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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속하 호텔에서 ‘2019 동남아시아 평화포럼’을 열고 동남아 고위지도자들을 향해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DPCW(평화 국제법)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평화포럼은 ‘평화 실현을 위한 협력과 도약’이라는 주제로 테러리즘과 국내 갈등을 포함한 극단적 폭력주의를 차단하기 위해 수십 년간 이어진 동남아시아의 평화 발전 노력을 공유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HWPL 이만희 대표,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윤현숙 대표, IPYG(국제청년평화그룹) 정영민 부장 등 HWPL 평화사절단과 시다토 다누수브라또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 웡 혼 와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빠르린둥안 뿌르바 인도네시아 국회 제2위원회장, 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웡 혼 와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은 ‘평화 실현과 인권을 위한 국제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분쟁은 국제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이는 무력충돌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국가 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기구와 국제사법재판소의 틀을 강화시키고 다른 국가와 문명,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PYG 정영민 부장은 동남아 지도자들에게 DPCW를 상세히 설명하며, UN 결의안 상정에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그는 “DPCW는 기존 국제법과는 달리 분쟁 예방에서부터 분쟁발생시 국제사회 질서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원칙이 있고, 평화 세계를 항구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언론‧시민사회 역할까지 제시하는 통합적 해결책”이라며 “현재 국제사회 분쟁 핵심기구인 유엔 안보리, 국제사법재판소 등의 혁신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DPCW는 세계평화의 해답”이라고 설파했다.그러면서 “아프리카 55개국 및 동유럽 지도자들 모임인 발트흑해이사회 등이 HWPL과 MOU를 맺고 DPCW를 강력 지지하고 있고, DPCW가 발표된 지 3년이 채 안됐는데 176개국 70만 명이 지지서명에 동참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는 동남아 지도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동남아가 선진국 반열에 들기 위해 평화가 필수적 요소인 만큼 오늘 여러분들의 지지에 동남아의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HWPL 이만희 대표는 더 이상 평화가 지체되지 않도록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먼저 나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 대표는 “과학의 발전과 인간의 탐욕으로 인류 세계 염원인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더 이상 누구에게 의존하지 말고 지구촌 모든 가족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정치나 종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침략하고 싸우고 뺏는 등 전쟁은 더 난무하고 있다”며 “(지도자들은) 권력이나 힘, 물질에 정신을 쏟을 것이 아니라 인류 세계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쟁 속에 희생된 청년과 여성들의 삶을 보상해줄 수 있는가”라고 성토했다.이 대표는 30차례에 걸쳐 평화순방을 이어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원했다. 그러나 지도자들께서는 무엇을 원하고 계신가”라며 “HWPL은 전쟁 종식의 해답인 DPCW를 유엔 결의안에 상정시킬 것이고, 이때 각 국 지도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세계 평화를 지체시키지 않도록 지도자들이 나설 때”라고 촉구했다.이 대표의 연설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국가 지도자 및 국제기구에 제출될 DPCW에 대한 지지 서신을 작성했다.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은 “오늘 세계 평화에 대한 청년들의 염원과 열정,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DPCW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관계 기관 등에 DPCW를 알리고 평화가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금번 포럼의 발제로 화두가 된 DPCW는 HWPL과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에 의해 작성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ASEAN을 통해 견지해 온 원칙인 무력 사용의 억제, 국가간 우호관계 유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내용이 담겨 있다. 더 나아가, 종교 및 민족 간 이해와 대화, 시민의 참여 등 평화 문화의 형성과 전파를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DPCW는 무력 사용의 금지, 우호관계 발전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아세안 국가들이 지지하는 평화발전의 원칙을 다룬다. 또한 종교의 자유 및 의무가 보호되고, 평화 문화의 창조와 발전을 위한 시민의 참여와 지지를 강조하여, 오늘날 비국가 행위자들의 역동성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평화교육은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HWPL의 주요 평화 전략이다. MOA와 관련 교육과정 도입으로, HWPL은 동남아시아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평화교육 도입을 위해 100여개의 지역 학교들 및 캄보디아, 필리핀 정부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HWPL은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청년 평화걷기, 종교간 대화 및 군기지 내 평화비석 건립 등을 통해 분쟁을 멈추는데 주력하고 있다.HWPL 관계자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지지를 모으는 이러한 전략이 바로 HWPL의 평화 발전의 원동력이다. 