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남당항이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홍성군 남당항,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재탄생_남당항 평면배치계획도(사진=홍성군 제공) 군은 2021년 정부예산 국회 심사기간에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613억원, 국비 425억원, 도비 94억원, 군비 9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해양관광 거점어항 조성 사업으로2014년 해수부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공모에 선정되어 2017년 국비 19억원으로 실시설계까지 완료했지만 해수부가 민간투자 선행을 전제로 국비를 지원하지 않아 그동안 사업이 중단되었다.이에 김석환 홍성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장, 국회예결위원장,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국무조정실장, 해수부장관, 해수부차관,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남당항 다기능어항 조성사업이 홍성군 관광산업의 핵심 역할을 차지하며 서해안 거점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특히 남당항에 대한 공유수면매립관리청이 홍성군이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매립공사 대신 점사용허가를 제안한 점과 그동안 민간투자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해수부의 반대논리에 대해 타 지자체 중 민간투자 없이 착공한 사례를 데이터화 해 근거자료로 제시한 점이 기재부를 설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지역구 의원인 홍문표 국회의원도 국회 농해수위원회 소속으로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해수부장관에게 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국회 정부예산 심사기간 동안 기재부 예산실장 및 담당국장에게 직접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관(官)-정(政)이 하나 되어 힘을 쏟은 결과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대규모 국비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홍성군은 이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에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남당항 동측 레저관광 마리나항의 연내 착공이 가능해 졌으며, 2023년 마리나항이 조성될 경우 연간 관광객이 75만명 이상 추가 증가되고 2025년 충청권역을 이용하는 요트 1,095척이 남당항을 찾을 전망이다.또한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 조성, 궁리항 어촌뉴딜 300사업,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 남당항 여객터미널 건설 등 그동안 해양관광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과도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전망이다.김석환 군수는 “그동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된 모든 기관을 방문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적극 설득했던 점이 이번 사업비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며 앞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해 남당항이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해양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홍성군은 이번 2021년 정부예산 국회 심사기간 동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30억원, 홍성 장척~목현 국지도 96호 건설 2억원, 홍성 하수처리수재이용 3억원 등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2-04 14:34
청주시와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우종찬)가 최근 시청 직지실에서 보호대상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범덕 청주시장(가운데)과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우종찬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이 자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우종찬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가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아동의 본인부담금 지원할 것을 제안해 이뤄졌다.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가정위탁보호아동, 국민기초수급자 등)의 취업, 창업, 주거마련 등 자산형성을 위해 1:1 정부매칭사업으로 최대 월 5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이다.협약의 주요내용은 저소득층 아동의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청주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105명을 선정해 충북건설협회와 충북전문건설협회에 추천하고 ▲이들 후원단체 소속의 105개 업체는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으로 아동권리보장원에 매월 3만 원 씩 3년 동안 총 1억 1340만 원을 후원하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청주시에서 추천받은 보호대상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매월 1인 3만 원씩 1억 1340만 원의 적립금을 배분한다.후원단체의 적립금과 아동권리보장원의 적립금으로 총 2억 2680만 원의 적립금이 아동의 계좌로 적립되게 된다.디딤씨앗통장의 적립금은 보호대상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대학 학자금, 창업, 결혼, 주거비용, 의료비, 취업훈련비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그동안 경제적 여건 등으로 디딤씨앗통장 적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대상아동의 부담을 해소해 이들 아동들의 자산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2-03 17:28
