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농원마을에서는 지난달 30일 용지농원 운동장 및 망향 탑에서 제10회 김제지구용지농원마을의 날 및 연합 망향제를 열고 상호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북5도 전북지구 김제시 용지농원 청년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안충준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종회 국회의원,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황영석 도의원, 김한극 이북5도 중앙연합회장 등 내빈을 비롯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광보 김제지구청년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용지농원 초기 정착부터 현재까지의 경과보고, 2세·3세 부모 세족식, 망향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실향민 노래자랑, 게임 등 마을 화합잔치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박준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의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우리시에서도 이북5도민 지원조례 제정 등 남북교류사업의 근간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오늘 제2의 고향 농원마을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그리운 고향 땅을 밟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4-08 10:28
무안군(군수 김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고유의 향토자원과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 농촌의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특히 지역 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조성하는 취지의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전국 113개 시군을 대상으로 43개 지자체가 참여해 광역지자체와 농림부 대면 및 현장평가 등의 3차에 거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시군이 선정되었다.군은 공모과정에서 고구마사업단 및 농가 등 생산기반 구축의 성과, 등외품을 상품화 한 가공식품(군고구마, 페이스트) 수요를 반영한 기반구축 등, 농산업융복합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하여 사업성을 인정받았다.이번 사업을 군은 통해 황토랑고구마 융복합산업 기반구축, 청년·사회적 경제기업 양성 및 일자리창출, 지역농식품 통합마케팅으로 유통력 제고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특화품목, 로컬푸드, 학교급식 등을 중심으로 공동 전처리, 공동가공, 공동물류, 공동 마케팅 등을 청계면 도대리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부지와 연계 구축 할 계획이다.김산 무안군수는 “그동안 함께 준비해주신 추진위원회와 추진단 및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하겠다.”면서 “군의 대표 지역식품산업 브랜드인 ‘황토랑’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발전의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무안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70억 원(국비 49, 지방비 21)을 투입 해 황토랑 고구마 Plus센터 및 청년비즈니스센터를 구축 통합관리체계와 스마트 통합마케팅 플랫폼을 지원 할 예정이다.
지역 | 강성섭 기자 | 2019-04-08 09:44
전남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34명이 출생하고, 22쌍이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는 최근 도정의 기본계획 수립 및 업무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전라남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 기준일은 2017년 12월 31일이다.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하루 평균 34명이 태어난 반면 46명이 사망했다. 22쌍이 부부가 됐고, 11쌍이 이혼했다. 범죄 발생은 148건, 건축 허가는 51동, 자동차 등록은 116대, 화재 발생은 8건 등이다.산업별 취업자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사업서비스업이 65만 명(67.9%)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 20만 명(20.9%), 광업·제조업 10만 7천 명(11.2%)으로 나타났다.식량작물 생산량은 미곡이 82만7천M/T(1천kg)(88.4%)으로 가장 많았고, 맥류 4만 7천M/T(5.1%), 서류 3만 6천M/T(3.9%), 두류 1만 6천M/T(1.7%), 잡곡 8천M/T(0.9%) 순이었다.수산물 어획은 해조류 158만 9천M/T(85.9%), 어류 11만 5천M/T(6.2%), 패류 10만 5천M/T(5.7%), 갑각류 2만 2천M/T(1.2%), 연체동물 1만 9천M/T(1.0%) 등으로 나타났다.상수도 용도별 사용량은 가정용 9천879만 5천t(62.7%), 영업용 4천753만 8천t(30.1%), 공업용 332만t(2.1%), 욕탕용 170만t(1.1%), 기타 64만 9천t(0.4%) 순이다.소비자물가총지수는 2016년보다 2.2%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는 시내버스료 9.7%, 목욕료 8.2%, 돼지고기 5.5%, 라면 4.8%가 오른 반면, 쌀 5.1%, 전기료 6.0%, 세탁세제 2.0, 미용료 1.0%, 우유 0.4%가 하락했다.도로계획면적은 녹지지역 1천166.97㎢(68.7%), 주거지역 168.13㎢(9.9%), 상업지역 20.73㎢(1.2%), 미지정 179.30㎢(10.6%)으로 나타났다.전남 통계연보는 경제, 행정, 사회, 문화, 교육 등 20개 부문 352개 항목의 기본통계가 체계적으로 편성돼 있다. 지난 1961년부터 매년 작성되고 있다.보다 많은 통계정보는 전라남도 누리집(jeonnam.go.kr) 분야별정보, 전남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모든 실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남통계연보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통계를 발굴해, 신뢰성 있는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도정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4-07 19:00
완주군의 대표 청년정책인 청년쉐어하우스가 대폭 확대된다.지난 1일 완주군은 군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의 주거수요를 감안해 봉동지역에 쉐어하우스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신축건물을 임대해 조성하는 방식으로 10명의 인원을 신규 모집한다.입주희망 청년들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하고 선정 후 5월부터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특히, 신규 쉐어하우스에는 개별 거주 공간만이 아닌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이를 통해 쉐어하우스 이용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쉐어하우스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쉐어하우스 입주청년은 월 사용료 5만원을 군에 납부하고 거주기간은 1년 기준으로 청년여건에 따라 2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방은 각자 사용하고, 거실, 주방 등은 공유하는 방식이다.입주자격은 만19세~만39세 이하, 완주군에 직장 및 귀촌청년 등 거주, 생활하고자 하는 청년이면 된다. 또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기준 이하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완주군은 ‘청년완주 JUMP프로젝트’의 주거지원 정책으로 지난 2017년 전국 시·군단위 최초로 주거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쉐어하우스 정책을 실시해 성공적인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청년쉐어하우스를 2년간 꾸준히 확대해 현재까지 7개소를 조성, 21명의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다.이서지역 2개소 9명, 삼례 3개소 6명, 고산 1개소 3명, 봉동 1개소 3명이 거주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특히, 쉐어하우스 청년들은 단순한 주거비 혜택뿐만 아니라 생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먼저 정착한 멘토들의 경험 및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은 “청년쉐어하우스가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취약계층 청년들의 지역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고, 청년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4-07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