세계적으로 HWPL은 145개국 UN 관료들에게 대중의 지지에 기반한 평화의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제안하였고, 이러한 평화의 네트워크 흐름은 이번 포럼으로 이어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부 관료, NGO 단체장 및 시민들이 UN과 지구촌에 평화와 인권을 위한 국제법을 촉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3-10 16:09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전북·전남·광주 청년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광주 전라권 사업’에 참여할 청년아티스트 총 35팀을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14일간 모집할 예정이다.신청 자격은 만 19세부터 만 34세(1984년 1월 1일~2000년 12월 31일 출생)의 청년문화예술가 1~5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5인 이상의 팀도 신청이 가능하나 지원금은 팀 당 5인 기준 회당 최대 210만 원으로 동일하다.‘청춘마이크 광주전라권 사업’은 전북·전남·광주 3개 지역으로 분류해 참여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팀은 4월부터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혹은 문화가 있는 주간에 야외·실내 등 다중 밀집지역과 문화기반 시설장소를 대상으로 매월 5~6개소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공연 장르는 야외 및 실내 장소에서 버스킹이 가능한 모든 장르(음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예술일반 등)가 가능하며 연간 5회, 최대 회당 210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신청방법은 재단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웹하드(www.webhard.co.kr)에 지원서와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및 동영상을 바탕으로 2배수 내외(70여 팀)의 팀을 선정하고, 2차 오디션 심사를 거쳐 최종 35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이병천 대표이사는“청춘마이크 사업은 학력·경력·수상에 관계없이 열정과 재능만으로도 무대에 설 수 있는 만큼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이 전문 문화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열정과 재능을 가진 많은 청년 예술가의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063-230-74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3-07 12:10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가 3.1절 100주년 기념을 맞아 마련한 평화 통일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1절 평화통일 행사는 1919년 3월 대한민국 독립을 이뤄낸 3.1절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 청년들이 이뤄야 할 시대적 사명은 ‘한반도 평화통일’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IPYG는 지난 1일 오후 3시 1분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진행되는 행사장에서 일제히 ‘평화통일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 혜화 마로니에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김포 한강공원, 인천 부평역 광장을 비롯한 대구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부산 황령산, 대전 우리들공원, 광주 5·18민주광장, 강원 원주 한지테마파크,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진행했다. 총 참여 인원은 1만 5천여 명이다. 평화 통일 염원행사도 진행했다. 수도권에서는 공연 및 평화 염원을 담은 피스레터 제작, 한반도 상징하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대구에서는 한반도와 태극기를 들고 걷기 행진을 진행했다. 광주에서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손도장 퍼포먼스와 광주 전남 지역 평화 지도자 33인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을 진행했고, 강원도에서는 대형 한반도를 형상화한 매스게임을 준비했다.또한 국내외 지도층 및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청년들의 메시지를 담은 피스레터를 제작했다. 피스레터는 IPYG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6만 통을 작성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각국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평화 국제법(DPCW)의 유엔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IPYG는 이번 행사에서 작성된 피스레터와 지금까지 누적된 편지를 모아 오는 14일 193개국 국가 원수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지원(28‧여‧서울)씨는 “독립운동 정신뿐만 아니라 오늘날 청년들의 시대적 사명이 한반도 평화통일이라고 제시하는 점이 새롭고 뭉클했다”며 “100년 전 청년 중심으로 펼쳐졌던 독립운동을 기억하며, 완전한 자주민족이 되기 위해 청년이 먼저 평화통일 운동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IPYG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글로벌소통국(DGC) 및 서울시에 등록된 평화 NGO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산하 단체다. HWPL은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의 세계를 후대의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기치 하에 세계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IPYG는 HWPL의 평화운동에 발맞춰 청년 중심 평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111개국 850여개 단체 500만여 명 회원과 협력하고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3-06 14:34

