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버섯종균분양센터 새 ‘동충하초’ 배양 생산
장흥군 버섯종균분양센터 새 ‘동충하초’ 배양 생산
  •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 승인 2023.08.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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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 증진 코디세핀 풍부

장흥군이 새 동충하초를 배양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인공은 차주훈 씨(37세). 차씨는 장흥군에서 다양한 버섯을 재배하며 아버지 뒤를 이어 버섯종균분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다.

차주훈 대표

차 씨와 농업기술센터의 인연은 2018년 청년사업가 양성 공모사업부터 시작되어 버섯산업 발전과 기반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위탁하여 운영되는 버섯종균분양센터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 버섯종균 생산을 비롯한 다양한 버섯을 직접 재배·생산하고 있다.

차 씨는 전공 분야인 미생물을 활용한 기능성 버섯 배양을 시도하던중 최근 현미와 다양한 단백질원에 포자 현탁액을 접종해 새 ‘동충하초’ 배양에 성공했다.

흔히 곤충에서 자란다고 알려진 동충하초는 기능성 지표물질인 코디세핀을 비롯한 여러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항당뇨, 대사질환 개선,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이 확인됐다.

동충하초

장흥 지역에서 생산되는 ‘동충하초’는 판매 전망도 밝다고 차씨는 소개했다. 버섯종균분양센터에서 생산되는 동충하초는 장흥군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위치한 데이앤바이오(대표 김승주)에서 1차 가공이 이루어지며 그 산물은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로 납품되고 있다.

차씨는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많은 버섯 재배농가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흥군 버섯산업의 발전을 위해 버섯종균분양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변화하는 시장마케팅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산업 발전에 앞서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장흥군 버섯 재배 농가에 이전하여 동충하초가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되는 버섯 산업시장의 활성화와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 납품을 통해 장흥군 버섯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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