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21건)

군산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환상적인 수중사진을 만날 수 있는‘제나 할러웨이의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는 영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잡지와 브랜드와의 작업,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상업과 예술장르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수중사진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워터 베이비’시리즈를 포함해 약 60여점의 사진작품과 메이킹 영상들이 함께 구성되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워터 베이비’는 찰스 킹즐리의 19세기 대표적 어린이 판타지 소설을 일러스트 작가 하일리 테일러와 2년간의 공동작품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5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됐다.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딱딱하고 어려운 작품 전시가 아닌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사진전을 무료로 진행하며, 설명절 연휴기간(2/3,4,5,6)에도 개최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워터베이비展 운영 기간 중 전문 큐레이터에게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27 17:27

케이스타 오디션 축하무대를 펼치는 걸그룹 '아이러브' / 스타존55 제공 대한민국 경제 중심인 중소기업을 알리고 새로운 예비 스타 탄생 프로젝트 모두아 크라우드와 함께하는 톡톡 튀는 K 스타 오디션이 3회를 마치고 오는 26일 토요일 강남 케이홀에서 진행된다.이번 강남 케이스타 오디션은 글로벌 밴드, 압구정 로데오 추진위원회 주최로 압구정 강남관광정보센터 2층 케이홀에서 오혜성 MC, 전민경 아나운서 진행으로 26일 오후 3시부터 강남 케이스타 오디션 본방과 함께 이루어진다.지난 24일 3회 차로 펼쳐진 케이스타 오디션은 걸그룹 '아이러브'의 축하무대와 가수 수진 우연이, 가수 김재희가 참가 상큼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가수 정유나, 말괄량이 지연, 나는 가수다 유리 등이 참가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강남관광정보센터 K홀에서 열리는 케이스타 오디션 포스터 / 스타존55 제공 또한 축하공연에 참여한 걸그룹 아이러브는 1월 28일 피페이 CM송이 오픈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위문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모두아 크라우드와 함께하는 케이스타 오디션'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본 행사는 '대한민국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고개를 들어 미래를 보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 '모두아 크라우드' 이민철 대표, '오션스타 리조트' 윤재환 회장, '베타칸 앰플 (주)코니맥스' 손혁 대표의 지원으로 펼쳐졌다.앞으로 MC 오혜성이 주축이 되어 글로벌 밴드 기획력으로 펼쳐지는 강남스타일의 '케이스타 오디션'은 정기적인 기획으로 운영되며 유튜버 생방송과 왕홍들이 참가하며 시민참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문화 | 강병준 기자 | 2019-01-27 17:08

 '도올아인 오방간다' 김용옥과 유아인이 한층 진해진 소통으로 다양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나요- 안중근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옥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김용옥과 유아인은 안중근의 결의가 담긴 '장부가'를 번갈아 읊으며 청중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애국심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열정적으로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방송에서는 실생활에서 겪어야 했던 다양한 성차별의 사례들이 쏟아져 나왔다. 학생회 임원의 성별이 정해져 있다거나, 사관학교의 남녀 비율이라거나, 맞벌이임에도 여성에게 집중되어 있는 육아 등이 그 사례들이었다.이에 유아인은 “남녀는 생물학적으로 신체 능력에 차이가 있다. 올림픽에서도 남녀 나눠 게임을 펼치는 것은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서로의 특징과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또한 최근 이슈가 된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사회에서 약자의 목소리는 잘 수용되지 않았다”라며 “기득권 세력에 수용되지 않은 약자의 목소리가 있었고, 합리적이고 따뜻한 요구들이 수용되지 않으니 과격하고 폭력적인 목소리들이 나오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1-27 17:03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종교연합사무실 전북지부는 지난 17일 2시 전주시 소재 종교연합사무실에서 종교의 근간인 경서를 기준한 ‘제3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패널, 좌장, 청중목회자, 청중 70여 명이 참석했다. 패널에는 신천지 예수교회 이한빛 강사, 통일교 가정연합 교회 김인식 목사가 참여했으며, 토론 진행은 종교연합사무실 전북지부 신형식 과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토론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목적은 무엇인가? ▲십자가의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의 참의미는 무엇인가? ▲십자가의 피의 효력은 언제 발생하는가?’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 청중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통일교 가정연합 교회 김인식 목사는 “예수님께서 메시아로 강림하셨던 목적은 타락한 인간을 완전히 구원하시는 데 있었다. 그러면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인하여 인류 구원의 뜻이 완전히 이루어졌는가”질의 하며 “그 목적을 완전히 이루지 못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재림하실 것을 약속하셨던 것이다.