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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신평면 소재 중기사에 있는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철조여래좌상은 오른 팔이 어깨에서부터 결실되었고 왼손도 손목 아래 부위가 결실되어 정확한 수인은 알기 없으나 이 시기 석가여래를 주로 주조하였던 점을 생각하면 여래좌상으로 추정된다.중기사 철조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진구사지(珍丘寺址)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체적인 형식과 조성기법으로 볼 때 보물 제267호 <임실 진구사지 석등>, 도 유형문화재 제82호 <임실 용암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상>과 동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 철불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전라북도는 <중기사 철조여래좌상>에 대하여 2월 7일부터 30일간 지정예고하였으며, 지난 5월 27일 문화재위원회 2분과 위원회(위원장 김병기)의 심의를 통해서 최종 지정했다.한편 중기사는 1920년경 박봉주 주지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1998년 진구사지 발굴과정에서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으며, 불당은 콘테이너 건물에 조성되어 주민들의 탄식이 이어져 왔었다.심민 임실군수는 “장차 중기사 철불법당을 조성하여 임실 진구사지와 연결하는 정비를 해 나가겠다며,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063-640-2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백종기 기자 | 2020-06-09 15:22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천안시 천안흥타령관이 공동 기획한 ‘가고 싶은 섬, 독도’특별전이 오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 차량등록사업소 옆 천안흥타령관에서 열린다. 독도 특별전  배너 (사진=천안시 제공) 이번 특별전은 크게 독도의 역사와 바다를 주제로 다뤄 독도의 현재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유물자료 80점을 전시한다. 독도 특별전 사진 (사진=천안시 제공) 먼저 독도의 역사 전시구역에서는 512년 신라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한 삼국사기 기록을 시작으로 고려와 조선의 울릉도·독도에 대한 인식과 정책, 대한제국 시기 울릉도 개척과 칙령 41호의 반포, 일본의 독도 불법 침탈 과정,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의 독도영유권 강화 노력을 다양한 문헌 사료와 지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바다 전시구역은 현재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선보인다. 오징어 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산자원인 독도 새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최근 독도 앞바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다사막화의 위험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다.또 특별전은 독도 실시간 영상과 독도 항공촬영 영상, 각종 사진자료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선보여 울릉도와 독도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천안박물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섬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며, “교과서 밖 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9 14:52

홍주성역사관이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2020년도 홍주성역사관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홍주성 역사관 전경(사진=홍성군 제공) 오는 12일 개강을 앞둔 박물관대학 강좌는 제10회 의병의 날 홍성군 개최와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해 ‘의병에서 독립군까지’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총 8회로 구성됐다.7회로 구성된 실내강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우리나라 및 홍성군의 의병사, 독립전쟁사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며, 10월 중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야외답사가 1회가 예정돼 있다.홍주성역사관 관계자는 “지금 역사관에서는 박물관대학과 같은 주제로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 배운 것을 전시 관람과 함께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군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강좌를 주관하는 홍성군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는 수업시작 전 수강생 전원의 발열을 점검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동안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박물관대학과 관련한 사항은 홍성군청, 홍성군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 또는 홍주성역사관(041-630-9236, 9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9 14:02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무령왕동상건립준비위원회(위원장 최석원)와 함께 백제 중흥의 중심인물이자 공주를 대표하는 상징인물인 무령왕의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  백제 무령왕 영정 사진(사진=공주시 제공) 8일 시에 따르면, 무령왕 동상 건립 추진은 지난해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가 제안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지난 달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가사화되고 있다.