허태정 대전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그린 뉴딜 정책 사업으로 추진해 온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100㎿급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이하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를 대전시로 유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브리핑 모습(사진=대전시 제공)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 중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으로 태양광 셀ㆍ모듈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100㎿급 셀ㆍ모듈 파일럿 라인을 정부가 구축하고 태양광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테스트베드 연구시설이다. 산업부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9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고, 대전시, 충청북도, 광주시 등 3개 지자체가 센터 유치에 참여하였으나, 연구혁신 역량과 입지여건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적으로 대전시가 선정되었다. 동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이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을 참여기관으로 구성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내 9,840㎡(약 3,000평) 규모의 부지에 구축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으로 총사업비는 500억원(국비 253억원, 시비 210억원, 에너지硏 21억원)규모이다. 동 센터가 건립되면 태양광 기업들은 개발한 제품을 양산 전(前) 단계에서 100㎿급 생산라인을 활용하여 공정과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태양광 산업은 밸류체인 전반에서 가격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중국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중국이외 기업들은 원가절감과 고효율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각국 정부도 자국기업 및 시장보호 지원을 강화하는 추세다.이에 정부도 2022년까지 양산 셀 제품의 기술적 한계효율인 23%를 달성하고, 10%이상 단가저감 등 고성능‧고효율 세계최고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업계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구시설 구축을 검토해왔다. 금번 대전시가 유치한 동 센터는 태양광 셀ㆍ모듈의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0㎿급 파일럿 라인 구축, 세계 최고효율의 태양전지 개발 도전,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약 5,200㎡ 규모의 클린룸 시설을 포함한 세계 최대 100㎿급의 태양광 셀ㆍ모듈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태양광 셀ㆍ모듈 기업에서 개발한 공정기술에 대한 양산성 검증 뿐만 아니라 태양광 관련 소재ㆍ부품ㆍ장비 개발에 대한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Frounhofer(독), NREL(미), SERIS(싱), CSEM(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양산성 검증과 태양전지 성능평가의 정확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기술에 도전하게 된다. 충남대와 고려대는 태양광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하여 대학원 석ㆍ박사 학위과정과 일반인(재취업희망자 또는 현장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기준의 태양전지 성능평가 및 모듈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업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 센터는 단순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이 아닌 국내 태양광 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총망라한 개방형 혁신체계(Open-Innovation Platform)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태양광 셀ㆍ모듈 및 태양광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연구자들이 공동연구센터에 상주하면서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대덕연구단지의 출연연구원과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연구 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등 미래 태양광 기술개발이 동 센터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5년간 지원하는 3,500억원 규모의 태양광 R&D 사업이 동 센터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이는 범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및 보급 확대가 시급한 상황에서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통한 신시장 창출이라는 국가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가 그린 뉴딜 정책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라 대전은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인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및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부응하는 국가 그린뉴딜 확산 거점도시도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태양광 관련 전ㆍ후방 기업들의 대전 이전 및 창업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대전시는 동 센터 유치를 계기로 관내 태양광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여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고 에너지 중점산업을 선정하여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대전시 차원의 탄소중립화 실현을 위해 동 센터에서 시생산되는 태양광 시제품을 활용하여 에너지산업융복합 단지를 중심으로 RE 100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 요구가 거세어지는 추세에 우리 기업들의 RE 100 이행기반 마련과 함께 투자 확대도 유도해 나갈 것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유치를 계기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에너지 기술·산업의 융‧복합을 추진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2-02 15:49
대전시는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0년 대전광역시 인권공모전’수상작으로 1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터(초등) 최우수상- 누구도 아프면 안돼요.(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누리고 존중받는 인권도시 대전!’을 주제로 인권영상, 인권카드뉴스, 인권 포스터 등 3개 부문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진행됐으며, 서울ㆍ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0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인권 카드뉴스(성인)최우수상-우리는 다른 세상에 삽니다(사진=대전시 제공) 인권 카드뉴스(성인)최우수상-우리는 다른 세상에 삽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인권분야전문가와 성인지, 언론분야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총 14개 작품을 선정했다. 인권 동영상 최우수상-여성인권을 위해(사진=대전시 제공) 수상작은 ▲ 영상 부문 최우수상‘여성인권을 위해’, 우수상‘아동학대를 모른척한다면 그것도 바로 공범입니다.’ ▲ 포스터 초등부문 최우수상 ‘누구도 아프면 안돼요.’, 우수상 ‘마음을 나누면 인권이 자라요.’ ▲ 카드뉴스 성인부문 최우수상 ‘우리는 다른 세상에 삽니다.’, 우수상 ‘대등한 사회, 전부가 행복한 동참’등이다 수상작은 26일부터 대전시 및 인권센터 홈페이지(djhr.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은 오는 12월 10일 ‘시민인권페스티벌’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입상작은 온·오프라인에서 인권 존중 홍보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각종 인권문화행사 시 전시될 예정이다. 대전시 이성규 시민공동체국장은 “출품작들이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 문제를 잘 표현하고 있어 인권존중 문화를 넓혀나갈 수 있는 좋은 홍보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이 인권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27 20:20
