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는 24일 개최한 임시회에서 이동진(사진) 도봉구청장을 민선 7기 3차년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간 협력과 정책 조정 역할을 해온 협의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조처를 하고 서울시와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 신임 협의회장은 7월 1일부터 1년 동안 협의회를 대표해 자치구의 공동 협력을 도모하고 정부·서울시와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이 협의회장은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3선 단체장을 지내면서 창동 신경제 중심지에 서울 최초의 K-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를 유치하는 등 도봉구를 활력 있고 매력 넘치는 도시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구청장협의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자치구 간 연대를 공고히 하며 서울시와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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