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또 다시 긴급 폐장됐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놀이공원 롯데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16일 급히 시설을 폐장 조치했다.
롯데월드는 송파구로부터 확진자 방문 소식을 전해 듣고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매표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미 입장한 손님은 이러한 사실을 안내하고 차례로 퇴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이후 시설 방역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의 이번 긴급폐장 조치로 인한 재개장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입장한 전체 고객을 퇴장 조치한 롯데월드는 시설 체류 시간과는 별개로 전체 활불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월드가 '코로나19'로 인해 긴급폐장 조치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롯데월드는 지난 6월 서울 중랑구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로 문을 닫았다. 해당 고교생은 추후 재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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