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앞 가설점포 철거구간 '여행자거리'로 탈바꿈
전주 남부시장 앞 가설점포 철거구간 '여행자거리'로 탈바꿈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2.03.23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옥마을에서 남부시장, 청년몰, 공동판매장을 연결하는 이동로로, 전주천과 초록바위 조망도 가능

전주남부시장에 여행자거리가 생긴다.

전주시는 다음 달까지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싸전다리부터 매곡교까지 400m 구간 중 가설점포가 철거된 120m 구간을 여행자거리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해당구간의 가설점포를 철거한 뒤 안전하고 확 트인 넓은 보행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내민보(1~2m 확장)를 설치하고, 한전 및 통신선로의 지중화 공사를 마친 상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보도 및 차도포장을 마무리한 뒤 여행자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가설 점포가 남아있는 나머지 280m 구간은 이달 말까지 지붕, 벽면 등 보수를 마무리해 남부시장 이용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5~6m 폭의 보행공간을 가진 여행자거리가 한옥마을에서 남부시장으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이자 전주천과 초록바위 조망이 가능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여행자거리가 옛 남부시장 원예공판장 1층과 2층에 오는 8월까지 조성되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과 서브컬쳐 복합문화공간의 주 진입로인 만큼 남부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승강기가 있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2층에서 청년몰로 직접 이동이 가능한 연결브릿지를 설치해 그간 남부시장 2층 청년몰로 이동하기 어려웠던 휠체어이용자 등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가설점포가 철거된 뒤 여행자거리로 탈바꿈 중인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여행자거리는 향후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관광 외연을 남부시장과 서학동 예술마을, 완산칠봉 꽃동산 등 구도심 전역으로 확장하는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존 청년몰과 앞으로 조성될 공동판매장, 서브컬쳐 복합문화공간 등 남부시장에 다양한 매력을 더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