 서울 강남 대치동의 서울교회가 "차명계좌만 400여개"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교인들이 두 목사를 중심으로 대립하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서울교회가 이번엔 재정비리와 회계 투명성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교회의 내부 교인 차명계좌 의혹을 보도했다.  /사진=MBC 'PD수첩' 이날 방송에 따르면 서울교회는 두 명의 목사 체제로 유지되면서 운영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교회는 지난 1991년 이종윤 목사가 설립했고 2000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교회다. 창립 멤버이자 원로 목사인 이 목사를 당회장으로 하는 교인들은 이 교회 1층에서 예배를 드린다.2011년부터 담임 목사를 맡고 있는 박노철 목사를 따르는 교인들은 주로 2층을 이용한다.박 목사 지지 교인 측은 20년 동안 재직했던 이 원로 목사와 재정을 담당한 장로 간에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00여 교회 명의 계좌 중에 특정 장로의 차명계좌가 다수 발견됐다"며 "특히 해당 계좌 거래내역 대부분이 현금 거래이며, 입출금 내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거래 흐름을 추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 원로 목사 측 교인들은 "7단계의 결재 시스템이 있는 만큼 회계 처리는 투명하다"라며 박 목사 측 교인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또 이 목사 측 교인들은 "현재 박 목사가 안식년과 재신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교회에는 '목사와 장로는 6년 동안 시무하고 1년의 안식년을 가져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는데 박 목사 측이 이를 회피하고 있다는 것. 이에 재신임을 원하는 박 목사가 재정 비리라는 프레임을 통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한편 박 목사 측 교인들은 지난해 6월 이 목사 측 장로인 오씨가 재정 담당 직원 등과 공모해 186억원대 횡령을 저질렀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서울수서경찰서는 지난 11일 서울교회 장로 오모씨 등을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여진을 남겨놓고 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2-27 13:21

살풀이춤(고 김수악 선생) 춘당 김수악 선생 10주기를 추모하는 공연 ‘진령분혼 가무악(歌舞樂)’이 오는 3월 1일 (금) 저녁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진령분혼(盡靈焚魂)이란 ‘영혼을 다 바쳐 불태운다.’란 뜻으로, 천하제일 가무악 명인으로 이름을 날린 김수악 선생이 생전에 열정적인 예술혼을 불사르며 우리나라 전통 가무악 계승·발전에 큰 획을 그은 그의 업적을 대변하는 단어다.김수악 선생은 192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1933년(9세)에 진주권번에 입학해 각종 춤(검무 포함)을 비롯해 정가(시조·가곡), 판소리 5바탕(수궁가·적벽가·춘향가·흥부가·심청가), 구음, 가야금·아쟁 및 병창 등을 두루 배웠다. 1939년 진주권번을 졸업한 후에도 5년간 개인 교습을 받았다.김수악 선생은 1955년 그의 나이 30세 때 진주에 경상남도 최초로 민속예술학원을 개설한 이래 평생 국악 후진 양성에 헌신했다. 또한 진주검무, 진주 교방굿거리춤, 김수악 논개 살풀이춤, 김수악 살풀이춤, 장고, 그리고 헛간의 도리깨도 춤추게 만든다는 구음 등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그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1967년 진주검무(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초대 예능 보유자로, 1997년 진주 교방굿거리춤(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예능 보유자로 각각 지정받았다. 진주교방굿거리춤(고 김수악 선생) 김수악 선생은 “예술인이 되려면 마음, 정신, 공력, 멋, 혼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술을 하려는 사람은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으로 정신을 키워야 한다. 그런 다음 힘들여 공을 들이면 멋이 나오고, 그 멋이 경륜이 쌓이다 보면 혼이 묻어나온다.”며 예술에 대한 뚜렷한 신념을 늘 간직했다.그는 2009년 3월 1일 8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교방문화의 맥을 이어온 마지막 전승자, 교과사적 마지막 예인으로 불리며 국악인 사이에서 위대한 예술인, 훌륭한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춘당 김수악 선생 10주기 추모 공연 '진령분혼 가무악(歌舞樂)포스터 공연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제1부는 ‘진주교방의 예술과 혼’이란 제목으로 김수악 선생 추모 영상물 시청, 진주검무, 낭낭별궁, 김수악 살풀이춤,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의 대금 연주, 진주 교방굿거리춤 순으로 펼쳐진다.제2부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애국혼이 깃든 춤과 소리’란 제목으로 유관순 열사전, 안중근 의사전, 김수악 논개 살풀이춤이 무대에 오른다.진주검무는 경남 진주 지방에 전해오는 칼춤이다. 처음에는 단검을 놓아두고 어르는 동작부터 시작해 칼을 잡고 행하는 춤사위 등 번뜩이는 칼날의 농검(弄劍)을 거쳐 연풍대(허리를 앞뒤로 젖히며 돌아가는 춤동작)의 회선으로 끝나는데, 살벌함이 없이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이 일관되고 있어 위협감 대신 춤의 아름다움에 진한 감동을 할 수 있다.진주 교방굿거리춤은 진주 지방의 교방에서 추던 춤으로서 한국 전통춤의 네 가지 요소인 한·흥·멋·태를 고루 갖추고 있다. 차분하면서 끈끈하고 섬세하면서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무아지경으로 이르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또한 자진모리장단으로 넘어가면서 치마를 동여매고 소고춤을 추게 되면 그 경쾌함과 아기자기함이 보는 이로 하여금 어깨춤을 절로 추게 만든다. 김수악 논개 살풀이춤 김수악 논개 살풀이춤은 매년 음력 6월 논개 제사 때 영정 앞에서 김수악 선생이 헌무로 추던 유작이다. 