신설해 주변 관광·경제 활성화의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정부가 내년까지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북 관련 신규사업이 다수 반영되도록 추진한다.

현재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주요사업은 청주공항∼김천 철도, 중부내륙철도 복선화 및 지선,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이 필요한 논리를 개발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도로사업은 청주∼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개통이 최우선 과제다.

도는 이 도선 인근에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조기 개통이 절실하다며 사업시행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과 협의해 올해 청주 북이∼음성 원남(1공구)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방침이다.

또 민자 적격성 조사 중인 영동~진천 고속도로 민자사업도 본격화해 교통망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역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과 관련해선 서청주∼증평 구간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구간인 남이∼서청주,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도록 정부 등에 지속 건의하기로 했다.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사업도 다수 추진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연내 실시설계를 마쳐 내년 착공이 예상되고,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은 기본설계와 함께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청주공항의 접근성을 높일 세종∼청주 고속도로도 오는 6월 공사를 발주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공항의 급증하는 여객수요를 감당하고 민항 운항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정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자체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철도와 도로, 항공 등의 교통인프라가 중부내륙지역까지 연결돼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된다"며 "교통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중부내륙시대를 확실히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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