그런 면에서 십자가로 인한 속죄의 한계는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과 그 재림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정확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우리는 인습적인 신앙 관념과 구태를 벗어나 신령면이나 진리 면으로 나 항상 바른 신앙을 가지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신천지 예수교회 이한빛 강사는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인류의 죗값으로 사망으로 있게 되었다. 모세 때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해주셨고, 구약의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죄 사함이 있게 되었다.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다시 임할 때에 마실 수 있다는 새 언약을 하시고 떠나셨으니, 계시록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약 2천 년 전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의 효력이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며 “그러니 모든 인류는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계시록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서 누구를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깨달아 지키는 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죄 사함 받아 구원받는 천국 백성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고 증거 했다.청중으로 참여한 박말례(전주)씨는 “성경에 약속이라는 것이 있는지 몰랐다.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만 알면서 6년 동안 신앙을 해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듣고 알게 됐다. 그래서 감사하다. 앞으로 구약과 신약에 대해서 더욱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24 19:38

2019년 신년맞이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이달 27일 오후3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클래식 마니아로 알려진 개그맨 김현철이 지휘 퍼포머로 변신해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에게 익숙한 유쾌한 클래식 곡들을 들려준다. 신년맞이 공연인만큼 공연은 어느 때보다 더 웅장하고 다양한 무대로 공연장을 찾는 시민과 클래식 마니아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김현철의 유쾌한 지휘퍼포먼스와 해설,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의 아름답고 웅장한 연주, 성악가와의 협연, 관객과 함께하는 연주 등이 준비되어 있다.공연 관계자는“방학기간을 맞이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유익함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시 관계자는“시민들이 좋은 공연관람을 시작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즐겁고 유쾌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관람을 당부했다.관람료는 전 좌석 10,000원이며, 정읍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1월 14일부터 1월 25일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올해 두 번째 앵콜 공연을 하는“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2017년 연말 첫 회 공연에서 시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은바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24 19:36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4일 월요일 입춘과 5일 화요일 설날 오후 5시 ‘2019 서울남산국악당 입춘·설 특별공연’으로 <김매자의 춤 – 샤이닝 라이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 1부는 김매자의 독무로 새해를 맞이하는 춤 ‘일무(日舞)’ 로 시작되고, 2부는 음악그룹나무의 연주무대로 꾸며지며, 3부는 김매자의 독무로 밝아온 새해의 기쁨을 모두와 나누는 춤 ‘샤이닝 라이트’ 로 마무리 된다. ‘일무’는 김매자의 춤 세계 근간인 춤본Ⅰ, 춤본Ⅱ, 춤본Ⅲ 를 기반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어둠에서 광명의 세계로 이끌어 가는 해를 맞이하는 춤이다. 1999년 새천년(밀레니엄)을 맞이하며 세상에 밝은 빛을 비추자는 의미를 담아 추었던 춤을 20년 만에 다시 새해를 맞아 선보인다. ‘샤이닝 라이트’ 는 새롭게 열려진 신명의 세상에서 희망을 품고 그 기쁨을 만끽하며, 희열을 모두와 나누고자 만든 작품이다.한국 창작춤의 대모로 불리우는 김매자(77세)는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무용계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창작 춤의 불모지였던 한국 창작 춤의 근간을 이룬 무용가다.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12세에 춤과 인연을 맺은 후 부산과 서울에서 우리전통음악과 춤, 연기 등 무대기법을 익혔다. 이화여자대학교를 한국무용 전공으로 졸업하고, 모교에서 1991년까지 교수를 역임했다.1976년에 동양사상의 예술적 구현과 한국적인 춤 언어 개발을 모토로 창무회 설립하였다. ‘전통’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여 자신의 창작 춤 작업에 녹여냈다. 강력한 추진력과 실험정신으로 한국 창작 춤의 표현영역을 넓혀나갔고, 그 구체적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며 한국 창작춤의 기반을 다지고, 쌓아올렸다.1979년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리버사이드 댄스 페스티벌’, 핀란드 ‘쿠오피스 댄스 앤드 뮤직 페스티벌’, 인도 ‘국제 무용제’, 프랑스 ‘리옹 댄스 비엔날레’, 폴란드 ‘셀레지안 컨템포러리 댄스 컨퍼런스’, 일본 ‘도쿄 국제 연극제’ 등 해외무대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2006년 창무회와 프랑스 루베국립안무센터 공동제작으로 김매자와 카롤린 칼송의 공동안무 작품을 한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올리는 등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6000여회를 공연했다. 