준비위원회는 공주향토문화연구회, 공주문화원, 국립공주박물관회,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백제포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공주지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추후 준비위원회 위원과 전문가 등을 위촉해 무령왕동상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무령왕 동상은 시민 후원금과 공주시 예산을 투입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갱위강국선포 1500년의 해인 2021년 상반기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무령왕동상 건립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무령왕 관련 단체와 사회단체,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동상 건립 추진상황을 알리고 건립필요성과 위치, 형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한편, 시민 후원금은 1인당 2만원 정액제로 무령왕의 갱위강국선포 1500주년을 상징하기 위해 1,500명을 대상으로 모금할 계획이다.궁금한 사항은 주관단체인 공주향토문화연구회(https://kongjuhistory.modoo.at)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무령왕 동상 건립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위상을 높이고 공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해 백제의 고도 공주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9 13:59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춤추는 상쇠 – 필봉아리랑’이 지난 6일 전북 임실군 필봉농악 전수교육관 취락원에서 개막공연을 한 데 이어 오는 8월말까지 펼쳐진다.임실군에 따르면 이 공연은 6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을 바탕으로 임실필봉농악보존회(보존회장 양진성)가 만들어가는 전통문화콘텐츠다.이야기는 일제 강점기를 시작으로 새마을 운동 등 급변하는 사회 발전 속에 사라져 가는 농악을 지키며 살아가는 필봉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다.마을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합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부모와 자식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객을 제한했다.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공연을 진행한다.한편 공연의 관람료는 1만원으로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소지한 관광객들은 별도로 할인 해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063-643-190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백종기 기자 | 2020-06-08 16:38

 대전시는 테미오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흥동에 소재한 옛 충남도지사관사촌의 이야기를 담은 첫 동화 ‘오래친구들’을 발간해 지역 어린이집, 공공어린이도서관 등 100곳에 무료로 배부한다고 최근 밝혔다. ‘테미오래’첫 동화‘오래친구들’ 표지 이미지(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2019년 4월 6일 옛 충청남도지사 관사촌에 개관한 테미오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그동안 시민의 집 상설전시를 비롯해 기획전, 플리마켓, 창작공방, 골목반상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테미오래는 근대역사문화 아카이브로서, 아트플랫폼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아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동화를 발간해 인근 어린이집과 어린이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부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테미오래의 첫 동화 ‘오래친구들’은 44쪽으로 구성돼있으며, 주인공인 `테미'와 `오래'가 관사촌의 `비밀의 정원' 곳곳을 누비며 정원의 나무와 꽃, 물고기들과 만나는 상상 속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래친구들’은 ‘오래의 친구’와 ‘오래(순우리말, 동네 골목의 몇 집이 이웃이 되어 사는 구역)의 친구들’을 뜻하는 것으로, 테미오래에서 이웃으로 살아가는 여러 친구들의 모습과 그곳에서 느끼는 따스한 마음을 담아냈다. 동화책 제작에는 도경민 동화작가와 박선향 일러스트가 참여했으며, 콘텐츠 제작 총괄은 로드스쿨이 맡았다.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관사촌의 역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쁜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눈길을 끈다. 한편, 테미오래에서는 두 번째 동화책인 ‘황금잉어 붕붕이’도 제작하고 있으며, 테미오래 친구들이 `정원 밖'으로 나와 대전지역 최초로 5일장이 열리고, 대전의 3.1만세운동이 시작된 `인동시장'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칠 계획이다. 김미정 테미오래 촌장은 “이번 동화책 제작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확장 및 브랜드화, 캐릭터 개발 및 상품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근대역사문화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책 관련 궁금한 사항은 테미오래 운영센터(☏042—335-5703)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7 11:45