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충북도 제공)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00명대를 넘는 등 다시확산되고 있어, 자칫 제3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입니다.또한, 도내에서도 청주(오창) 지인 친목 모임, 충주·제천 김장 담그기 등 타 지역 주민과의 접촉, 교류로 어제와 오늘만도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역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양상입니다.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전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하고 있고, 음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며, 청주(오창), 제천 지역도 1.5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 강화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이에 따라 우리 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도민 여러분께서 타 지역과의 상호 이동과 교류, 모임, 행사 등 자제하여 주실 것을 호소하오니,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첫째, 타 지역에서의 코로나 유입 방지를 위해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타 지역 친인척, 지인과의 교류, 모임, 동호회 활동 등을 위한 방문과 김장 담그기 등을 위하여 타 지역 친인척 등을 초청하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식사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둘째, 도내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하여 각종 송년모임, 회식, 타 지역 여행 등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특히, 수능 수험생들은 시험 이후 PC방 등 다중집합시설의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끝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불요불급한 출장‧모임‧ 행사‧회식‧회의 등은 자제 또는 금지해 주시고, 기관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타 지역으로의 집단연수, 교육 등도 취소‧연기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164만 도민 여러분!겨울철로 접어든 이 시점이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따라서, 도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합니다.충북도와 각 시·군에서는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코로나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것은 오직 타 지역과의 이동제한과 방역뿐입니다.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는 등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0. 11. 26.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27 19:49
충남도가 대한민국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을 선도하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수소 관련 기업·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특구사업 협약식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지난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하태형 미코 대표,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등 16개 기업·기관 대표와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특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실증 수행 특구 사업자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충남 규제자유특구의 비전을 안팎에 알리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하기 위해 맺었다.협약에 따르면, 도와 각 기업·기관은 충남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와 연구개발 실증 사업 및 기업의 혁신 성장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구체적으로 도와 각 기업·기관은 수소 실증 안전 관리를 위해 실증 분야 전문가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자는 안전관리위원회의 안전사항 이행에 협조한다.또 충남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한 기업 혁신 성장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종합 지원 플랫폼 구축 등도 협력키로 했다.도와 각 기업·기관은 충남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과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한다.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 전 세계가 미래 에너지 선점을 위해 무한 경쟁하고 있다”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 후손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지속가능 할 수 없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양 지사는 이어 “수소는 지속가능한 청정 자원으로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고,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이제 우리 충남은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을 통해 보다 확실하게 미래 에너지 선점을 위한 경쟁에서 앞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이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더 열심히 연구하고 더 혁신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연구 개발과 정보 공유, 기술 사업화 종합 지원 플랫폼 구축 등 특구 사업의 성공을 돕는 가운데, 제반 인프라 구축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규제자유특구는 규제에 묶여 시험이 불가능 했던 기술 등을 제약 없이 시험·실증·개발 할 수 있도록 허용받은 지역이다.충남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7월 정부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충남 규제자유특구는 천안과 보령, 논산, 당진 등 9개 시·군으로, 면적은 73.32㎢이다.도는 규제자유특구에서 2024년 7월까지 48개월 동안 △가정용·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수소 충전 시스템 △수소드론 장거리 비행 등 3대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세부 실증 사업으로는 △연료전지 복합 배기 시스템 △연료전지 계통 전환 시스템 △직접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충전소 부품·설비·검사 장치 △이동식 기체·액화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드론 제작·실증 등 6개다.도는 충남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50개소 건설 △수소드론 3750대 보급 △매출 1조 1500억 원 △고용 창출 6650명 등의 경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24 16:09