창무회 출신 무용가는 200여명에 이른다.지난해 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였던 음악그룹 나무는, 한국전통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음악과 음색을 창조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음악그룹이다. 대금 연주자 겸 작곡자 이아람, 아쟁과 타악의 황민왕, 구음과 타악의 여성룡, 베이시스트 최인환 등 탁월한 솔리스트이자 뛰어난 창작역량을 갖춘 멀티 뮤지션 네 명으로 구성되어있다. 2016년 12월 1집 앨범<Song of Willow>를 발매하였다. 음악, 무용, 극, 다원예술 등 장르를 넘나들며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김매자의 춤에 음악라이브연주를 담당하고, 2부에서 ‘유산가’와 ‘바람의 여행자’ 등 자신들의 레파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서울남산국악당이 2019년 입춘과 설날을 맞이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연휴를 맞아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하지만 사전예약이 필요하다.‘노쇼’방지를 위한 예약금 5천원을 받고 있으며, 예약자들에게는 국악당 카페달강의 음료와 설 선물로 꿀돼지머리 물병을 제공한다. 예약은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 입장도 가능하다. 공연은 2월 4일 월요일 입춘과 5일 화요일 설날 오후 5시에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약 7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24 18:02

진각종 총인 /사진=진각종 홈페이지 대한불교 진각종 최고지도자인 총인(회정 김상균·사진) 스님의 장남 김모(40)씨가 직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준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여직원 2명은 김씨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서울북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종암경찰서로 내려보내 수사 중이다. 피해자 A씨는 고소장에 2015년 가을께 회식을 마친 뒤 노래방에서 김씨가 자신의 신체를 수차례 만지고, 근처 동료가 제지했음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7년 겨울에는 김씨가 A씨에게 안마를 해주겠다고 다가와 성적인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B씨는 2016년 겨울 회식을 한 뒤 이동하던 중에 김씨가 볼을 꼬집고 강하게 껴 안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각종은 조계종·천태종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불교 종단이다. 조계종과 달리 승려가 머리를 기르고 결혼도 할 수 있다. 총인은 조계종으로 치면 종정(宗正)이다. 진각종 산하 진각복지재단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44곳을 운영 중이다. 김씨는 2015∼2017년 사건 당시 진각복지재단 법인사무처 간부였다. 2013년 5월 김씨의 아버지 회정 정사가 진각종 통리원장 겸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가 됐고, 같은 해 8월 김씨는 진각복지재단 사업부장에 임명됐다. 재단 사업부장은 실무자 중 서열 2위에 해당한다. 고소장엔 재단 산하시설 직원 6명의 진술서가 첨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일어난 뒤 현재까지 진각종이나 진각복지재단 차원에서 진상조사가 이뤄진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성추행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 양성희 기자 | 2019-01-21 13:56

전라남도는 새해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남도청 갤러리에서 ‘현대미술의 이해 감성과 풍경을 그리다’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3개 분야에서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해석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지역출신 작가 9명의 19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박인선 작가는 2016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다. 허물어진 주택이 크레인에 의해 뿌리째 뽑힌 모습을 그린 ‘뿌리’ 시리즈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공물이 조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을 버텨온 집과 공간들은 수많은 이들이 시간과 기억으로 인식하고 사라져가는 집들의 이야기를 표현했다.하루.K 작가는 광주신세계미술제 공모전을 통해 ‘맛있는 산수’ 시리즈로 한국화의 시대적 변화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선 산수화 풍경을 현대인들이 즐기는 도시락 안에 담아 현실과 이상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여 현대 수묵의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이승대 작가는 각종 공모전과 전시를 통해 수묵의 현대적 변용을 추구하면서 화려한 색채와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선 상상 속에 본 듯한 집과 나무를 소재로 수직면 분할과 수평적 공간개념을 혼합해 표현한 작품을 내놓는다.이존립 작가는 삶을 통해 쌓여지는 의식과 내면의 경험을 조율해 아름다운 색채와 서정적 이미지로, 자연과 인간의 융합을 화폭에 표현하고 있다. 이번 출품작은 바쁜 현대인들이 꿈꾸는 편안한 안식의 공간으로서 정원을 화분에 담아낸 것이다.한태희 작가는 나무 판넬에 수채화 기법의 번짐 효과와 표현력으로 사물에 대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종 전시회를 통해 수채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꽃을 소재로 사랑과 위대한 자연의 순환을 시각화한 것이다.