진주권번 계열의 춤사위에 몇몇 동작들이 가미된 춤으로, 우리 민족을 나타내는 노란 수건과 왜장을 나타내는 빨간 수건을 들고 춘다.공연을 주최하는 춘당 김수악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으로서 가무악을 두루 섭렵하였으며 진주검무와 진주 교방굿거리춤 예능 보유자인 춘당 김수악 선생의 예술혼과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그가 세상을 떠난 3월 1일, 특히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날에 관객들에게 우리 것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과 애국정신을 한껏 고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관람은 무료(선착순 입장)이며 자세한 내용은 ☞☎010-8689-4977 (춘당 김수악 기념사업회)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김호심 기자 | 2019-02-26 17:11

/사진=연합뉴스 이국종(49) 아주대학교 권역외상센터 소장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숨은 영웅 42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을 가진 뒤 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수상자들에게 훈·포장 등을 가슴에 직접 달아준 뒤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은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민들이 직접 추천한 704명 후보자 중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이웃과 함께하면서 봉사와 선행을 펼친 이들로 발탁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수상자는 국민훈장 6점, 국민포장 6점, 대통령표창 6점, 국무총리표창 24점(단체 1) 등 총 42명이다.최고 등급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이 소장에게 돌아갔다. 그는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하면서 알려지지 않았던 중증외상 분야를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았다.1990년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와 경기도 성남에 '안나의 집'을 설립하고 노숙인 150만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 김하종(62) 신부 등 6명은 국민훈장을 수상했다.28년 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환경미화원 김석록(53)씨는 국민포장을,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중앙분리대를 추돌하고 진행하는 차를 본인의 차량으로 가로막아 운전자를 구조한 '투스카니의 의인' 한영탁(47) 씨는 국무총리표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직접 추천한 숨은 공로자들을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2-26 16:51

방시혁/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을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모교 서울대학교에서 졸업식 축사를 하며 '분노'를 강조했다.방시혁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이날 방 대표는 축사 연사로 무대에 올라 “모교에서 축사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이 고민했다. 지루한 ‘꼰대’의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까. 내가 해줄 말이 있을까 싶었다”며 말을 뗏다.그는 이어 “오늘의 나를 만든 에너지의 근원은 다름 아닌 화, 즉 분노였다”며 “최선을 택하는 무사 안일에 분노했고, 적당한 선에 끝내려는 타협에 화가 났다. 엔터산업이 처한 상황은 상식적이지 않았고, 저는 그것들에 분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남이 만들어 놓은 목표와 꿈을 무작정 따른다면 결국 좌절하고 불행해질 것이다. 사회에 나와 어떤 길을 선택하건 무수한 부조리와 몰상식이 존재할 텐데, 여러분도 저처럼 분노하고 맞서 싸우기를 당부한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되고 변화한다”고 당부했다.방 대표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인 1994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눈에 띄어 199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로 활약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쏟아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2-26 15:56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사진=한국관광공사 영국 성공회가 일요일 예배 의무화를 폐지함에 따라 한국의 성공회도 그렇게 할 지 주목된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22일 영국 성공회가 신자 감소와 신부들의 과로를 인정, 모든 교회들이 일요일마다 예배를 보는 것을 의무화한 400여년에 걸친 규정을 폐지했다. 1603년 제정된 교회법은 모든 교회의 신부들에게 일요일마다 아침 저녁으로 신자들을 위한 예배를 볼 것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최근 신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많은 신부들, 특히 농촌 지역의 신부들이 여러 개의 교회를 담당해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신부들은 모든 교회들이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되도록 허용해줄 것을 주교들에게 요구했다.성공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모든 교회들이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되는 변화를 승인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윌레스덴의 피트 브로드벤트 주교는 "이는 단지 이미 행해지고 있는 일들을 더 쉽게 행해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관료주의를 타파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화 | 양성희 기자 | 2019-02-24 11:16

