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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8일 국군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58), 신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 합참차장(중장·58)이 각각 내정했다.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육군 제1군단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작전부장 등을 거친 육군 내 최고 작전 통으로 꼽힌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는 비행단장과 공군작전사령부, 합참 등의 작전·훈련부서를 두루 섭렵해 공군 내에서 대표적인 공중 작전통으로 평가 받는다.이번 군 대장급 인사의 특징 역시 사관학교 ‘기수’ 중심의 군 인사 관행을 탈피해 인적 쇄신을 추구하고 있는 점이다.문재인 정부 들어 2차례에 걸친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를 거치면서 기수 파괴 인사가 이뤄졌다. 육군참모총장의 경우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 첫 대장 인사 때 김용우(육사 39기) 총장 발탁으로 3기수를, 이번에 2기수(육사 39기 → 41기)를 건너뛰면서 2차례 정기 인사에서 총 5기수나 건너뛰는 인사가 이뤄졌다. 공군참모총장도 같은 기간 동안 3기수(공사 31기 → 34기) 건너뛰기 인사가 단행됐다.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오직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각 군의 기수 파괴 인사로 인해 공군총장 내정자가 육군총장 내정자보다 한 기수 위(사관학교 입학년도 기준)라는 것도 눈에 띈다.원인철 공군총장 내정자는 공사 32기로 육사 기수로 치면 40기에 해당한다. 반면 서욱 육군총장 내정자는 육사 41기로, 원 내정자보다 한 기수 아래이다. 서 내정자는 심승섭 해군총장(해사 39기)과 기수가 같다.그간 육·해·공군참모총장의 기수는 관례상 육군→공군→해군 순이었다. 이번에는 공군→육·해군으로 뒤바뀐 것이다.이에 국방부는 "원 내정자가 전략·작전적 식견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해 공군총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열과 기수, 출신 등 기존 인사 관행에서 탈피해 출신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오직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국방부 관계자는 각 군 참모총장의 의전서열과 관련 육→해→공군 순으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4-08 17:04

이승도 소장/사진=해병대사령부 이승도 현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장(55·소장)이 8일 해병대 사령관으로 내정됐다.그는 해병대사령부, 연합사령부 등 정책 부서와 해병대 연평부대장·교육훈련단장·2사단장 등 전·후방 지휘관과 참모직을 두루 역임해 정책과 작전, 교육 분야에서 해병대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2010년 연평부대장 재직 당시, 적이 기습 도발한 연평도 포격전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적의 추가 도발을 막고 격퇴한 바 있다. 이 공로로 국방부 장관 전투유공 표창을 받았다.해병대 2사단장 보직 기간에는 2회에 걸쳐 귀순자 구출 작전을 완전 작전으로 이끌었고, 인간 존중을 강조한 부대 운용으로 인권이 보장된 병영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재직 시에는 각 군에 대한 내실 있는 전투준비태세 점검으로 우리 군 전투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미국 유학과 연합사 근무 등을 통해 연합작전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평소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다독가로, 철학·인문·사회·문학 등 다방면의 독서를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 부인 김난희씨와 2녀가 있다.   ▲1964년 강원 홍천 ▲홍천고 ▲해사40기 ▲해병대 연평부대장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연합사 연습처장 ▲해병대사 참모장 ▲해병대 2사단장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4-08 16:31

김제시 용지농원마을에서는 지난달 30일 용지농원 운동장 및 망향 탑에서 제10회 김제지구용지농원마을의 날 및 연합 망향제를 열고 상호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북5도 전북지구 김제시 용지농원 청년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안충준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종회 국회의원,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황영석 도의원, 김한극 이북5도 중앙연합회장 등 내빈을 비롯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광보 김제지구청년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용지농원 초기 정착부터 현재까지의 경과보고, 2세·3세 부모 세족식, 망향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실향민 노래자랑, 게임 등 마을 화합잔치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박준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의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우리시에서도 이북5도민 지원조례 제정 등 남북교류사업의 근간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오늘 제2의 고향 농원마을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그리운 고향 땅을 밟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4-08 10:28