박은수 작가는 신문을 분쇄하고 종이죽을 만들어 구현된 입체작품에 채색하는 작품을 추구한다. ‘군상’ 시리즈의 12회 개인전을 통해 삶 속 도시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삶, 생명의 존엄성을 풍부한 색채를 활용, 자신만의 조형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심우채 작가는 개인전과 기획초대전을 통해 독특한 감흥을 자아내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보편적 삶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을 화폭에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해 표현한다. 출품작은 현실감 넘치는 인간에 대한 삶의 표정을 객관적인 표현으로 재현해 실제감을 주고 있다.박문수 작가는 현장에서 마주치는 실경을 자신만의 독창적 해석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남도 풍물의 농악 그림을 선보여 역동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품작은 인간이 꿈꾸는 삶의 본질을 산의 절경과 주변의 풍경에서 찾고, 이러한 경치를 전통수묵으로 표현한 것이다.김효삼 작가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화폭에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해 관람객들이 실제감을 연상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도 경험을 통한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 기법으로 화면에 담은 것이다.전라남도는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들이 쉽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미술 전문가가 전시 작품을 해설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시 관람을 바라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사전에 신청(061-286-5442, 이메일 cat6666@korea.kr)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 | 윤진성 기자 | 2019-01-18 18:31

익산예술의전당(관장 심지영)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이승환 콘서트 ‘최고의 하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새해, 새 포부를 가지고 야심차게 무대에 올리는 이번 이승환 콘서트에서는 주옥같은 히트곡, 특유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공연으로 번 수익은 공연에 재투자 한다’는 이승환은 국내 유일의 장비 보유 가수답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특수 레이저 장비들을 동원해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를 초빙, 빛의 향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또한 재치 있는 입담, 독보적인 가창력과 함께 공연영상에 특별출연한 연기자 최강희와 실제 연인 같은 ‘깨알 케미’를 선보여 공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지난 11월 10일 포문을 연 ‘최고의 하루’ 전국투어 콘서트는 19일 익산예술의전당, 1월 26일~27일 부산시민회관, 2월 16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관람료는 R석 132,000원, S석 110,000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ik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가수 이승환은 1990년대 한국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데뷔곡인 ‘텅 빈 마음’은 물론 지금까지도 널리 애창되고 있는 천일동안, 너를 향한 마음,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다수의 곡이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리하고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18 18:01

겨울방학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전시회와 실내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추위를 피해 아이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고민하는 엄마아빠들 덕택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볼만 한 전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다 보면 자칫 어른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관람이 될 수도 있다. 요즘 유행하는 체험형 전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치로 재미와 교육효과를 둘다 누릴 수 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참여하다 보면 어느덧 전시에 푹 빠지게 된다. 방학을 맞아 엄마아빠도, 아이도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소개한다. ▲<빛의 벙커: 클림트>展 포스터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빠져드는 명화 관람 ‘빛의 벙커: 클림트’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상설전시관이다. 아미엑스(AMIEX®)는 수십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통해 세계 거장들의 명화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기술로 프랑스 레보드프로방스와 파리에 이어 작년 11월, 해외 최초로 제주에서 선보였다. 현재 개관작으로 전시 중인 ‘빛의 벙커: 클림트’ 전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750여점을 포함해 비엔나를 대표하는 에곤 쉴레와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교과서에서 보던 명화를 벽과 바닥에 꽉 채운 이미지로 구현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음악과 함께 자유롭게 전시관 내부를 돌아다니며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조용한 미술관 관람을 지루해하던 아이들도, 미술에 큰 관심이 없던 어른들도 압도적인 크기의 화면과 웅장한 음악 덕분에 쉽게 황금빛 작품 속으로 빠져든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빛의 벙커를 관람한 어린이에게 한정판 스티커를 선착순 증정해 아이와 부모의 전시 만족도를 높였다. ‘빛의 벙커: 클림트’ 전은 올해 10월까지 운영된다. ▲<빛의 벙커: 클림트>展 ▲<빛의 벙커: 클림트>展  우리 아이 창의성을 키우고 싶다면?