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물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그물 등 확대 보급
고창군, 물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그물 등 확대 보급
  •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 승인 2020.06.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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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 올해 첫 시행..나일론·플라스틱 등 해양오염 어구 대체 기대

전북 고창군이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에 어족자원이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 피해를 막기 위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사업비 3400만원을 투입해 생분해성 어구 조달가격과 나일론 어구 조달가격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 자부담 중 기존 나일론 어구 가격의 40%를 추가로 지원한다.

기존 사용된 나일론, 플라스틱 어구는 바다에 버려지면 분해되는 데 수백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반면, 생분해 어구는 별도로 수거하지 않더라도 2년 후부터 바닷속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기 시작해 3년 후부터는 어구기능을 상실한다.

생분해성 어구를 사용하려는 어업인은 5일부터 약 2주간 군청 해양수산과에서 신청‧접수 가능하다.

자격 요건은 연안자망 또는 통발 어업허가를 받은 어업인이 해당된다. 선적증서, 어업허가내역서, 어선검사증서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고창군청 라남근 해양수산과장은 “나일론 어구로 인한 바닷속 미세플라스틱과 해양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사항은 해양수산과 수산자원팀으로(063-560-2647)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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