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이스(MICE)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에서 마이스 행사를 하는 단체․기관 등에 인센티브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2년간 지속한 코로나 여파에서도 중․소규모 학회, 협회 등의 행사 유치에 집중해 온 전남도는 올해 코로나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마이스 유치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2일 이상의 회의나 학술대회, 세미나 등 마이스 행사를 하는 학회, 협회, 기업, 기관 등이다. 행사 규모와 유형에 따라 2천만 원 한도에서 1인당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을 지원한다.변화한 환경에 맞춰 하이브리드 온․오프라인(병행) 회의도 지원한다.지원 조건은 전체 참석자의 최소 10% 이상이 오프라인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오프라인 참석자는 규모에 따라 1만 원에서 1만 5천 원을 지원하며, 온라인 참석자는 1인당 동일하게 5천 원을 지원한다.특히 코로나로 휴양과 치유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남도가 지정한 22개 시군 총 67개소의 휴(休) 마이스 시설 이용 시 추가로 인당 5천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휴 마이스 시설은 전남도가 집중 육성하는 중․소규모 특화 시설이다. 회의와 함께 지역 특화 휴양 관광과 이색 체험 등을 동시에 즐기는 등 전남의 청정과 휴식, 안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지원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전남도 누리집과 공고문이나 전남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남도는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학회, 협회, 회의 기획사(PCO) 등을 대상으로 마이스 설명회를 열고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마이스 행사 유치로 대규모 관광객 유입 및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이스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센티브 지원으로 마이스 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3-07 13:57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중앙정부와 지자체, 한국전력이 함께 만든 공공형 특수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2일 제1회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갔다.전남도는 이날 대학 캠퍼스 내 다목적광장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 학부모, 윤의준 총장 등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대 입학식 및 비전선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정훈․송갑석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등이 함께해 학교 개교와 신입생 입학을 축하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가 영상으로 전해져 현장 열기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한국에너지공대가 국민과 함께 에너지 분야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광주·전남이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하는데 한국에너지공대가 그 심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한국에너지공대는 국가균형발전에 성공적인 활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너지공대를 구심점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대학, 에너지업체들이 협력하고, 나주와 광주․전남은 성공적인 지역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이날 행사에선 학생과 총장, 산업부장관 등이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 중심대학’이라는 비전과 ‘2050년 에너지 분야 세계 톱10 달성’ 및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약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한국에너지공대 개교는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설립 당시부터 국가적 관심과 기대를 받고 출발했다. 균형위 의결, 국무회의 보고, 특별법 통과까지 녹록지 않은 고비의 순간마다 전남도민 등 500만 호남인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끝에 이날 개교의 결실을 보게 됐다.한국에너지공대 개교로 전남의 역점사업인 에너지신산업 분야가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수소경제 등 국가 어젠다에 대응해 에너지 대전환시대를 이끈다는 구상이다.타당성 용역비 15억 원을 확보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인공태양공학연구소 등 대형 국책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전남도 관계자는 “에너지 연구와 투자가 국가 경쟁력의 가늠자가 되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했다”며 “에너지 분야 세계 톱10 대학으로서 하루 빨리 자리잡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3-03 15:02
전라남도는 된장, 고추장, 젓갈 등을 해외에 수출해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있는 장성 정병준 북하특품사업단 대표를 2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23일 선정했다고 밝혔다.북하특품사업단은 백양사, 장성호 등이 있어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북하면에 위치하고 있다. 콩, 고추 등 농산물을 활용해 장류와 젓갈류 등 전통식품을 생산하고, 이를 미국, 호주 등에 계속 수출하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다.정 대표는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를 다니던 중 2006년 사업단을 운영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기 위해 장성에 내려왔다가 전통식품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것을 느끼고 회사 운영을 잇게 됐다.