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8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고양시가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최종 확정했다.
엠블럼은 고양 영문이니셜 ‘GY’에 태권도의 발차기를 연상시키는 Y를 혼용해 고양시 정체성과 태권도 상징성을 형상화했다. 슬로건은 시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문구 중에서 ‘Go Future with Fists & Feet’(태권도의 태권이 의미하는 ‘두 손과 두 발’로, 미래를 향해가자!)가 선정됐다. 마스코트는 SC고양 캐릭터인 ‘건이, 강이’와 고양시 대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를 활용 제작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대회 홍보활동에서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천 세계태권도대회 추진단장은 “이번 대회는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진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70여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내년 4월18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품새는 겨루기-격파와 함께 태권도 3대 구성요소 중 하나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내년 선수권대회는 남녀개인전, 단체전, 페어, 프리스타일 등 36개 부문 세부 경기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메머드급 국제대회이며 국내에선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열린다.
이강석 기자 kangsuk0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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