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9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이 20만명에 가까워 1위이고, 이어 브라질과 인도가 뒤따르고 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90만1천명을 기록했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2,772만명을 넘어 3천만명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날 미국과 브라질은 확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인도는 여전히 무서운 기세로 글로벌 확산세를 이끌고 있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이날 2만8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총 651만4425명의 누적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만4,541명이다.
이어 인도는 이날도 신규 확진자수 9만명대에 근접하며 누적 환자수 436만7천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다소 적어 7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하루 확진자수가 1만7천명대로 내려 와 누적 환자수 416만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12만7천여을 넘었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03만6000명, 사망자 수는 2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52만1554명, 영국 35만1,676명, 프랑스 32만9,024명, 이탈리아 28만1,515명, 독일 25만5,791명, 우크라이나 13만9,789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70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2만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38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2만명에 가까운 확진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