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원순의 10년 시정 분석·평가 착수
서울시의회, 박원순의 10년 시정 분석·평가 착수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10.30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가 10년간 서울시장으로 재임했던 박원순 전 시장의 주요 시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평가에 착수한다.

이는 박 전 시장 재임 10년간의 정책과 현재 시장이 공석인 상태의 정책 추진현황을 진단하고 내년에 새로 뽑힐 시장에게 시정의 바른 방향을 제안한다는 취지에서다.

서울시의회는 29일 정지권 의원 (성동2, 더불어민주당)을 단장으로 하고 제17기 정책위원회 위원 전원(30명)을 구성원으로 하는 '서울 정책진단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1월 2일 시의회에서 '정책진단 TF' 현판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 정책진단TF는 정책진단 및 정책제안 결정을 위한 전체위원회와 진단과 제안을 위한 정책개발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분과위원회로 이원화해 구성・운영된다.

서울 정책진단TF 운영 배경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박 전시장의 재임기간 10년은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10년간 주요시책을 면밀히 진단해 성과여부를 판단하고, 계속할 사업인지 보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을 의회 차원에서 제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압도적 다수인 상황에서 박 전 시장의 정책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분석·진단할 수 있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110개 의석 중 102개 의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것은 맞지만 필요할 때는 민주당이 더 시정에 비판적이었다"며 "지난 10년간 시정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공석인 서울시장에 대한 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질 예정으로 후보물색 등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