 무안군(군수 김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고유의 향토자원과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 농촌의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특히 지역 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조성하는 취지의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전국 113개 시군을 대상으로 43개 지자체가 참여해 광역지자체와 농림부 대면 및 현장평가 등의 3차에 거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시군이 선정되었다.군은 공모과정에서 고구마사업단 및 농가 등 생산기반 구축의 성과, 등외품을 상품화 한 가공식품(군고구마, 페이스트) 수요를 반영한 기반구축 등, 농산업융복합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하여 사업성을 인정받았다.이번 사업을 군은 통해 황토랑고구마 융복합산업 기반구축, 청년·사회적 경제기업 양성 및 일자리창출, 지역농식품 통합마케팅으로 유통력 제고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특화품목, 로컬푸드, 학교급식 등을 중심으로 공동 전처리, 공동가공, 공동물류, 공동 마케팅 등을 청계면 도대리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부지와 연계 구축 할 계획이다.김산 무안군수는 “그동안 함께 준비해주신 추진위원회와 추진단 및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하겠다.”면서 “군의 대표 지역식품산업 브랜드인 ‘황토랑’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발전의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무안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70억 원(국비 49, 지방비 21)을 투입 해 황토랑 고구마 Plus센터 및 청년비즈니스센터를 구축 통합관리체계와 스마트 통합마케팅 플랫폼을 지원 할 예정이다.

지역 | 강성섭 기자 | 2019-04-08 09:44

사진=정운현 총리 비서실장 SNS 이낙연 국무총리가 강원도 산불 관련 정부 대책을 빼곡히 메모한 수첩이 공개돼 누리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이 총리는 지난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5단계 정부 대책을 발표했는데, 이때 그의 손에 들린 수첩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스프링 달린 수첩에는 정부가 단계별로 해야 할 일에 대해 1∼5번까지 번호를 붙여 정리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사인펜으로 쓴 글은 생각의 흐름에 따라 보태거나 뺀듯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8쪽 분량의 메모는 이날 관계장관회의의 모두발언에 고스란히 반영됐다.정운현 총리 비서실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총리의 메모 전문을 소개하고 온라인 공간에서 이 메모가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전하면서 "'사고' 관련 내용으로는 드물게 나온 호평인 셈"이라고 밝혔다.기자 출신인 이 총리는 평상시 뒷주머니에 수첩을 갖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메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에도 산불 발생 다음날인 5일 피해 현장과 대피소를 방문하고, 이재민들을 만나서 파악한 애로사항과 생각들을 적어뒀다가 대책 지시 과정 등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회의에서 이 총리는 잔불 정리, 이재민 돕기, 특별재난지역 선포, 복구 지원, 제도적 보완 등 5단계 대책을 나눠 주문하고, 단계별 논의 시점까지 제시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4-07 19:14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1차 합격자 명단을 7일 오후 6시 발표했다.올해 330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1차 시험에는 총 9천820명이 응시해 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차 합격자는 행정직 1천837명, 기술직 440명 등 2천277명이다. 가장 높은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재경 직류의 76.66점이었다.지역구분 모집의 경우 일반행정 직류 중 서울지역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는데 전국모집 재경 직류와 동일한 76.6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명 모집에 315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157.5대 1로 가장 높았던 인사조직 직류는 합격선이 75.00점으로 지난해보다 8.34점이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34.8%인 793명으로 지난해(33.7%)보다 소폭 높아졌다.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6.4세)와 동일했다.서울을 제외한 지방학교 출신이 합격예정인원의 20%에 미달할 때 추가 합격시키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33명, 재경 11명, 국제통상 5명, 교육행정 1명, 일반기계 3명 등 53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또 한 성별이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재경 27명, 일반행정(서울) 4명, 화공 3명, 일반토목(전국) 3명 등 여성 37명이 추가로 합격했다.올해 40명을 선발하는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에는 1천192명이 응시해 2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1차 합격자는 269명이다.일반외교 분야 합격선은 71.66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5.0%인 148명으로 지난해(60.1%)보다 다소 낮아졌다.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7.2세로 지난해(26.4세)보다 0.8세 상승했다.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서 5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전체 합격선과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4-07 19:07

