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여제'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발탁됐다.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단행 한 첫 개각에서 장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정책홍보와 체육·관광 등을 담당하는 자리이다.
장 차관은 오는 7월 3일 임명된다.
장 교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 역도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통일부 장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검찰출신인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지명됐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2차관에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발탁됐다. 해양수산부 차관엔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환경부 차관에는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는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이 지명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엔 이성희 전 노동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엔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한훈 통계청장이 자리했다.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가, 통일부 차관에는 문승현 주태국 대사, 통일비서관엔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내정됐다.
방송통신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발표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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