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로드숍 기업 스킨푸드가 사과를 보여주며 사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스킨푸드는 17일 회사가 경영 정상화됐다며 `새출발 기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킨푸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사 5월 행사 이름을 묻는 퀴즈를 출제하고 포털사이트에 `스킨푸드`를 검색해 정답을 맞힐 것을 유도하는 `대국민사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킨푸드는 정답자 가운데 111명을 추첨해 맥북에어, 에어팟, 10만원 상당 스킨푸드 제품 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스킨푸드는 `전국민 up to 50% 할인` 이벤트를 내걸고 모든 품목에서 최대 50%의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앞서 스킨푸드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 자사 임직원 명의로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는 제하의 입장을 공개했다.
스킨푸드 측은 "스킨푸드가 MOU 체결을 통해 정상화됨에 따라 앞으로는 임직원 전원이 `대한민국의 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화장품 산업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를 스킨푸드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17일 스킨푸드 매각 측과 파인트리파트너스 간에 기업 매매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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