자경하거나 계약재배한 고추, 콩 등으로 된장, 고추장부터 절임류, 젓갈류 등 50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제품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과 전국 하나로마트에 납품해 2021년 연간 35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백년소공인, 신지식농업인 등 여러 기업인증도 획득했다.2010년부터는 해외바이어 초청, 박람회 참석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로 해외 진출이 어려웠던 2021년에도 12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수출 과정 중 어려움을 느낀 정 대표는 주변 마을부터 담양․화순․영광 등에 소재한 인근 경영체가 수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바이어 매칭, 제품 발굴, 현장점검 등을 직접 도와주면서 같이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정 대표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농식품 가공산업의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업을 통한 레시피와 파생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대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판로 개척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로 북하면을 더욱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전남도 관계자는 “북하특품사업단은 전통식품을 세계로 알리는데 앞장서는 농촌융복합산업체”라며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특품사업단은 1990년대 전국 전통식품의 판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전국에서 영광굴비 특품사업단과 북하특품사업단 단 2곳만 운영 중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2-24 12:54
전라남도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21일부터 노바백스 사전 예약에 들어가면서,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도 확대한다고 밝혔다.노바백스 접종 사전예약은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대상이다. 사전예약 완료자는 오는 3월 7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노바백스는 21일 간격으로 2회만 투여하면 접종이 완료된다.사전예약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되고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 예약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으로 접수하면 된다.노바백스 외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친 자 중 아나필락시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등 발생이 확인된 금기 대상이거나 접종 연기 대상인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전남도는 21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자를 4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로 확대한다.전남도는 지난 14일 먹는 치료제 첫 투약 이후 19일 자정까지 총 476명에게 처방했다.치료제 사용 지침에 따라 기존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였으나, 4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대상을 늘렸다.기저질환은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당뇨,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쇄성폐질환(천식 포함), 활동성 암, 과체중, 인체 면역결핍 질환 또는 면역억제 치료, 겸상 적혈구 질환, 신경 발달 장애 등을 포함한다.먹는 치료제 취급기관은 생활치료센터,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등이다.전남도는 투여 대상 확대에 따라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기존 40개소에 25개소를 추가해 65개소로 확대하고, 먹는 치료제 공급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전남도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 개시 및 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에 따라 지역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개편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를 차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2-21 12:41
전라남도는 18일 완도군 농공단지에 있는 (주)청산바다(대표 위지연)를 방문해 기업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했다.청산바다는 국내 최초로 2013년 해양수산부 지정 ‘한국전복 수출 선도조직에 선정’된 전복 전문 가공·수출 기업이다. 전복 가공업체로는 처음으로 2007년 생산자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립했다.지난 2018년 친환경 양식수산물 국제인증(ASC)을 취득해 지속 가능한 양식 생산을 추구하는 친환경 식품기업으로서 연간 약 700톤가량을 생산하고 있다.전복 통조림과 전복장, 전복찜 등을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해, 2011년 500만 달러, 2012년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지속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묘에서 양식, 가공, 수출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일원화 체계를 구축했다.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의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중 하나인 블루 수산의 성공과 품질 좋은 전남 전복을 세계에 알리도록 지역 전복산업을 힘차게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청산바다가 세계 수산식품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전남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 생산을 위해 어장 재배치, 자동화 및 현대화, 세계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 소비촉진 행사, 직거래 장터 운영, 수출통합 마케팅 지원 등 판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2-20 16:41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1년도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실적 및 2022년 161만 톤 감축 추진계획 등 제2차 온실가스 감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2050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전남도는 올해 97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6천382억 원을 들여 온실가스 161만 톤을 감축한다는 목표다.전략별 주요 사업은 ▲청정에너지는 신안 해상풍력발전사업, 태양광 발전사업, 도민발전소 운영 등 28개 사업에 101만 톤 감축 ▲청정생활은 전기․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탄소중립 도민 실천운동 전개, 스마트팜 등 친환경농업 등 29개 사업에 33만 톤 감축 ▲청정산림은 배출권거래제 산림상쇄 지원과 미세먼지 저감숲, 지방정원 조성 등 23개 사업에 27만 톤의 온실가스 흡수 등이다.여기에 ▲청정산업 분야에선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RE100 시범산업단지 조성 등 17개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전남도는 2021년 91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총사업비 5천187억 원을 들여 감축목표 131만 톤 중 92.9%인 122만 톤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탄소중립 비전 핵심 전략별로 ▲청정에너지의 경우 태양광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 등 56만 톤 감축 ▲청정생활은 전기․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전개 등 35만 톤 감축 ▲청정산림은 경제수 조림, 미세먼지 저감 조림, 도시 숲, 치유의 숲 조림 등 31만 톤 흡수 등을 달성했다.전남도 관계자는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우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도민들께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2-17 13:17