충남도가 21세기형 미술관 건립과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도립미술관 건립 1차 공개토론회 개최(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 및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도립미술관 건립 관련 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도립미술관 관련 토론회는 ‘모두가 만드는 미술관 - 미래가 지금이다’를 큰 주제로 7월까지 총 3차에 걸쳐 실시하며 이번 1차 토론회는 ‘미술관의 변모, 열린·참여미술관’을 주제로 진행했다.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미술 전문가, 문화예술기관, 지역 예술인,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토론회는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정다영 학예연구사, 경기도미술관 김종길 학예연구팀장 등이 각각 발제했다.김 연구위원은 ‘유동하는 미술관, 국내·외 미술관 건립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존의 미술관과 차별화된 미술관으로 ‘참여미술관’을 강조했다.김 연구위원은 “미래지향적 미술관 운영의 변화 움직임들은 건립 이전 단계부터 촘촘히 고려돼야 운영에 지속 반영될 수 있다”며 “미술관이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 향유 시설이자 교육시설, 전문연구시설 플랫폼으로서 어느 정도로 개방적인 소통·운영 구조를 만들 것인지 모색한 뒤, 방향을 설정해 어떤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정 연구사는 ‘미술관 건축과 창의적 전시 기획’을 주제로 오늘날 미술관이 마주한 갖가지 새로운 사회문화적 조건과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미술관만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어려움을 짚으며 ‘건축’ 과정을 통해 도립미술관이 표현할 수 있는 태생적 속성에 대해 논했다.그는 “많은 것들을 전시의 형식으로 가공하는 오늘날 전시는 전시관에서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전시장 바깥의 미술 실천에 대한 논의들은 장소 특정적 작업들을 통해 지속해 왔다”면서 “결과적으로 전시장 내부가 아닌 외부 공간에서 실행된 전시 경험은 실제로 공간 디자인과 운영에 관한 미술관의 보수적인 기존 한계들을 깨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전축과 접속해 던질 수 있는 여러 질문들은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하고, 전시하는 고유한 영역을 넘어선 오늘날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과 만나도록 한다”며 “미술관 운영에서 가장 많은 예산·시간·인적 자원이 소요되는 미술관 건축은 공사장 가림막을 걷어낸 후 건물의 매끈한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미술관 건축은 그 이후 마주할 공간과 사용자가 함께 만드는 여러 사건과 의미들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팀장은 ‘아카이브와 전시, 지역미술관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발제를 통해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한 도립미술관의 역할을 제시했다.김 팀장은 현대 미술관의 공공성 실현을 강조하며 “모든 것을 실현하고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현대 미술사 전반에 걸쳐 생산됐지만, 지금까지 작품의 아우라에 가려 소홀히 평가·관리됐던 미술 기록의 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지역 미술 창작활동의 기록은 한 지역의 미술사를 아우르는 매우 중요한 자료들인데, 그동안 중앙과 지방의 이분법적 구도에 밀려 기록을 소홀히 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지역 미술을 총괄하는 도립미술관의 아카이브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향후 도립미술관 건립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한편 2차 공개토론회는 ‘사회·공공의 역할과 민주적 미술관’을 주제로 오는 2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3차는 ‘공영의 문화서비스,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주제로 다음달 15일 충남개발공사에서 개최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6 23:09

태안군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축성된 수군방어영(防禦營)인 ‘안흥진성’을 종합 정비해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진성 유적으로 보존ㆍ관리한다. 충남 유일 수군방어영 ‘안흥진성’ (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난 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예술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안흥진성의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유일 수군방어영 ‘안흥진성’ (사진=태안군 제공)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충남기념물 제11호로 성벽 내 각자석을 통해 1583년에 처음 축성됐음이 확인됐으며, 현재의 ‘안흥진성’ 모습을 갖춘 것은 1656년이다. 충남 유일 수군방어영 ‘안흥진성’ (사진=태안군 제공) 또한, 길이 1714m의 포곡식 산성으로 조선시대 조운로의 주요 거점을 담당하는 장소이자 한양ㆍ강화도의 안정적인 방어기능 역할을 담당했다.‘안흥진성’은 문헌기록에 축성의 연도ㆍ배경ㆍ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있고, 특히 전국의 통제영ㆍ방어영ㆍ수영ㆍ수군진성 중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鎭城, 수군들이 전투를 위해 해안 벽에 쌓는 성곽)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다.이에, 군은 ‘안흥진성’의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문화재 발굴조사(조사면적 5912㎡)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안흥진성’ 내 위치한 관아 건물의 흔적을 확인하고 잔존여부ㆍ범위ㆍ성격 등을 파악해 ‘안흥진성’의 정비와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시 학술성과 부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안흥진성’의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 홍보를 위해 학술연구용역 및 학술세미나를 추진한다.학술연구용역의 주요내용은 △안흥진 관련 자료(문집 포함) 집대성 △안흥첨사(방어사) 역대 명단 작성 및 업적 조사 △안흥진 주요 콘텐츠에 대한 스토리텔링 △국내외 수군(해군) 방어시설 콘텐츠 활용 사례 분석 등이다.또한, 이달 5일과 7월 24일 두 차례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안흥진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과 관련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안흥진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더불어, 군은 주변 수목정비 및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안흥진성’의 체계적 관리에도 나선다.군은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내 ‘안흥진성’ 동문 성벽 및 주변부의 수목정비(1만 2천㎡)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나머지 전 구간에 대한 예초공사(3만 1,777㎡)를 추진해, 성벽보호와 수목경관 개선으로 ‘안흥진성’이 원형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문용현 문화예술과장은 “안흥진성이 국가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에 힘쓰겠다”며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개발을 통한 체험ㆍ전시ㆍ해양관광 등의 추진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6 23:04

