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LG전자[066570]의 가전부문 직원들이 기본급의 최대 5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적자가 심화한 휴대전화 사업 부문 직원들은 경영 실적에 따른 성과급은 없고, 격려금을 100만원 받는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라 이달 말에 각 조직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가정용 에어컨 담당 조직으로, 기본급 5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청소기 담당은 450%, PC·냉장고·한국영업 350%, 세탁기 300% 등이다.
LG전자 생활가전 부문(H&A사업본부)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회사의 실적을 이끌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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