전남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34명이 출생하고, 22쌍이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는 최근 도정의 기본계획 수립 및 업무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전라남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 기준일은 2017년 12월 31일이다.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하루 평균 34명이 태어난 반면 46명이 사망했다. 22쌍이 부부가 됐고, 11쌍이 이혼했다. 범죄 발생은 148건, 건축 허가는 51동, 자동차 등록은 116대, 화재 발생은 8건 등이다.산업별 취업자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사업서비스업이 65만 명(67.9%)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 20만 명(20.9%), 광업·제조업 10만 7천 명(11.2%)으로 나타났다.식량작물 생산량은 미곡이 82만7천M/T(1천kg)(88.4%)으로 가장 많았고, 맥류 4만 7천M/T(5.1%), 서류 3만 6천M/T(3.9%), 두류 1만 6천M/T(1.7%), 잡곡 8천M/T(0.9%) 순이었다.수산물 어획은 해조류 158만 9천M/T(85.9%), 어류 11만 5천M/T(6.2%), 패류 10만 5천M/T(5.7%), 갑각류 2만 2천M/T(1.2%), 연체동물 1만 9천M/T(1.0%) 등으로 나타났다.상수도 용도별 사용량은 가정용 9천879만 5천t(62.7%), 영업용 4천753만 8천t(30.1%), 공업용 332만t(2.1%), 욕탕용 170만t(1.1%), 기타 64만 9천t(0.4%) 순이다.소비자물가총지수는 2016년보다 2.2%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는 시내버스료 9.7%, 목욕료 8.2%, 돼지고기 5.5%, 라면 4.8%가 오른 반면, 쌀 5.1%, 전기료 6.0%, 세탁세제 2.0, 미용료 1.0%, 우유 0.4%가 하락했다.도로계획면적은 녹지지역 1천166.97㎢(68.7%), 주거지역 168.13㎢(9.9%), 상업지역 20.73㎢(1.2%), 미지정 179.30㎢(10.6%)으로 나타났다.전남 통계연보는 경제, 행정, 사회, 문화, 교육 등 20개 부문 352개 항목의 기본통계가 체계적으로 편성돼 있다. 지난 1961년부터 매년 작성되고 있다.보다 많은 통계정보는 전라남도 누리집(jeonnam.go.kr) 분야별정보, 전남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모든 실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남통계연보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통계를 발굴해, 신뢰성 있는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도정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4-07 19:00

임실군 관촌면은 ‘제13회 면민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체육장 심우진(67세), 공익장 강여산(58세), 애향장 신영태(63세), 효열장 이영란(51세)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체육장 심우진 문화체육장 심우진씨는 이장협의회장, 농악단장을 맡으면서 고향 행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면민의 문화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공익장 강여산 공익장 강여산씨는 의용소방대장, 지역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태양광영농법인 홍보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주민들에게 헌신봉사로 타의모범이 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애향장 신영태 애향장 신영태씨는 재경 관촌면 향우회원으로써 고향을 사랑하는 맘으로 재경 선우회를 조직하여 고향 발전을 위해 공헌한 바 주민들의 귀감을 얻었다.효열장 이영란씨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생활개선회 회원으로 지역사회 활동에 솔선수범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효열장 이영란 이들은 오는 4월 13일 열리는 관촌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한편 제13회 관촌면 면민의 날 행사는 사선대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관촌면 농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향우 및 지역면민이 참여하는 민속경기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4-07 18:46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인 전주시 진북동 도토리골 주변이 국가 주도로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된다.전주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도시 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진북동 도로리골과 중화산1동 남터골 마을 일원이 사업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새뜰마을 사업 선정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각각 팔복동 추천마을과 교동 승암마을에 이어 세 번째로, 전주시와 해당지역 주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합심해 이뤄낸 쾌거이다. 도토리골 마을 일원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국·도비 34억 등 총 43억 원이 투입돼 노후주택 정비와 기반시설 등 물리적 환경개선사업과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도토리골은 해방 이후 다가산과 전주천 사이 다랭이 논에 난민들이 삼삼오오 거주하면서 조성된 마을로, 여름철 우기에 상습적인 침수가 잦았던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붕괴위험이 높은 옹벽과 축대, 담장 노후화 등으로 주민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마을 곳곳에 공·폐가도 늘어났었다.이에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붕괴 위험이 높은 옹벽과 축대를 정비하고, 경사가 급한 골목길도 개선함으로써 주민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이후, 노후주택 개보수 등 집수리 사업을 추진해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쉼터와 텃밭 등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해 거주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도토리골의 노후화된 주택과 골목길 등 취약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팔복동 추천마을과 교동 승암마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수 있도록 주민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4-07 18:39

정읍시민장학재단 정읍장학숙은 2일 오후 8시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을 초청해 ‘한국 교육의 현실과 한국사회의 개혁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교육감은 현직 교육감으로서 느꼈던 한국 교육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교육의 개혁방향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정읍장학숙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러 대학·학과에 재학 중인 입사생들의 다양한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읍장학숙 입사생은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 자신의 생각을 떳떳하게 말하고 토론할 수 있는 사회, 이런 미래 교육을 만들고자 하는 교육감님의 교육관에 많이 공감했다”고 전했다.정읍장학숙은 앞으로도 정읍 출향인사들을 초청하여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정읍장학숙 관계자는 “정읍 선후배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선배들의 성공사례 소개와 진로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전라북도 정읍 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남가주대(USC) 교환교수와 성공회대학교 시민사회 복지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한 후 20대 서울특별시 교육감에 당선됐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혁신과 미래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4-07 18:01