재단법인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은 지난 3일「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 개관식(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은 유휴공간으로 남아있었던 구 장항공공도서관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해 조성한 건물이다.충남문화재단은 이 건물을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충남형 예술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하여 전문예술가 및 단체가 안정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연습실 대관 비용은 3시간 기준 중연습실 1만 원, 소연습실 5천 원에 대관이 가능하며, 세미나실과 동아리실, 리딩룸 대관 비용은 무료이다.충남 최초의 공공 공연연습센터 개관이라는 의미에서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및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의 개관을 축하했다.충남문화재단 김현식 대표이사는 “전문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인 감성과 풍요로움을 더해주고, 예술인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열린 공간으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6 22:58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고 문화향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청주시 미원면 충북산림과학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충북산림과학박물관 특별기획전 -백자 투각 모란문 항아리(사진=충북도 제공) ‘삶을 새롭게 빚다’라는 주제로 사기장 이종성의 작품을 지난 5월 29일(금)부터 오는 28일(일)까지 31일간 전시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충북산림과학박물관 특별기획전 -충북 무형문화재 사기장 이종성(사진=충북도 제공) 2013년 충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사기장으로 지정된 이종성 선생은 충주에서 원광전통도예를 운영하며 전통 장작 가마와 발 물레를 사용해 한국도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산림과학박물관 특별기획전 -백자  청화 매죽문 항아리(사진=충북도 제공) 백자뿐만 아니라 청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 도예를 두루 섭렵하고 도예 기법 중 투각에 뛰어난 솜씨를 지니고 있다.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기획전을 공예이자 회화이고 그릇이자 미술품인 전통 자기의 탄생과 자연의 예술 소재인 나무의 연결고리를 재확인 해보는 보기 드문 전시공간으로 마련했다.이번 특별기획전의 주요 전시품은 조선시대 청화백자의 대표작을 재현한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를 비롯한 순백자, 청자, 백자 투각 등 품격 있는 작품이다. 또한 장인이 직접 사용하는 제작 도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태훈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우리 전통 도자기에는 자연의 순리가 담겨져 있다.”라며, “전통 방식인 손으로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이어가고 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4 14:18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홍도1589’을 잠시 멈춘다. 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속‘생활 속 거리두기’지침에 따라 적극적인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공연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태원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내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30일부터 공연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홍승광 상설공연추진단장은“공연을 잠시 멈추는 것을 결정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금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먼저이기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공연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19 감염 추이를 지켜보며, 도민 및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면밀한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뮤지컬‘홍도1589’는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홍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으로 도내 방문 관광객 및 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제작된 작품이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show/hongdo)와 상설공연추진단(063-230-7480)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0-06-04 13:45

