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
빈대인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1.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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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내정자
빈대인 내정자

 

국내 최대 지방 금융지주회사인 BNK금융지주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 

BNK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빈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빈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한편 1960년생으로 경남 남해 출신인 빈 내정자는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된다. 부산 동래원예고와 경성대를 거쳐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뱅커(banker)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부산상고-동아대, 부산대 등 BNK금융의 대표 파벌에 속하지 않은데다, 동기들에 비해 늦은 나이(28세)에 입행했다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빠른 승진과 주요 보직을 거쳐 은행장, 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회장까지 오르게 됐다.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인 빈 내정자는 사내 대표적 '전략통'으로도 꼽힌다. 빈 내정자는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 재임 시절인 2006년 비서팀장으로 발탁돼 두각을 드러냈으며, 이후론 ▲경영혁신부 ▲인사부 ▲신금융사업본부(부행장) ▲미래채널본부(부행장) ▲부산은행장을 거치며 BNK금융의 디지털화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임추위는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및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빈 내정자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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