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 the 5 skins’서대문역 근처에 위치한 돈의문 박물관마을 일대에서는 서울시가 개최한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 - the 5 skins’을 통해 오스트리아 대표 화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표, 그래픽원화, 환경포스터 등 훈데르트바서의 오리지널 작품과 더불어 훈데르트바서 건축에 대한 영상과 사진, 드로잉,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색채의 마술사’라는 별명처럼 화려한 색감과 추상적인 그림들, 그리고 직선이 아닌 나선을 활용한 건축물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키우기에 좋다. 마지막 전시공간은 관람객들이 벽면에 직접 훈데르트바서를 상징하는 나선을 그리면서 자연의 창의성을 발견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옛 서대문 동네 모습을 재현한 건물들로 꾸며진 도시재생공간을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입장은 연령제한 없이 무료이며, 전시는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앤서니브라운-행복한 미술관’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전-행복한 미술관’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작품을 테마로 200여점의 원화 작품을 선보인다.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책 작가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예술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린 그림책 작가다. ‘고릴라’, ‘미술관에 간 윌리’를 비롯해 수많은 그림책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최신 미발표작과 더불어 국내외 작가들이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주제로 작업한 조형물과 영상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인형, 그림책 장면을 재현한 회전목마 등이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 작품 관람이 끝나면 월리 그리기, 셰이프 게임 등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해피 워크북’ 프로그램과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해피도서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월 3일까지 운영된다.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레고 체험 ‘브릭라이브 겨울왕국’부산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열리는 ‘브릭라이브 겨울왕국’은 레고® 브릭을 활용한 특별한 체험전시다. 배우고 만들고 함께 즐기자는 브릭라이브 모토 아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레고® 크리에이터, 프렌즈, 스타워즈,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레고 브릭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브릭 벽에 레고® 브릭으로 글씨나 그림을 만드는 그래피티월, 나만의 건축물이나 세계 유명 건축물을 레고로 만들어보는 아키텍쳐 존, 직접 만든 브릭 자동차로 레이스를 하는 레스트렉 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레고를 조립하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어른들도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17 14:28

/사진=문화재청 조선 마지막 공주(정실 왕비가 낳은 딸) 덕온공주(1822∼1844)가 남긴 '자경전기'가 국내에 돌아왔다.문화재청은 '자경전기'를 비롯해 덕온공주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온 한글자료 68점을 지난해 11월 미국에 사는 후손으로부터 매입해 16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공개했다.덕온공주는 인기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이 분했던 주인공 효명세자의 막냇동생이다. 그는 열다섯되던 해 양반가 자제 윤의선과 혼례를 올렸지만, 결혼 7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 사이에 자식은 없었으며 대신 윤용구(1853∼1939)를 양자로 들였다.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한글박물관이 협력해 환수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는 덕온공주와 양자 윤용구, 손녀 윤백영(1888∼1986) 등 왕실 부마 집안에서 3대에 걸쳐 전해진 책, 편지, 서예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가장 돋보이는 유물은 단아한 궁서체로 쓰인 '자경전기'다.덕온공주 어머니 순원왕후 글씨와 대조시 결구, 획 흐름 등이 흡사한 점과 윤백영이 서책 마지막에 '덕온공주가 어머니 명을 받들어 직접 쓴 글'이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은 공주 친필이라는 점에 설득력을 더한다. 글씨는 빼어나지만, 같은 글자를 반복해 쓰는 등 잘못 쓴 흔적도 보인다.국어학자 이종덕 박사는 "정말 공주가 쓴 것일까 싶을 정도로 글씨가 뛰어난데, 어머니 글씨를 어려서부터 보고 배운 뒤 쓴 친필로 보인다"라면서 "옮겨쓴 시기를 특정할 수 없으나 10년 이상 글씨를 단련한 상태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자경전기'는 혜경궁 홍씨부터 정조, 효의왕후, 순조, 순원왕후를 거쳐 덕온 공주까지 대를 이어 효로써 봉양하고자 했던 왕실의 효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도 높다.덕온공주가 규훈(閨訓·여성이 지켜야 할 덕목과 예절을 소개한 수신서)을 한글로 번역한 서책 일부도 이번 자료에 포함됐다.

