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구 15세대에 책상·책장 등
한 디자인 가구 업체가 전주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책상과 책장 등 가구를 지원했다.
전주시는 전일기업(대표 이종천)이 지난 8월부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구 15세대를 대상으로 ‘아빠의 가구’ 사업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빠의 가구’ 사업은 학습환경 개선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세대에 책상과 책장 등 맞춤형 가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매월 5세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일기업은 지난 9월 몸이 불편한 아동이 있는 집을 방문해 휠체어가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곡선형 책상을 제작해 지원했다.
전주시 대성동 소재 디자인 가구 업체인 전일기업은 지난해 7월 전주시가 품질을 보증해주는 바이전주 우수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종천 대표는 “작은 변화로 아이들에게 희망과 성장을 돕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구를 지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전주시 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전일기업의 따뜻한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전주시에서도 어려운 아이들을 발굴하고 돕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