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오늘 개막...14일간 '열전'
아시아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오늘 개막...14일간 '열전'
  •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24.01.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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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릉원주대에 마련된 선수촌에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 청소년 유망주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19일 오후 8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대형 이벤트다.

오는 2월 1일까지 14일간 성화 불꽃을 밝히며 꿈과 도전의 여정을 시작할 이 대회에는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13∼18세 청소년 선수 1803명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강릉에서 열릴 빙상, 쇼트트랙, 컬링, 평창에서 열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썰매, 정선에서 열릴 알파인 스키, 횡성에서 열릴 스노보드 모두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다린다.

개회식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양정웅 총감독이 이끄는 연출팀은 대회 슬로건인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에 맞춰 강원도 소녀 '우리'가 꿈을 찾아 우주로 떠나는 상상 속 여행을 개막 공연으로 선보인다.

청소년올림픽은 메달 경쟁보다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서로 성장하는 우애 넘치는 축제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을 공식 집계하지 않는다.

IOC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성적 부담에서 벗어나 대회 자체를 즐기기를 권유한다. 청소년올림픽은 아직 여물지 않은 유망주들의 배움터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설원과 빙판을 누빈다.

강원 2024는 강릉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빼고 모든 경기를 무료로 개방하며 관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 예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가 열리는 4개 지역과 평창올림픽기념관을 합쳐 5곳에 '겨울 놀이터'를 표방한 동계 스포츠와 문화 체험 공간 '플레이윈터'존이 마련돼 대회 기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오케스트라, 합창, 발레, 무용 등 고품격 공연도 동시에 열려 문화올림픽의 자긍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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