주한캐나다대사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키아츠(KIATS)와 공동으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포스터 오는 23일(토)부터 3월 31일(일)까지 서울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근대화에 크게 기여해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리는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비롯해 한민족의 독립운동을 도와 한국 정부로부터 독립장을 받은 네 명의 캐나다인인 로버트 그리어슨(한국명 구례선), 아키발드 바커(한국명 박걸), 스탠리 마틴(한국명 민산해), 프레드릭 맥켄지의 한국에서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자신의 집과 선교부 건물을 독립지사들의 집회 장소로 제공하고 일본 제국주의와 한민족의 만세운동을 사진과 글로 남겨 국제사회에 알린 공훈을 인정받았다.전시 개막식은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 박원순 서울시장, 정운찬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손자 딘 케빈 스코필드(Dean Kevin Schofield)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2월 26일 오후 5시에 서울시민청 시티캘러리에서 열린다.한국-캐나다 관계는 토론토 출신의 선교사였던 제임스 스카스 게일이 한국에 처음 파견된 해인 18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8년부터 1945년까지 약 200여명에 이르는 캐나다인이 선교사, 학자, 의사, 기자로 한국을 찾았다. ‘구운몽’을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린 제임스 스카스 게일,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한 올리버 에비슨, 여성 근대의학의 기초를 다진 로제타 홀을 비롯해 수많은 캐나다인이 교육·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한 바 있다.이번 전시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민족의 독립운동을 5명의 캐나다인의 시각을 통해 재조명하고, 한민족을 힘써 도운 캐나다인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전시일정· 전시제목: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전시기간 및 장소: 2019년 2월 23일(토)~2019년 3월 31일(일), 서울시민청 시티갤러리· 개막식: 2019년 2월 26일(화) 오후 5시· 주최: 캐나다대사관, 서울시,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키아츠(KIATS)

문화 | 전재우 기자 | 2019-02-21 19:33

지난 9일 생방송 무대를 끝으로 총 14회에 걸친 MBC 예능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이 막을 내렸다. 전도염 외 8명의 원더나인 파이널 경연 무대를 앞둔 19명의 예비돌은 최종 데뷔 멤버 9명에 선발되기 위해 매 경연마다 자신들의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내며 열띤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9명의 아이돌 ‘원더나인(1 the 9)’이 탄생되었다.‘원더나인’ 탄생에 많은 이들이 실패를 거론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 시대는 천편일률적인 분위기나 비슷한 또 하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날마다 같은 듯 새로운 나날을 맞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필요를 만족하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가치혁신을 통한 새로움으로 대중과 끊임없이 호흡하며 공감 가운데 앞으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인기라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19명의 ‘언더나인틴’ 중 1위를 하며 센터의 자리를 확보한 전도염 외 8인의 ‘원더나인’은 새로운 남성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으며 탄탄한 음악성을 토대로 창의적인 콘셉트와 스토리의 창출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원더나인’의 이런 노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을 23일(토) 오후 5시 잠실 올림픽 홀에서 볼 수 있다.‘언더나인틴’ 파이널 콘서트는 서포터즈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된 예비돌들의 재능을 볼 수 있으며 예비돌들이 14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무대로 그 동안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예비돌들의 가슴 뭉클한 감동과 스토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MBK엔터테인먼트는 ‘원더나인’이 4월에 있을 일본 데뷔 공연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신선한 매력의 분위기와 반응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한류의 바람을 일으켜 나갈 ‘원더나인’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 | 전재우 기자 | 2019-02-21 19:30

‘장수가야, 정월대보름을 밝히다’주제로 열린 장수군의 장수가야 봉수문화제·정월대보름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9일 장수군에 따르면 민족 고유의 전통행사인 정월대보름에 가야 시대 봉수문화를 함께 접목해 봉수의 최종 종착지인 장수가야의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전라북도 도립국악원 주최, 장수팔공청년회 주관으로 올 해 처음으로 열린 ‘장수가야! 정월대보름을 밝히다’ 행사는 관람객 500여명이 참여하며 화려하게 펼쳐졌다.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의암공원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영수 군수,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윤동욱 국장, 김종문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도립국악원 이태근원장 등 내·외빈 및 지역민이 참석했다. 