문화 | 양성희 기자 | 2019-01-16 17:11

/사진=SBS화면 캡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혜원(마포을) 의원이 목포시내 건물 9채를 직간접 구입한 것이 문화재사랑인가 부동산투기인가 논란이 일고 있다.손혜원 의원은 문화재로 지정될 것을 알고 전남 목포지역 건물 9채를 친인척과 보좌관 명의로 사들여 이득을 취한 의혹이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16일 "억울하다, 나를 몰아 넣으려 하는 가짜뉴스다"며 법적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손 의원은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 자신의 SNS와 방송인터뷰 등을 통해 반박과 해명에 나섰다.앞서 SBS는 전날 저녁 8시 뉴스를 통해 "손 의원이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며 "조카 이름으로 3채,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재단 명의 건물 3채, 손 의원 보좌관의 배우자 명의 건물 1채, 보좌관 딸과 손 의원의 다른 조카 공동명의 건물 2채다"고 했다.SBS는 "건물 매입시점이 절묘했다"며 부근 지역이 문화재로 지정돼 리모델링 비용 상당액을 나라 돈으로 하게 됐고 건물가격도 4배가까이 뛰었다고 손 의원이 국회 문광위원의 힘을 이용한 의심이 든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 보냈다.이에 손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격 전화인터뷰를 통해 "저를 몰아 넣으려는 것(같다), 억울하다, 산 건물이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하나도 없다"고 항변했다.손 의원은 건물을 매입한 것은 "문화재 지정을 예상해 한 일 아니다"며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제 꿈이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진행자가 "왜 국회에서 해당지역을 문화재 지역으로 지정하라는 요구를 했는가"라고 묻자 손 의원은 "(건물을 샀다는 해당지역을 말한 것이 아니라) (오래된 건물이 많은) 목포, 익산, 군산 등 넓은 범위를 말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손 의원은 "내가 떳떳한데 앞으로도 건물, 부지매입을 지속하겠다"고 했다.그는 "제 재산이 증식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재단 이름(재단에 재산기부)으로 산 것이다"고 한 뒤 "재단에 기부한 재산은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을 다 알지 않는가)"라고까지 했다.손 의원은 "박물관 꿈을 10여년전 부터 이야기 했다"며 재산증식을 위해 한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진행자가 "(이렇게 시끄러운데) 그럼 박물관을 만든 뒤 사회 혹은 국가에 기부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그럴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손 의원은 보도가 잘못된 예로 "오래전부터 해당지역 건물 등을 사면 좋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면서 "문화재 지정을 예상해서가 아니라 갤러리, 카페 등으로(활용해도 좋을 듯 했다)..."고 주장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1-16 11:26

시민단체회원들이 11일 춘천지방법원 앞에서 엘엘개발의 춘천 중도 레고랜드 건설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진=중도본부  춘천레고랜드코리아 공사가 중단 될 지 주목을 받고 있다.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 오후 춘천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제7민사부는 레고랜드코리아공사중지가처분심문(2018 카합87가처분)1차에서 ㈜엘엘개발에게 춘천 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프로젝트 3단계 구역인 ‘H구역 및 순환도로부지 구역’에 대한 복토지침을 이행했는지의 여부를 소명하라고 명령했다.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 김종문상임대표는 “엘엘개발이 문화재청의 복토지침을 위반하고 유적지를 훼손하는 잡석들이 가득한 잡토를 매립했다면 공사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아울러 엘엘개발은 중도유적지를 훼손하는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관련법에 따라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관련법인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 약칭: 매장문화재법 ) 제36조(행정명령 위반 등의 죄)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제9조제1항에 따른 문화재 보존조치 명령을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엘엘개발은 문화재청의 복토지침을 지키지 않고 중도유적지 선사시대 유구에 모래가 아닌 잡석이 가득한 잡토를 매립했다./사진=중도본부 촬영 2017.10.25 이번 가처분재판은 2017년 10월 25일 ㈜엘엘개발이 중도유적지를 불법훼손 했음이 문화재청이 실시 한 [춘천중도레고랜드 프로젝트 내 유적 출토유물 보관실태 점검]에서 발각된 것과 관련됐다.문화재청에서 모집했던 시민점검단은 복토 중인 3단계 구역인 ‘H구역 및 순환도로부지구역’유적지 내에 대량의 쓰레기를 방치하고 적석무덤 위로 트럭으로 운행한 것을 발견해 문화재청에 신고했다.이후 사진자료의 분석과정에서 엘엘개발이 청동기시대 주거지 등 유구의 어깨선 상부 30cm까지 모래를 충전한 후에 마사토를 충전하라는 문화재청의 복토지침을 위반하고 유구에 모래가 아닌 잡석이 섞인 잡토를 매립했음이 발각됐고 문화재청은 공사를 긴급히 중단시켰다.그러나 문화재청은 2017년 12월 27일 ‘발굴제도과-15445’에서 “H구역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회의 결과 구체적인 복토 방법에 대한 사항은 논의되지 않았고, 우리 청은 1.8m의 유구보호층을 마련하도록 복토를 지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사업시행사는 마사토로 복토하게 된 것으로 사전에 협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행정명령 위반으로 인한 고발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엘엘개발을 고발하지 않았다.