전라남도는 완도군의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완도가 해양치유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7일 밝혔다.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지역 주도의 대표적 균형발전정책인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공모, 완도군을 비롯한 11곳을 최종 선정했다.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그동안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완도군의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은 지역 해양자원을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에 활용하기 위해 건강 자원화해 그 활용성을 증대시키는 지역특화 전략사업이다. 지역 일자리와 소득 창출, 낙후된 어촌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킬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균형위 지역발전투자협약은 기초자치단체에서 각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多)부처·다(多)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예산을 지원받도록 하는 것으로 올해 도입됐다. 이번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정식사업으로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기존에는 지역 지원사업이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 사업이 도입됨에 따라 지역 주도하에, 다부처에 걸친 ‘정부 묶음 사업’에 대한 최적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선정된 사업은 3년간 총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방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로 6월께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윤진호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사업 선정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선정되도록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연말에 있을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4-07 17:50

사진=충남도 충남 예산군이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  예산군은 지난 6일 예당관광지 일원에서 국내 최장 402m ‘예당호 출렁다리’를개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이승구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만 3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족사랑걷기대회, 개통식,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의좋은 형제 장터 개장과 13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를 이용한 주스·와인·한과, 버섯 등 농산물 홍보·직거래 장터 부스를 마련해 개통식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또한 오후 8시부터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예당호 출렁다리 점등식은 3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등 조명에 물든 출렁다리를 건너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황선봉 군수는 개통식에서 “천백년 역사의 고장,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 예산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예당호 출렁다리도 건너보시고 아름다운 예당호에서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402m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3일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지역 | 한광현 시민기자 | 2019-04-07 12:59

사진=목포시 목포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대 길이의 해상케이블카 개통이 오는 10월로 또 연기됐다.목포해상케이블카는 당초 오는 19일 개통 목표였으나 외국 기술진 입국 지연으로 한차례 개통이 연기되면서 다음 달 3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목포시는 삭도 양 끝을 매듭 없이 연결하는 작업인 스플라이싱을 했는데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스플라이싱 작업을 담당하는 프랑스 포마사 전문 기술자가 최근 입국해 확인 결과 로프 풀림 현상이 발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결함 발견에 따라 시공사인 ㈜새천년건설이 회의를 거쳐 시공한 로프(6.46㎞)를 모두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스위스에서 로프를 제작해 국내로 들어오는 작업이 5개월 가까이 소요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케이블카 개통은 오는 10월로 늦어지게 됐다.시는 오는 8일 개통 연기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결함 사항 등을 밝힐 예정이다.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으로 연장이 3.23km(해상 0.82, 육상 2.41)이다.해상을 건너는 메인타워 높이 또한 국내 최대인 155m로 상상을 초월하는 스릴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4-07 12:47

완주군의 대표 청년정책인 청년쉐어하우스가 대폭 확대된다.지난 1일 완주군은 군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의 주거수요를 감안해 봉동지역에 쉐어하우스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신축건물을 임대해 조성하는 방식으로 10명의 인원을 신규 모집한다.입주희망 청년들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하고 선정 후 5월부터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특히, 신규 쉐어하우스에는 개별 거주 공간만이 아닌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이를 통해 쉐어하우스 이용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쉐어하우스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쉐어하우스 입주청년은 월 사용료 5만원을 군에 납부하고 거주기간은 1년 기준으로 청년여건에 따라 2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방은 각자 사용하고, 거실, 주방 등은 공유하는 방식이다.입주자격은 만19세~만39세 이하, 완주군에 직장 및 귀촌청년 등 거주, 생활하고자 하는 청년이면 된다. 또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기준 이하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완주군은 ‘청년완주 JUMP프로젝트’의 주거지원 정책으로 지난 2017년 전국 시·군단위 최초로 주거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쉐어하우스 정책을 실시해 성공적인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청년쉐어하우스를 2년간 꾸준히 확대해 현재까지 7개소를 조성, 21명의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다.이서지역 2개소 9명, 삼례 3개소 6명, 고산 1개소 3명, 봉동 1개소 3명이 거주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특히, 쉐어하우스 청년들은 단순한 주거비 혜택뿐만 아니라 생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먼저 정착한 멘토들의 경험 및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은 “청년쉐어하우스가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취약계층 청년들의 지역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고, 청년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4-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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