전라남도가 광양항을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로 육성하는 ‘광양항 발전 및 활성화’ 대책을 제20대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에 반영하도록 각 정당에 건의하는 한편, 차기 정부에서 조기에 사업이 추진되도록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전남도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정치권 및 지역사회와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난 참여정부에서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부산항과 함께 국내 거점항만으로 육성했으나, 투포트 정책이 지속하지 못하고 부산항 중심 항만정책으로 인해 광양항이 정부의 지원과 관심에서 소외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침체 위기에 처했다. 부산항 편중의 정부 항만정책에 위기의식을 느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출신 서동용 국회의원의 강력한 요청과 지역 여론에 전남도가 정치권 및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지금까지 광양항은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등 철강과 석유화학의 원료 및 제품을 처리하면서 융·복합 항만 역할을 했다. 그러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정부의 부산항 집중지원에 따라 2011년 부산항 처리 물동량(1천614만TEU)의 12.8%(206만TEU)를 처리하던 것이, 10년 후인 2021년 부산항(2천269만TEU)의 9.4%(213만TEU)로 격차가 벌어졌다.광양항이 침체 위기에서 벗어나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3-2단계 ‘컨’부두 완전자동화 구축을 비롯한 항로 준설, 항만배후단지 확충, 신규부두 건설 등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광양항 인프라 확충 사업을 조기에 착수해야 한다.항만배후단지 완공 후 항만 물동량 증대에 대비해 3-3단계 ‘컨’ 부두를 스마트항만으로 추가 조성하고, 광양항과 율촌 산단을 연결하는 도로 구축,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기 조성 등도 필요하다.또한 LNG 벙커링을 비롯한 수소 스테이션, 수소공급 배관망 등의 조기 구축을 통해 광양항을 친환경 에너지 허브 및 수소항만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여기에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등에 필요한 원재료와 제품의 원활한 수출입을 위해 여천(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을 비롯해 체선율 개선을 위한 부두 확충 및 리뉴얼(Renewal)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융·복합 항만으로 조성해야 한다.앞으로 전남도와 서동용 국회의원은 광양항 발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에 주력하면서, 차기 정부의 지역공약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차기 정부 출범 후 조기에 사업을 착수하도록 최선을 다해 광양항을 명실상부한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전남도와 광양시, 지역 정치권을 비롯한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고도화하고, 상설기구화해 2023년까지 광양항 육성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공공개발할 경우 재정 부담으로 광양항 발전 계획의 차질을 우려하는 지역 여론을 감안한 것이다.전남도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공공개발 추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2월 임시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광양항 발전대책이 각 정당의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2-08 13:49
전라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3일부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전남도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가 도내 16개 시군 총 45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전달체계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시군별로 순천 10개소, 목포 9개소, 여수 6개소, 무안 5개소, 나주․함평·신안 각 2개소, 광양·고흥·보성·화순·장흥·해남․영광·완도·진도 각 1개소다.이에 따라 해당 동네 병·의원을 통해 진찰부터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까지 가능해진다.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와 의사진단 검사 코로나 의심 증상자는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찰·검사를 받을 수 있다.동네 병·의원은 발열 등 기본적인 환자 증상 진찰과 함께 기저질환력 등을 확인한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한다.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될 경우 병원에서 바로 PCR 검사를 시행하거나, 병․의원에서 PCR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해당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받으면 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 결과, 모두 양성이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으며 재택치료까지 이뤄진다.지정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진찰료 5천 원(의원 기준)을 부담해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다.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동선을 분리한 도내 15개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 1천93건(양성 19건), 2차 PCR 검사 475건(양성 24건) 등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전남도 관계자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단부터 진찰,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며 “증상이 있는 도민은 동네 병․의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동네 병·의원의 현장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2-04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