김종문대표는 "엘엘개발의 불법이 명백하기에 레고랜드 사업자들의 사법처리와 춘천레고랜드코리아프로젝트의 중단이 예상됐었다"며 "문화재청이 엘엘개발을 고발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직무유기로 엘엘개발이 복토지침을 위반하지 않았음을 소명하지 못하면 둘 다 문화재 훼손에 대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1-15 16:18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공동대표 박상익, 최지혜‧이하 강피연)가 구랍 29일 강제 개종 과정에서 숨진 故구지인씨 1주기를 앞두고 청와대 앞에서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강피연에 따르면 故 구지인씨는 지난 2017년 12월 29일 가족에 의해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 감금되어 개종을 강요받았고, 이를 거부하다 올 1월 9일 질식으로 사망했다. 검찰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구씨는 생전에 신천지예수교회 신도였다가 기성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단상담소에서 부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종을 강요받았다. 지난 2016년 7월에는 가족에 의해 44일간 전남 천주교 모 수도원에 감금되어 개종을 강요받았다.이후 2017년 6월 청와대 신문고에 자신이 당한 피해와 함께 한국이단상담소 폐쇄와 강제개종목사 법적 처벌, 종교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으나 그대로 묵살됐고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구씨의 사망사건 이후 강피연 회원들은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사법당국에 대책을 호소했지만 관련 기관에서는 여전히 기성교단의 강력한 영향력을 의식해 ‘종교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규정을 들어 종교문제에 끼어들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강피연은 “그 사이 올해 강제 개종 피해자의 수는 접수된 것만 약 150건”이며 “정부가 기득권 교단의 눈치를 보는 사이 구씨의 사망사건 이후에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피연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아직도 돈벌이를 목적으로 일부 목사들이 강제 개종행위를 사주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강제개종 목사들이 법에 의한 처벌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타인의 인권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11 17:05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기업과 예술인을 연계해 직무를 새롭게 개발하고 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는‘기업×예술인 아트콜라보 프로젝트’를 올해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함께‘기업×예술인 아트콜라보 프로젝트’를 12월 8일부터 약 한 달간 롯데백화점 입구, 엘리베이터 앞, 휴게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한다. 도내 대표적 기업인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추진하게 된 본 프로젝트는 도내 예술인 11명이 롯데백화점 일부공간에 예술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전시장이 아닌 대중적 공간에서의 작품 설치, 전시 등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인다.이러한 기회를 통해 도민은 익숙한 다중이용공간에서 낯선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예술가는 보다 친근감 있게 작품을 발표하는 기회와 아울러 판매로까지 연결되는 등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참여기업은 지역과 협력, 상생으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시범운영의 경험을 통해 향후에는 참여 기관을 적극 발굴하고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영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예술인은 작가활동의 전문성, 지역 내 사업 효과 등의 총 4개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서류‧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을 선발했다.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해 ‘전북형 예술인파견지원사업’모델 개발을 목표로 창작지원중심의 문예진흥기금과는 다른 방식의 예술인복지지원 사업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대표이사 이병천은 “본 사업을 통해 예술 활용 도내 예술인의 새로운 직무개발을 지원하고 도민의 풍요로운 예술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기업을 추진․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문화사업팀 전화(063-230-744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10 14:47