농악대 공연과 민속놀이, 서커스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행사는 도립국악원의 국악공연과 장수가야 봉수점화식, 풍년기원제 및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장수가야를 상징하는 도립국악원의 무용공연인 ‘가야의 새벽’으로는 관객들에게 미지의 왕국인 장수가야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관심을 끌었다.실제 장수가야 봉수를 재현한 봉수를 이용해 진행된 봉수점화식은 1,500년 전 장수가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행사는 정월대보름맞이 풍년기원제로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장수군내 초등학생들과 지역민들의 소원이 담긴 소원지를 두른 달집 점화와 화려한 불꽃놀이, 강강술래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장영수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봉수문화제와 정월대보름 행사를 접목한 ‘장수가야 봉수문화제 및 정월대보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철과 봉수의 왕국 장수가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장수가야의 지속적인 발굴과 학술연구를 추진해 고대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장수가야의 역사 재정립에 장수군은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21 17:20

우리의 세시(歲時)에서 동지에 시작되는 새해맞이 분위기는 설날을 거쳐 정월보름까지 이어진다.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축제가 대보름까지 이어지는 것이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63호로 전통의 보전과 전승 기반 구축에 여념이 없는 전주기접놀이는 우리의 전통을 살려 2019전주기접놀이 정월 대보름굿 “망월이야!를 사전 행사 본행사로 나눠 2월 16일(토요일)부터 2월 23일(토요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사전 행사로 16일부터 19일까지 삼천동 일원에서 지신밟기를 해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주말인 16일에 천만 관광객 시대의 핫 풀레이스 중 하나인 삼천1, 2동 막걸리 골목(오후 3시)과 비아마을(오전10시) 일원에서 지신밟기가 열렸다.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로 붐비는 막걸리 골목에 농악대가 들어서자 순식간에 인파 사이로 길이 터지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뒤를 따르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주에 드물게 남아 있는 자연마을 중 하나인 비아마을의 지신밟기는 노년층이 많아 치배가 부족하자 기접놀이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농악대를 구성해 회원들 집을 일일이 찾아다녔고 농악대를 맞은 가정마다 정성스럽게 음식을 장만해 대접해 원형을 되살렸다는 평을 들었다.  전주기접놀이 참여 마을이었다가 맥이 끊긴 모과 마을에서는 합굿보존회를 구성하기로 의기투합하고 지신밟기를 요청해 2월 19일(화요일) ‘번개 지신밟기’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모과마을의 지신밟기는 전주기접놀이 이사인 이춘구(71, 삼천동)씨가 동민들의 뜻을 모아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춘구씨는 2년간 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자마자 모과마을이 마을 단위로 전주기접놀이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전주시 효천지구에 전시관 착공을 눈앞에 둔 전주기접놀이는 전통 달집 제작의 전수를 위해 이번 달집 제작에 보존회의 영선을 맡고 있는 임성호(54, 전주시 삼천동)씨가 이틀간의 전 과정에 함께했다고 한다. 이렇게 제작된 달집은 둘레 12미터 높이 8미터로 19일(화요일)현재 시민들이 손수 붙인 1,200여장의 소원지가 달려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인화성이 높은 달집이 운동을 위해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세냇가에 자리해 방화나 실화로 인한 소실 위험이 대두되자 주변에 사는 회원들이 자연스레 조를 짜 순찰을 하며 소원지와 필기구를 비치하는 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비 예보가 있던 18일 밤에는 회원들이 차량의 전조등 불빛에 의지해 급하게 비닐을 사다가 소원지를 감싸 시민들의 소원지를 온전히 지켜 내기도 했다고 한다. 23일의 본 행사는 연날리기, 강강수월래, 쥐불놀이 체험, 전주기접놀이 시연,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로 알차게 꾸며지며 특히, 이날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1,000명분의 찰밥 나누기 행사가 마련되어 이채를 띠고 있다.대보름날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심영배(64, 전주기접놀이대표)는 “기본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하고 관할 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해 현장에 소방차가 대기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21 12:54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십승지의 한 곳인 변산면(면장 기세을)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무사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풍어제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있다.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격포리 격상마을에서는 보름 전날 당산줄을 마을 청년회 주관으로 엮고 보름날에는 당산제를 지내며 주민화합과 풍농, 만선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다. 또 도청리 도청마을에서도 풍년농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당산제와 달집태우기를 도청 청년회 주관으로 진행했다. 변산면에서는 이외에도 지난 18일 매년 죽막동 수성당제를 열었으며, 대항리 합구마을, 지서리 지서2마을, 지동마을에서도 당산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도청리 모항마을, 격포리 궁항 마을에서는 자체적으로 풍어제를 지내며 만선을 기원하고 있다.