보령시의 해묵은 난제인 공군과 지역민 간 13년째 이어져 온 사격장 환경피해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도-공군-보령시’ 보령 공군대천사격장 주변 상생협력 합의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이동원 공군 방공유도탄사령관, 김동일 보령시장과 함께 ‘보령 공군대천사격장 주변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이 자리에는 민관군협의회 위원과 주민대표인 문수환 환경피해협의회 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합의를 축하했다.도에 따르면 보령 공군사격장은 1977년 미군이 철수한 이후 국군이 인수해 사용 중이다.최근에는 방공유도탄사령부가 공군으로 편입, 공군 사격장으로 활용하면서 갈등의 싹이 텄다.연중 150일가량 사격이 이뤄지면서 주변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인근 주민들은 “미군부대에서 폐유 불법 매립으로 지하수가 오염됐고, 공군사격장 소음과 화약물질로 마을 주민의 암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공군사격장과 암 발생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는 환경부 등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이에 도는 주민피해협의회, 보령시, 공군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군협의회를 구성, 상생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그 결과, 13년째 엉킨 갈등의 실타래가 이날 협약을 통해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이날 협약에 따르면 민관군협의회는 향후 주변지역 피해 지역민을 보듬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민관군협의회는 향후 사격장 주변지역 발전 계획 수립과 군 시설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사격장 주변지역 문화행사와 재해 복구에 앞장서며, 사격 훈련 시 주변지역과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특히, 주민지원 사업을 위한 용역을 실시, 상생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 방안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국방을 튼튼히 하기 위한 사격장 운영은 군 임무 수행을 위해 불가피하지만, 그로 인한 생활의 불편과 환경적 피해는 주민이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며 “그동안 불편함을 견딘 지역민의 인내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보듬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을 제안한다”며 “갈등 상황을 해소하고 상생협력 관계로 전환해 상호협력을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22 17:04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통무예의 본부 기능을 수행할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가 19일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내에 문을 열었다.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위원, 도‧시의원, 국내 유네스코 기관 인사, 무예기관 및 단체, 무예관련 대학교수 등 무예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내 9,300㎡ 부지에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42.6, 도비 52.7, 시비 84.7)을 들여 연면적 5,736㎡(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했다.교육·세미나·회의를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22 12:58
대전시는 20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도시철도 2호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20 대전트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20 대전트램 심포지엄 (사진-대전시 제공) 이날 행사는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황선근 한국철도학회장, 도시철도 등 교통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트램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구축에 성공한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대전 트램 운영계획과 관련정책을 점검하고, 시민사회의 트램에 대한 이해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트램 건설은 도시교통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트램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에 성공한 해외 여러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대전 트램의 성공적인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앙리 뽀띠에(Mr. Henri Pottier) 파리 교통공사개발 아태지부 부사장은 “트램은 이동성 이상의 것을 가져오는 매우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랜드마크며, 관광, 도시혼잡 해결, 고부가가치 일자리창출, 도시공간 및 경관 개선 등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에서 현대 대중교통에 부응한다”는 말로 트램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레엄 큐리(Graham Currie) 호주 모나쉬 대학교 교수는 ‘트램 중심의 교통체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권역중심의 노선, 주요 목적지와 인접하고 통합된 정류장, 버스시스템 재구성 등이 필요하다“며 트램이 성공하기 위한 리더십, 자금, 전문지식 등 10개의 성공요인을 제안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밖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운영계획(민재홍,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트램사업은 지난달 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 승인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한 상태로 업체 선정 중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트램 관련 주요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22 12:52