원로예술인 공연확산 기금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야심찬 기획공연 극단 삼각산(대표 장미자)의 연극 ‘금의환향’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극단 삼각산의 이번 공연(강석호 작, 윤우영 연출)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로예술인 확산 지원사업 수행처로 선정돼 전국 5개 지역 투어를 앞두고 있다.성수아트홀(1월 12~13일) 공연을 시작으로 부안예술회관(18일), 대전 서구문화원아트홀(22일), 여주 세종국악당(30일), 문경 문희아트홀(2월 15일) 등 총 5개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이번 연극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있던 사람과 그를 기다리는 주인공 박우창(박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힘들었던 삶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극단 삼각산의 대표인 장미자를 중심으로 원로 및 중견단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무게감 있는 작품과 연기력으로 연극계 내의 존재감이 확고하다.특히 지난 2017년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본선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주연을 맡은 배우 박웅은 2018년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연극배우부문)을 수상했다.이 상은 지난 50여 년간 연극무대의 산증인으로 살아왔다는 것의 반증이다.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한국연극배우협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회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우리나라 연극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배우자인 장미자 역시 연극무대와 미디어를 오가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배우다.이외에도 이태훈, 문경민 배우 등 수많은 무대와 미디어를 통해 얼굴이 친숙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것이며 송정바우, 유준원, 류지애, 이미애, 강운 등 극단 삼각산을 이끌어온 중견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극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부안군 관계자는 “전국 5개 지역 중 부안군이 선정돼 추진하는 만큼 많은 군민들께서 찾아주셔서 오랜만에 찾아온 관록 있는 연극 공연을 감상하시고 훈훈한 추억의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10 14:37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9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남산국악당이 주관,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전통예술분야 기획자 양성 및 문예회관 기획자들의 국악 입문을 목적으로 공연기획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국제교류, 홍보마케팅, 무대기술과 공연장 운영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1월 1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 자는 1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이번 교육은 1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2017년 12월 진행된 ‘2017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 2018년 1월과 7월에 진행된 ‘2018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Ⅰ,Ⅱ’ 등 지난 세 번의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에서는 실제 공연현장에서 필요한 기초교육 및 심화과정을 배웠다. 그 중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였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이번 ‘2019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4기)’ 에는 정동극장의 손상원 극장장, CJ E&M 예주열 공연제작팀장, 비온뒤 김성주 대표, 크리에이티브테이블석영의 석재원 프로듀서, 잠비나이 매니저 김형군, 한국공연장매니저협회 김영신 대표, 음악평론가 송현민, 전 국립현대무용단 임영숙 홍보마케팅팀장, 모던테이블 전은지 프로듀서, 서울돈화문국악당 안지은 PD 등 공연계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선다.또한 서울남산국악당의 공연기획팀 정성진 팀장, 무대기술팀 노익환 음향감독, 배경기 조명감독, 김효원 무대감독 등 내부 스태프들도 강사로 참여해 실제 공연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생생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이번 커리큘럼을 통해서 수강생들은 공연기획, 제작, 홍보마케팅과 국악계 트렌드 및 국악콘텐츠의 국제교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전문공연장의 프로그래밍과 무대기술, 관객 서비스 등의 공연장 운영의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강의실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국립창극단 신창극시리즈 ‘시(詩)’와 서울돈화문국악당 2019 수어지교 – 조의선 ‘시간의 틈새’ 총 두 차례의 공연관람 및 연출가와의 만남을 통해 현장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2019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4기)’는 국악 및 전통예술 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만 20세 이상부터 만 39세 미만의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지원가능하다. 단, 지역문예회관 기획자는 나이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1-08 16:10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