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과도한 불안감 떨쳐내고 경제활동해야”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과도한 불안감 떨쳐내고 경제활동해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2.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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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관련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관련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경제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서울 남대문 시장의 한 식당에서 가진 상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전통시장이 아주 큰 타격을 지금 받고 있다”며 “국민들이 하루 빨리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다시 일상활동, 특히 경제활동, 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당연히 긴장해야 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지만 그것은 정부가 해야 될 몫이고, 또 지자체가 함께 해야 될 역할”이라며 “국민들은 방역본부가 가르쳐 주는 행동수칙이나 행동요령을 따르면 충분히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지나치게 불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지금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감염 상황만 보더라도 2차, 3차 감염이 발생은 했지만 전부 확진자하고 가족 관계이거나 거의 가족과 비슷하게 아주 밀접한 접촉을 했던 분들만 감염이 됐다. 스쳐 지나간 정도로 감염된 분은 한 분도 없다.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에 있다 하더라도 소독만 하면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라며 “국민들이 너무 지나치게 위축이 돼서 이렇게 전통시장을 기피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 생활이나 민생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빨리 활발하게 다시 활동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감염증 대응과 내수 대책을 동시에 투 트랙으로 추진해야 할 때”라며 “우리 국민의 일상이 극도로 위축되고 경기도 얼어붙고 있다. 내수 위축이 시작되면 일파만파 피해가 커진다. 지금이 내수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다. 주말을 기점으로 방역 당국을 제외한 모든 정부 부처가 내수 대책을 세우는 데 집중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특단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크고 시간이 걸리는 대책도 중요하지만, 당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작고 현실적인 대책도 매우 중요하다. 민주당은 비상한 대응에 나서겠다. 업종별 대책과 종합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ㆍ정이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위축돼선 위기 극복도 할 수 없고, 경제의 활력도 다시 살려낼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안일한 사태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종합대책을 최우선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소상인ㆍ자영업자 대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서 중소상공인, 특히 자영업자의 피해도 매우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의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고 대출금리 인하, 매출 보상, 종업원 임금 지급 등 이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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