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가파로바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과 회담..엑스포 한국 지지 당부
김진표 의장, 가파로바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과 회담..엑스포 한국 지지 당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1.03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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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회 제공
사진: 국회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이 사히바 가파로바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에게 부산광역시가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사히바 가파로바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아제르바이잔 비석유산업 및 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 참여, 방산협력, 개발·교육 협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1992년 양국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가교 국가로서 한국과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이 올해 11월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BIE)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되는 2030년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해 2차 투표 때 한국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엑스포 개최지는 179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하되, 후보국 중 한 곳이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얻지 못하면 1·2위가 다시 경쟁하는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어 “양국 교역액이 수교 이래 30년간 180배 이상 증가했으나 양국 간 협력 잠재력에 비해서는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라며 “아제르바이잔이 현재 추진 중인 비석유 산업 육성과 인프라 현대화 사업, 특히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의 천연가스 재처리 시설 건설과 정유사업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파로바 의장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가파로바 의장은 “아제르바이잔은 한국과 언어적으로 같은 뿌리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라며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과 양국 의회간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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