오는 23일 토요일에는 오랜 전통의 마포리 마포마을 당산제가 인근 마을 주민 200여명과 함께 마포 당산나무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기세을 변산면장은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주민들과 함께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올 한해도 변산면민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21 10:47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지난 19일(화) 오후 2시 복합문화지구 누에 커뮤니티실에서‘2019년 완주문화재단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예술인과 민간문화예술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완주문화재단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주요 추진방향 및 지원기준, 진행 프로세스와 공모일정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올해 지원사업에는 재단 사무국의 예술지원사업 뿐 아니라 완주문화도시추진단과 지난해 11월 개관한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의 지원사업들이 포함됨에 따라 지역 예술인 및 주민들의 참여가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및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예술인창작지원사업 ▲예술배낭여행 ▲완주 한 달 살기 ▲예술농부가 계속사업으로 진행되며, ▲완주예술오픈플랫폼 ▲메이드 인 공동 ▲Meet up in 완주 등 신규지원사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군립미술관이 없는 완주의 여건상 4개의 전시실을 갖춘 누에아트홀이 지역 작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전시계획과 대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원사업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자세한 사항은 사업설명회 현장에서 사업별 상세한 안내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20 12:21

야생화의 고장 구례에서 지난 14일『제18회 대한민국압화대전』우수작품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21일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8회째 개최하는 압화대전은 우리 꽃 야생화의 가치를 창조하고 예술로 승화시켜 문화와 산업의 한 분야로 발전시키고 있다.금년 압화대전은 8개 국가에서 419점이 출품되어 179점을 분야별 시상하고 수상작품은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 연중 전시한다. 제18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발표(종합 대상) 압화분야 국내전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에 김금숙 작가의『그리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분야별 대상 4작품, 농촌진흥청장상에 최우수 7작품, 구례군수상에 우수, 장려, 특선 등 83작품이 뽑혔고 국외전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에 일본(카즈미 모리타)의 󰡐공원󰡑을 비롯하여 최우수, 우수, 특선 등 59점의 우수작품이 시상된다.또한 보존화분야 대상에는 전라남도지사상에 노영미 작가의 '마법의 등불'을 비롯하여 최우수, 우수, 장려, 특선 25점 선정하였다. 제18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발표(보존화대상) 예년에 비해 창의성과 기술적 독창성이 돋보였고 화면 구성에 있어 스케일이 크고 활발한 표현력을 활용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압화의 영역이 다양하게 확대되어가고 있다는 심사평이었다. 제18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발표(국외전 대상) 3월 21일 11시 시상식에 앞서 3월 20일 15시에 압화 산업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국내 압화협회의 활동과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 등을 수렴하고, 3월 9일 유치부, 초등부, 청소년부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상상 누름꽃체험 경연을 통한 수상작 기획전시, 야생화 체험과 우수농특산물 홍보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대한민국압화대전은 국내 최초의 야생화를 이용한 압화예술 축제로 특화된 관광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19-02-20 12:06

사진=광양시 정월대보름에는 액운을 물리치는 달집을 태우고 영양이 풍부한 오곡밥을 먹고 호두 등 견과류를 깨는 부럼 행사가 이어진다.광양시 봉강면 청년회는 지난 17일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봉강면 정월대보름 맞이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백운저수지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마련해 면민 화합을 도모하고,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이번 행사는 봉강면민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연날리기,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를 갖고, 기원제와 함께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가 진행됐다.‘달집태우기 행사’는 달이 떠오르는 7시 25분경에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은 높이 솟아 오른 불길을 바라보며, 기해년 한 해의 액운을 쫓고 각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이종만 봉강면청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액운을 버리고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행복한 기해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강면 청년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정현주 봉강면장은 “‘정월대보름맞이’가 올 한 해 봉강면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19-02-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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