창작워크숍 및 리서치, 창작활동 중간점검을 통해 11월 쇼케이스 최종 발표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이 청년아티스트 전통기반 공연콘텐츠 아이디어 실현화 프로젝트 ‘2020 젊은국악 단장’에 참여할 청년아티스트 3인을 선정했다.‘젊은국악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 간 체결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청년국악 지원 사업으로서, 창의적이고 참신한 전통기반의 공연예술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2020 젊은국악 단장’은 지난 4월 2일부터 4월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완성된 형태의 공연 결과물을 단순 평가하는 형식 중심의 타 공모와 다르게, 기획 초기의 아이디어 제시 단계에서부터 개발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실현가능성 및 독창성, 아티스트의 예술적역량, 지속적인 발전가능성까지 심층적으로 평가를 거쳐 최종 3인을 선정하였다.이번 선정자는 한국춤만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 우리의 뿌리를 찾아 재조명 받을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하고 있는 창작안무가 박현미, 한국 연극의 뿌리를 한국의 전통연희 속에서 찾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창작 작업을 하고 있는 연출가 박현지, 한국 전통 악기를 기반으로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창작자이자 대금, 소금, 단소, 생황 연주자인 백다솜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활동을 하는 개성 넘치는 청년아티스트들이 선발되었다.선정된 아티스트들은 창작워크숍을 통해 창작활동에 기본이 되는 문서작성법, 쇼케이스가 열릴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의 활용방식 및 프로덕션 스태프의 업무를 배울 수 있는 무대워크숍, 작품제작 방법 및 아이디어 무대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워크숍 등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창작 과정을 접하게 된다. 이후 아티스트들에게는 개별 작품창작을 위한 리서치 활동, 창작활동 중간점검, 쇼케이스 작품제작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단계별로 구체화시키는 과정과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창작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과정이 제공된다. 무엇보다 창작과정에서 보다 심도 있는 콘텐츠 제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리서치 개발비 및 1천만원의 쇼케이스 제작비를 지원하고, 아티스트 개별 비주얼 디렉팅 및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해 향후 예술 활동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2020 젊은국악 단장’은 오는 11월 쇼케이스를 통해 6개월간의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일반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선정된 청년아티스트들의 예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문의 : 서울남산국악당 공연기획팀 02-2261-0500)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0-06-04 13:43

부안군 기획공연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가 오는 11·12일 오후 7시 30분과 13일 오후 3시·7시30분 등 총 4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펼쳐진다.특히 부안예술회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던 동안 좌석표 변경, 내부 소규모 리모델링, 환경정비 등 새단장해 부안군민에게 품격높은 공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무대경험이 많고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로 구성됐으며 업그레이드된 무대, 수정 및 개선된 감각적인 연출로 기존에 관람했던 관객들도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주 내용은 2년 동안 짝사랑 중인 김준희가 사랑을 이뤄주는 회사에 우연(?)을 가장해 의뢰를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믹 연극이다.서울 대학로에서 2013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독특한 무대구조와 연출로 100분 동안 꽉 찬 내용을 선보인다.군 관계자는 “관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무대, 새로운 배우, 새로운 내용으로 돌아온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에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10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0-06-03 12:24

충남도는 오는 30일까지 ‘충청남도 2030 문화비전과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정 베너 이미지(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이달부터 충남형 문화·체육·관광 종합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향후 10년간 중장기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도는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향유하는 주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담론의 장을 열고, 도민 주도형 문화비전 수립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도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문화관광, 건강체육 등 각 부문별 전문가 정책 토론회와 자문회의 외에도 15개 시·군별 공청회, 도민 의견 수렴 등을 실시키로 했다.이번 도민 의견 수렴은 웹 설문조사와 엽서 의견 수렴 방식으로 실시하며 도의 문화비전에 담고 싶은 표현이나 가치, 분야별 상세한 정책 등을 제시하면 된다.웹 설문조사 참여는 도 누리집(www.chungnam.go.kr)과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가능하다.또 도내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15개 시·군 민원실에 비치된 이벤트 엽서에 의견을 적어 응모함에 넣거나 엽서에 표시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의견 수렴 참여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문화를 핵심 키워드로 체육·관광까지 아우르는 2030 문화비전과 종합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도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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